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씨름선수권 대학부 5연패 찬란한 ‘금자탑’ 작성일 06-23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단체전 결승서 시즌 2관왕 인하대에 4-3 신승 거두고 ‘포효’<br>홍성태 감독 “최상 아님에도 200% 역량 발휘 선수들 대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06/23/0000076369_001_20250623180818076.jpg" alt="" /><em class="img_desc">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서 5연패를 달성한 경기대 선수들과 홍성태 감독이 다섯 손가락을 펼쳐보이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em></span> <br> 대학씨름의 ‘명문 家’ 경기대가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br> <br> ‘덕장’ 홍성태 감독이 지도하는 경기대는 23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대학부 단체전 결승서 강태수, 최지호, 강준수, 장건의 활약으로 이혁준, 김준태, 이용욱이 분전한 올 시즌 2관왕 인하대에 4대3 신승을 거두고 5연패를 달성했다. <br> <br>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단체전 정상에 오르지 못한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3관왕 경기대는 이날 준결승전과 결승전 모두 마지막 7번째 경기까지 가는 접전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 다시 한번 선수권대회에 강한 모습을 입증했다. <br> <br> 홍성태 감독은 “솔직히 4년 동안 정상을 이어오면서 올해 다소 전력이 약해 ‘이번에도 지킬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선수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면서 “동계훈련을 강도 높게 쌓으면서 부상 선수도 많았고, 아직 회복 단계임에도 200% 역량을 발휘해 준 것이 우승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br> <br> 이어 홍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지만 그 중에서도 1번의 역할을 충실히 해준 강태수가 수훈 갑이다”라고 덧붙였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06/23/0000076369_002_20250623180818116.jpg" alt="" /><em class="img_desc">23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서 5연패를 달성한 경기대 선수들이 홍성태 감독을 헹가래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em></span> <br> 경기대는 결승 첫 경기인 경장급(75㎏ 이하)서 강태수가 박정민을 맞아 밀어치기로 공격하는 상대를 잡채기로 뉘여 기선을 잡았으나, 둘째 판을 뒤집기로 내줘 1-1 동률을 허용한 후 3번째 판을 안다리걸기로 따내 리드를 가져왔다. <br> <br> 이어 소장급(80㎏ 이하) 최지호가 인하대 홍준혁에게 덧걸이로 첫 판을 내줬지만, 들배지기에 이은 발목걸기와 잡채기 연속 동작으로 1-1 동점을 만든 뒤 3번째 판 역시 같은 기술에 이은 밀어치기로 따내 게임 스코어 2대0으로 앞서갔다. <br> <br> 하지만 인하대는 선택권을 사용해 장사급(140㎏ 이하) 경기를 택했고, 이혁준이 안종욱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2-1 승리를 따내 찬스 사용이 주효했다. <br> <br> 경기대는 4번째 청장급(85㎏ 이하) 경기서 강준수가 김한수에 첫 판을 뒤집기로 허용했으나, 들배지기로 연속 두 판을 따내 2-1 승리를 거두며 3대1로 달아났다. <br> <br> 인하대도 다시 반격했다. 용장급(90㎏ 이하) 김준태가 김재원을 2-0으로 제쳐 2대3으로 추격했고, 이어진 용사급(95㎏ 이하)서 이용욱이 이지웅을 2-0으로 따돌려 3대3 동률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br> <br> 위기에 몰린 경기대는 마지막 역사급(105㎏ 이하) 경기서 장건이 인하대 이재웅을 들배지기에 이은 뒤집기로 뉘여 우승 9부 능선을 넘은 후, 둘째 판을 들어뒤집기로 마무리해 정상에서 포효했다. 관련자료 이전 [엠빅뉴스] 윤성빈을 위한 6득점!?! 거짓말같이 갖춰진 승리 투수 요건 06-23 다음 박정환, 춘란배 최종국서 통한의 역전패…통산 6번째 우승 실패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