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배경훈·윤창렬 발탁…LG 전략 연속성, 시험대 올랐다 작성일 06-23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글로벌 통상 총괄자 잇따라 공직행…LG, 전략 브레인 두 축 비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ajja17viG"> <p contents-hash="a9de50c99917499cd93b8725153cf1e09a9c543a512ca6fcfa89112e7f35aa69" dmcf-pid="uNAANtzTnY"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조이환 기자)이재명 정부가 LG 출신 인사 2명을 핵심 보직에 기용하며 그룹 전략의 '좌우축'이 동시에 비워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부 입장에서는 현장형 실무 전문가를 얻은 셈이지만 LG그룹은 인공지능(AI)과 글로벌 전략에서 공백이 생겼다.</p> <p contents-hash="aaa8bac2992eefc8299927c9d4ebff2cd278288c5eb036f6351b63e53af5c641" dmcf-pid="7jccjFqyJW" dmcf-ptype="general">이재명 정부는 23일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고 윤창렬 전 글로벌전략센터장을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두 인물은 각각 지난 2020년과 2023년부터 LG 내 핵심 전략 조직을 이끌며 그룹 차원의 기술 및 정책 전략 수립을 주도해왔다. LG가 이들을 통해 'ABC 전략'의 실행력을 끌어올리고 있었던 만큼, 이번 인선으로 내부 전략 수립 체계에 일시적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abfd22b8dc6d2b3a8343de1505562d535c86d29e140dabe6ec73cc83f17f6eca" dmcf-pid="zAkkA3BWMy" dmcf-ptype="general">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20년 LG AI연구원 창립 당시부터 초대 원장으로 발탁돼 4년 이상 그룹의 초거대 AI 전략을 실질적으로 설계하고 이끌었다. 지난 2021년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을 최초 공개한 뒤 지난 2023년 상용화 및 지난해 '엑사원 3.0' 공개까지 주도하며 LG AI 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확장시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ce75182c2539ee77fcdc8afe8ae8055243a4b2a39dc5e0d283fc3ea89d36dc" dmcf-pid="qcEEc0bYJ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지디넷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ZDNetKorea/20250623160402366dzbp.jpg" data-org-width="640" dmcf-mid="0o00Fnc6n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ZDNetKorea/20250623160402366dzb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지디넷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7e0727329eb397db334b86c58749be91b908f1e7cea495e0cde5f69bf5106c" dmcf-pid="BkDDkpKGev" dmcf-ptype="general">올해 들어서는 수학·과학·코딩 특화 모델 '엑사원 딥' 출시와 오픈소스 모델 공개를 주도해왔다. 이처럼 4년간 LG의 AI 전략을 이끌어온 만큼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전략 연속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p> <p contents-hash="44da34992b06b4693f299f6ce6711778d9409398126c474401131eca1b59d49c" dmcf-pid="bEwwEU9HJS" dmcf-ptype="general">업계 한 관계자는 "배 원장은 지난 4년간 LG의 AI 전략을 방향성과 실행 양면에서 총괄해온 인물"이라며 "장관 후보자 지명은 축하할 일이지만 내가 LG 입장이라면 업무 연속성에 대한 우려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9fdb5ce93dba7c5962c206277a5547485c332fd209042cecb0637bda42bb362" dmcf-pid="KDrrDu2XMl" dmcf-ptype="general">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역시 LG그룹의 글로벌 대응 전략의 축이었다. 지난 2023년 7월 LG경영개발원 산하에 신설된 글로벌전략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아 각 계열사의 통상 전략과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총괄했다. 외교·통상·규제 이슈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LG 입장에서는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정책형 싱크탱크'를 운영해온 셈이다.</p> <p contents-hash="3cf7f747c1eccba32bab6ff6c12dff9ae4fa5ba198d26aab135634e34d7073b5" dmcf-pid="9oaaoZUlMh" dmcf-ptype="general">글로벌전략센터는 미래 연구개발(R&D)보다 현재 이슈 대응에 특화된 조직으로, 각국 규제·공급망 리스크·외교 전략에 실시간 대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윤 후보자의 이탈은 LG가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에 일시적인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976e6087be7c1a16117387253c4fa2311df1a3743a06846733cd740c65d828" dmcf-pid="2gNNg5uSJ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사진=청와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ZDNetKorea/20250623160403637zraq.jpg" data-org-width="640" dmcf-mid="pJLLiG3I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ZDNetKorea/20250623160403637zra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사진=청와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fb0c44e4231eb3a4afd9f37231288e850ed708336d4d6c2707462624bec7fd1" dmcf-pid="Vajja17vLI"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정부가 두 인물을 통해 산업과 정책, 기술을 넘나드는 실무형 전략가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 후보자는 AI 정책·윤리·산업화 전반에 걸친 실무 경험을, 윤 후보자는 국정 조정과 외교 실무에 기반한 정책 감각을 보유한 인사다.</p> <p contents-hash="e1cdcd558040bece402ae8e1fa9241af2dac80188f0ff864dd79eddf5c9873bd" dmcf-pid="fNAANtzTLO" dmcf-ptype="general">다만 LG그룹은 이번 인선을 계기로 핵심 전략의 두 축이 동시에 빠져나간 만큼 후속 리더십 공백과 전략 재정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의 지속 개발과 글로벌 확장 전략 등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추진 중이어서 의사결정 속도의 지체 없이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p> <p contents-hash="2a7effd56534eab9b1de92dd952d5e3bc30274c90c91a63c66d345d4825a78a9" dmcf-pid="4jccjFqyes"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배경훈 후보자와 윤창렬 후보자 모두 LG에서 전략적 비전과 실행력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단기간 내 대체할 수 있는 인물이 없다는 점에서 그룹 차원의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dfa419c0619550267c3b472e506027b9e36b4f6942a1d19bed615ba57231dcc" dmcf-pid="8AkkA3BWem" dmcf-ptype="general">조이환 기자(ianyhcho@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00세 과학] 면역억제제 ‘라파마이신’, 식사량 제한만큼 노화 늦춘다 06-23 다음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논란` 가열…집단행동 나선 개미들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