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연맹회장배 전국3쿠션대회, 男 허정한-女 김하은 우승으로 성료

작성일 06-23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6/23/0000312198_001_20250623171507100.jpg" alt="" /> (MHN 권수연 기자) 강원 양구에서 열린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은 "2025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가 전날(22일) 강원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3일 전했다.&#160;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중심 운영을 넘어 '축제형 당구대회&#39;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160; 현장에서는 클래식 음악 중심의 조용한 경기장에서 벗어나, 에너지 넘치는 음악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함께하는 역동적인 관람 환경이 조성되었다. 관중들은 포토존에서 &#39;내일은 당구왕&#39; 인증샷을 남기고, 외부 이벤트존에서는 '이건 나도 선수급!', '내가 바로 뱅KING!'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즐겼다.&#160; 남자 3쿠션 전문 선수부 개인전에서는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이 우승을 차지했다. 허정한은 8강에서 김도현(상동고방통고), 준결승에서 조치연(안산시체육회)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전북의 안지훈을 상대로 1이닝부터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장악했고, 최종 스코어 50-29(26이닝)로 승리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6/23/0000312198_002_20250623171507142.jpg" alt="" /> 허정한은 "첫 이닝부터 점수가 잘 나오며 리듬을 유지할 수 있었고,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3쿠션 개인전에서는 김하은(남양주당구연맹)이 김소원(광주당구연맹)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복식전에서는 허정한-이종훈(경남)이 결승에서 조치연-송현일(경기) 조를 30-26(23이닝)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관중과 지역사회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스포츠 축제를 목표로 기획했다"며 "처음 시도된 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음악, 이벤트, 경품이 어우러진 현장 운영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에서 당구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 공식 채널 및 스포츠 전문 IPTV 'SOOPTV'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중계된 경기는 SOOP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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