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쉽다' 박정환 춘란배 준우승, 양카이원에게 1승 2패 역전패 작성일 06-23 4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3/20250623220952050236cf2d78c6821123583148_20250623234621326.pn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이 춘란배 결승 3국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em></span> 박정환(32) 9단이 춘란배 결승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메이저 타이틀 도전에 실패했다.<br> <br>박정환은 23일 중국 선전에서 펼쳐진 제15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중국의 양카이원(28) 9단에게 183수 만에 백돌 불계패를 당했다.<br> <br>이로써 박정환은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우승컵을 내줬다.<br> <br>최종국에서 백돌을 잡은 박정환은 초반 좌상귀 전투에서 실리를 챙긴 후 좌변에 거대한 백 세력을 구축하며 유리한 국면을 조성했다.<br> <br>하지만 중반 이후 우변 흑진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초읽기에 시달리며 실착을 범해 바둑의 흐름이 역전됐다. 결국 우상귀에 이어 우변 백돌까지 잡히자 박정환은 돌을 던졌다.<br> <br>박정환은 2021년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3년 7개월 만에 메이저 세계대회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박정환은 통산 5차례 메이저 우승을 보유하고 있다.<br> <br>양카이원은 이번 대회 16강부터 신진서, 리쉬안하오, 변상일 9단 등 한국과 중국의 강호들을 연속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박정환을 물리치며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br> <br>양카이원의 우승으로 중국은 춘란배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이 8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이 1회 우승한 바 있다.<br> <br>춘란배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약 2억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6800만원)이다. 관련자료 이전 경기대, 인하대 꺾고 전국씨름선수권 5연패 위업 06-23 다음 이호재, 김태현, 변준수 등 새얼굴 대거 합류... 동아시안컵 홍명보호 명단 확정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