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솜사탕 맛 작성일 06-23 20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패자 2회전 ○ 강동윤 9단 ● 안성준 9단 초점9(125~138)</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6/23/0005513490_001_20250623175910883.jpg" alt="" /></span><br><br>한 해 마지막 날을 징검다리 삼아 세계 대회 결승전을 벌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중국에서 벌어진 2회 몽백합배 결승 5번기는 2015년 12월 30일 시작해 2016년이 밝은 지 5일 만에 끝났다. 이세돌은 마지막 판에서 앞섰던 형세를 놓치며 반집을 졌다. 커제는 세계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국 바둑 언론에서는 솔직하게 '커제 세상이 왔다'고 알렸다. 이어 2월 한국에서 20회 LG배 결승 3번기가 열렸다. <br><br>한국 대표끼리의 결승전은 1대1을 이루었다. 마지막 판에서 박영훈이 이겼더라면 9년 만에 세 번째 세계 대회 우승을 했을 텐데, 강동윤이 2009년 후지쓰배에 이어 7년 만에 두 번째 세계 대회 우승을 이뤘다. "간절하게 바라던 우승이다. 그동안 우승이 어떤 맛인지 잊어버릴 정도였다. 다시 먹어보니 '당'이 떨어지기 직전에 먹은 솜사탕 맛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6/23/0005513490_002_20250623175910914.jpg" alt="" /></span><br><br>3월엔 인공지능 알파고가 서울에 와 2000년대 들어 세계 대회에서 가장 많이(14번) 우승한 이세돌에게 내리 3연승을 해 세계가 놀랐다. 이세돌이 가까스로 1승을 올리자 또 지구촌은 사람이 기계를 이겼다며 감격했다. 이듬해 커제는 알파고에 3패를 당하고 눈물을 흘렀다.<br><br>오른쪽에서 흑25를 두었다. 36집이 넘는 집을 지키는 한 수였다. 이곳에서 수가 나는지 모르고 <참고도> 흑1 따위로 두면 백2부터 몰아붙인다. 백6에 젖히고 8로 또 젖히면 패로 살자는 것이 현실로 나타난다. <br><br>[김영환 9단]<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탁구 청소년 대표팀,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위해 우즈벡 출국 06-23 다음 'UFC 신성' 고석현·유주상·박현성·이창호·유수영, 7월 3일 팬사인회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