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욕하고 벤치클리어링…초시계 뜨자 '초 단위' 신경전 작성일 06-23 61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째깍째깍 줄어드는 야구의 초시계, 피치클락이 요즘 생각지 못한 분쟁을 불러내고 있습니다. 타자가 심판에 욕을 해 퇴장당하기도 하고 투수와 타자가 그 짧은 시간에 신경전을 벌여 벤치클리어링까지 나왔습니다.<br><br>이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br>[KIA 5:4 SSG/문학구장 (어제)]<br><br>SSG 에레디아 얼굴이 갑자기 굳어졌습니다.<br><br>8초가 표기된 시점까지 타격준비를 하지 못해 시작부터 스트라이크 하나를 떠안았기 때문입니다.<br><br>안타를 치고 나서야 불만을 터뜨렸습니다.<br><br>[주심을 보고 욕설을 하여 퇴장 조치하였습니다.]<br><br>에레디아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상대 투수와 포수가 준비 중이라 기다려줬는데 되레 피치클락 위반을 적용한 게 억울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br><br>[키움 4:10 한화/대전구장 (어제)]<br><br>같은 날 대전에서도 초시계가 감정을 건드렸습니다.<br><br>피치클락이 돌아가는 사이, 한화 투수 폰세의 투구 준비가 길어진 것을 두고 주심이 '시간 지연' 경고를 하면서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br><br>폰세가 다음엔 서둘러 공을 던지자 이번엔 타석에 선 키움 임지열이 놀랐습니다.<br><br>결국 양팀 선수들까지 뛰쳐나왔습니다.<br><br>[경기 중계 : 서로 오해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고…투수나 타자나 본인의 타이밍으로 템포를 던지고 싶고 치고 싶으니까요.]<br><br>올해 피치클락 도입으로 평균 경기시간은 2시간 59분으로 작년보다 11분 빨라졌습니다.<br><br>그동안 보지 못했던 야구의 장면도 하나 둘 튀어나오고 있습니다.<br><br>피치클락이 적용되면서 키움 김건희는 공 2개만 보고 삼진을 당하기도 했고, 삼성 박병호는 볼 3개만 보다 볼넷을 얻기도 했습니다.<br><br>때론 칼같은 그라운드 초시계가 그라운드에 오해를 불러내기도 하고 또 이 룰 안에서 상대의 템포를 뺏는 신경전으로 이어지며 야구의 오랜 문화에 변화를 불러내고 있습니다.<br><br>[영상편집 임인수] 관련자료 이전 강원도체육회 세팍타크로 여자일반부, 전국대회 준우승 06-23 다음 김서현, 역대 최다 득표…'데뷔 첫 올스타'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