밀라노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에 이수경 빙상연맹 회장 내정…첫 여성 단장 탄생 작성일 06-23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23/NISI20250623_0001874186_web_20250623134624_20250623134815184.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올림픽 역사상 첫 여성 선수단장이 탄생했다.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으로 내정됐다. <br><br>대한체육회는 23일 "국내외 체육 발전에 대한 기여도, 국제 심판으로서의 역량, 스포츠계 리더십, 다양한 현장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수경 빙상연맹 회장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br><br>동·하계를 통틀어 올림픽에서 여성이 한국 선수단장을 맡는 것은 이 회장이 처음이다. <br><br>이 회장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다수 국내 대회와 전국 동계체전에서 입상했다. <br><br>선수 은퇴 후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와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이사, 서울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br><br>빙상연맹 임원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팀 리더를 맡기도 했다.<br><br>또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삼보모터스PL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br><br>이 회장은 올해 1월 제34대 빙상연맹 회장에 당선됐으며 대한체육회 이사로도 선임됐다. 최근 동계올림픽종목협의체장으로도 선출됐다. <br><br>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회장직을 맡은 이후 여성 인사들을 적극 기용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김나미 사무총장을 선임해 체육회 출범 105년 만에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기도 했다. <br><br>이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자긍심을 품고 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선수들이 온전히 경기에 집중해 목표한 성과를 이루고,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선수단장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약 5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종목에서 열전을 벌인다.<br><br> 관련자료 이전 [프로필] LG출신 AI 리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06-23 다음 이수경 빙상연맹회장, 내년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내정…여성 최초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