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크업계 새 먹거리 防産…오픈AI, 국방부 사업 수주 작성일 06-23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軍 향한 테크기업 구애 경쟁 가열<br>오픈AI, 2억弗 규모 AI 공급 계약<br>구글·메타·앤스로픽 등도<br>방위산업 분야 진출 잇단 선언<br>VC업계 방산 투자도 AI 분야 집중<br>영리법인으로 전환한 오픈AI<br>최대주주 MS와 지분율 갈등<br>군용사업 수주는 새 수입원 될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Rk5JYFOG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ec6b273c3363e1d6ad672b07f6b02ec2e9c7c5d5d039e11d9e7712c09e2068" dmcf-pid="GeE1iG3I1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5월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에 깜짝 등장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왼쪽). 오픈AI는 대주주인 MS와 ‘밀월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사업 주도권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한경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ked/20250623161604911ltqy.jpg" data-org-width="1051" dmcf-mid="fg0eWPiB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ked/20250623161604911ltq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5월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에 깜짝 등장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왼쪽). 오픈AI는 대주주인 MS와 ‘밀월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사업 주도권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한경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a3f5012ff8d77efd41d48f84c500eeb85087f48649ca8dc8fd3ac1c4163387" dmcf-pid="HdDtnH0CZJ" dmcf-ptype="general"><br>오픈AI가 미국 국방부의 인공지능(AI)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챗GPT를 앞세워 주로 일반 소비자와 기업을 타깃으로 하던 오픈AI가 군과 손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AI를 군사력에 접목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방위산업 분야가 미국 테크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425fe477330a95761d892a0056863d4afcfc172d61b22d1992aba4d958d73f98" dmcf-pid="XJwFLXphXd" dmcf-ptype="general"><strong><span>◇늘어나는 테크기업의 군 계약 수주</span></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2696aacc68e2fc898943650293bdd56fe8597f15480c288944faa5b1af617e" dmcf-pid="Zir3oZUl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ked/20250623161606215tkjo.jpg" data-org-width="300" dmcf-mid="WUYVsB8t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ked/20250623161606215tkj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d801030678844348ebb6e9d534e9abebb937e6d5c5aa9043c1b394fe7d0a994" dmcf-pid="5nm0g5uS1R" dmcf-ptype="general">미국 국방부는 지난 16일 오픈AI가 2억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최첨단 AI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오픈AI가 미 국방부 계약을 수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미 국방부는 “오픈AI는 전투 및 기관 분야에서 중요한 국가 안보 과제 해결을 위한 최첨단 AI 시제품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e278f9223f58884264d75f18afd06793e9f70338e16107b54ce58d8c954c4b9" dmcf-pid="1Lspa17vZM" dmcf-ptype="general">이번 계약은 오픈AI가 방산 분야 진출을 공식화한 지 반 년 만에 이뤄졌다. 오픈AI는 지난해 12월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과 함께 자사 AI 기술을 미군의 드론 공격 대응 시스템에 접목하겠다고 발표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밴더빌트대에서 오픈AI 이사로 재직 중인 폴 나카소네 전 국가안보국(NSA) 국장과 대담을 하고 “국가 안보 분야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p> <p contents-hash="7f729998ed3712fbc9e1a3f2ba1cd2c20b4dec1cfc5815b759b60b9f8daa3e72" dmcf-pid="tjlqkpKGHx" dmcf-ptype="general">오픈AI의 참전으로 군을 향한 실리콘밸리 테크기업의 구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메타는 지난해 11월 새로운 사업 분야로 국방 부문을 낙점하고 자사 AI 모델을 군사용으로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안두릴과 손잡고 AI 기반 확장현실(XR) 군사용 장비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내부 반발로 방산 분야 진출에 소극적이던 구글도 올해 초 자사 AI 기술을 군사·전쟁·핵 관련 산업·스파이 활동 등에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을 철회하며 방산 분야 진출을 공식화했다.