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읽기 착각' 박정환 9단, 춘란배 결승서 통한의 역전패 작성일 06-23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中 양카이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6/23/0008328074_001_20250623181109785.jpg" alt="" /><em class="img_desc">춘란배 결승에서 패배한 박정환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정환 9단이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면서 3년 7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br><br>박정환 9단은 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5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3전 2선승제) 최종 3국에서 양카이원 9단(중국)에게 183수 만에 백 불계패를 당했다.<br><br>이로써 박 9단은 1승 2패로 준우승에 그쳤다.<br><br>박정환 9단은 지난 2021년 11월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3년 7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 3국에서 막판 집중력 저하로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역대 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도 무산됐다.<br><br>양카이원 9단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양카이원 9단은 대회 16강에서부터 신진서 9단을 시작으로 리쉬안하오 9단(중국), 변상일 9단 등 한중 강자들을 연이어 꺾었다.<br><br>박정환 9단은 초반부터 줄곧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며 모처럼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수읽기 착각을 범해 한순간에 양카이원 9단에게 승기를 내줬다.<br><br>박정환 9단이 전세를 뒤집기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br><br>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5만달러(약 2억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달러(약 6800만원)다. 관련자료 이전 박정환, 춘란배 최종국서 통한의 역전패…통산 6번째 우승 실패 06-23 다음 “망설일 필요 없이” 크래비티, 혼란 속에도 나아가는 ‘SET NET G0?!’ [퇴근길 신곡]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