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유종의 미다' 김은지 하찬석국수배 우승! 마지막 출전 기회에서 정준우 2-1 제압 작성일 06-23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3/2025062318345700502dad9f33a2921123582250_20250623183609142.pn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오른쪽) 9단이 하찬석국수배에서 정준우 3단을 꺾고 우승했다. / 사진=한국기원 제공</em></span> 김은지(18) 9단이 마지막 출전 기회였던 하찬석국수배에서 화려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br> <br>김은지는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1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정준우(16) 3단을 상대로 227수 만에 흑돌 불계승을 거뒀다.<br> <br>이로써 김은지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하찬석국수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br> <br>이번 정상 등극으로 김은지는 올 10월과 11월에 개최되는 '한·중 영재대항전'과 '정상 vs 영재 대결' 출전권을 확보했다.<br> <br>작년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은지는 이번 대회 8강부터 윤서원과 이민석 초단을 연속으로 격파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br> <br>지난 19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결승 1국에서 선승포를 터뜨렸지만, 21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국에서는 아쉬운 역전패를 맛봤다. 하지만 최종 3국에서 다시 정준우를 제압하며 혼성 신예 대회에서 두 번째 트로피를 획득했다.<br> <br>특히 김은지는 올해 2007년생 이하 선수들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 하찬석국수배에 마지막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마무리를 연출했다.<br> <br>김은지는 경기 후 "2국 패배 후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최종국에만 온 신경을 쏟으려 했다"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즌이었지만 우승으로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br> <br>이어 "중국에는 또래의 강력한 남자 선수들이 많다고 들었지만, 어떤 상대와 만나더라도 내 실력을 온전히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중 영재대항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br> <br>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대회는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기본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관련자료 이전 현장 직원과 청렴 소통으로 제2의 경륜 경정 르네상스 꿈꾼다 06-23 다음 '컴백 D-4' 에스파, 더 진화된 '쇠 맛' 예고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