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앤스로픽은 팰런티어·아마존과 손잡고 자사 AI 기술을 미군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p> <p contents-hash="3852b39cb96cad30ca2f91ded408b6b3b1ff465564ab95595d71276353782544" dmcf-pid="FASBEU9HXQ" dmcf-ptype="general">AI를 군사력에 접목하려는 미군의 움직임이 빨라지며 벤처캐피털(VC)업계의 방산 분야 투자 흐름도 바뀌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VC업계 방산 투자의 39%가 AI 분야에 집중됐다. 과거 큰 비중을 차지하던 통신(13%), 자율시스템(13%) 분야 투자는 AI 분야 투자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p> <p contents-hash="a32f6c9ba3ff4e244749aa7cb5b57d27c8f881139bfad014e83a5a97228874b1" dmcf-pid="3cvbDu2XtP" dmcf-ptype="general"><strong><span>◇오픈AI-MS 갈등 과열</span></strong></p> <p contents-hash="0a0d51fe95079cb3a2e74e7c986bb1eb9442b2e96f4ea76cb5112e1089586827" dmcf-pid="0kTKw7VZH6" dmcf-ptype="general">군용 AI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솟은 오픈AI에 새로운 사업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오픈AI 경영진은 미국 연방 경쟁당국에 MS를 반경쟁적 행위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MS를 상대로 광범위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픈AI가 행동에 나설 경우 MS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FTC는 MS의 오픈AI에 대한 투자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33655504f354d3eef4609b645b89e9fb19fd2c351507836c5b1ce457c91344ba" dmcf-pid="pEy9rzf558" dmcf-ptype="general">두 회사의 갈등은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전환한 뒤 MS의 지분을 두고 양사가 이견을 보이며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MS의 지분율을 현재 49%에서 33%로 줄이고 MS의 클라우드 영업 독점권을 폐지할 것을 요구했지만, MS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더 큰 지분율을 요구하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p> <p contents-hash="a19b152428d68f18505d603bcfbf8d7d9f7e2579f402898026c76d2f0fec2892" dmcf-pid="UDW2mq41H4" dmcf-ptype="general">오픈AI는 지난달 공익법인(PBC)으로 개편해도 전체 사업 통제권은 비영리 조직이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지만, 영리법인이 사업 통제권을 쥐지 않을 경우 투자금 유치에는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다. 오픈AI는 지난 3월 테크업계 역대 최대인 400억달러(약 55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 중 3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소프트뱅크는 올해 말까지 영리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투자금을 200억달러로 줄이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ded57930bba22a90dee235ad6e766e5785af6163ecfe7ad3d716ed1db9af46a6" dmcf-pid="uwYVsB8tHf" dmcf-ptype="general">오픈AI가 최근 30억달러에 인수를 발표한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도 갈등의 핵심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최대주주인 MS는 계약에 따라 현재 오픈AI의 모든 지식재산권(IP)에 접근할 수 있지만 오픈AI는 MS가 윈드서프의 IP에는 접근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MS가 ‘깃허브 코파일럿’ 등 코딩에 특화한 자체 AI 모델로 시장에서 직접적으로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c1a49672563d96712a6123d9e42641a22bfa8b5e411eef82934a4e3f75f1d348" dmcf-pid="7rGfOb6F5V" dmcf-ptype="general">범용인공지능(AGI) 구현 시점을 두고도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MS와 오픈AI 간 계약에 따르면 MS는 AGI가 달성되면 오픈AI의 IP에 대한 접근을 포기해야 하지만 AGI의 정의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올트먼 CEO는 최근 “사건의 지평선을 넘었고 이륙이 시작되고 있다”며 조만간 AGI를 달성할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MS는 계약 조건에서 AGI 달성 시점과 관련한 조항을 삭제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fa4ea03658cc33bb6567a1c357e5f34bb62aa15b23bdaef62278695368487e73" dmcf-pid="zmH4IKP312"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월급1000만원 줄게"…인재 유치전 치열한 중국 로봇시장 06-23 다음 한국올림픽유산협회 정식 출범…"올림픽 가치, 사회로 확산"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