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여제다' 김가영, 차유람 4-0 완파...8연속 우승 달성 작성일 06-23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3/2025062315182104779dad9f33a2921123583245_20250623152111503.png" alt="" /><em class="img_desc">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김가영 / 사진제공=PBA 제공</em></span>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새 시즌 첫 대회부터 압도적 실력을 과시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br> <br>김가영은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LPBA 결승에서 차유람(휴온스)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4-0(11-1, 11-6, 11-2, 11-6)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br> <br>LPBA 결승에 7전 4승 세트 제도가 적용된 이후 첫 4-0 완봉승이었으며, 경기 시간도 76분으로 기존 LPBA 결승 최단시간(97분)을 21분이나 단축시키는 새 기록을 작성했다.<br> <br>지난 시즌 7연승으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김가영은 2025-2026시즌 개막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8연속 우승과 통산 15승째를 동시에 달성했다.<br> <br>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개막전 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가영은 누적 상금 7억원 돌파라는 역사적 이정표도 세웠다.<br> <br>한편 대회 기간 중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에서 김보름을 상대로 애버리지 2.778을 기록한 임정숙(크라운해태)에게 돌아갔다.<br> <br>결승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김가영의 독무대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3/2025062315184004128dad9f33a2921123583245_20250623152111509.png" alt="" /><em class="img_desc">경기가 끝난 뒤 차유람(오른쪽)과 악수하는 김가영 / 사진제공=PBA 제공</em></span>1세트에서 4이닝 하이런 8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김가영은 단 5이닝 만에 11-1 압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도 차유람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고 11-6으로 연속 세트를 가져갔다.<br><br> 3세트에는 2이닝 하이런 5점으로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뒤 11이닝에 3점을 추가해 11-2로 마무리하며 우승 컵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br> <br>마지막 4세트에서는 3-5로 뒤처지는 순간도 있었지만, 4이닝에 9-5로 뒤집은 뒤 6이닝에서 옆돌리기와 앞돌리기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를 알렸다.<br> <br>경기 후 김가영은 "이번 시즌을 맞으며 초심으로 돌아가려 노력했다. 여전히 보완할 점들이 남아있다"며 "꾸준히 선수 본분에 충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br> <br>대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남자부 PBA 준결승과 결승전이 펼쳐진다.<br> <br>정오에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가 준결승 1경기를 치르고, 오후 3시에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이승진이 2경기에서 맞붙는다.<br> <br>우승 보너스 1억원이 주인을 찾을 결승전은 오후 9시에 시작된다. 관련자료 이전 남자 테니스 2위 알카라스, 퀸스클럽 챔피언십 우승 06-23 다음 “메달리스트 아니라도 대우받아야…체육인공제회 꾸려 韓체육 미래 다질 것”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