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시동 건 카카오모빌리티, 내비에는 ‘사우디’ 찍었다 작성일 06-24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노조 첫 파업 극적으로 철회<br>경영권 매각설에는 선 그어<br>공정위 과징금 소송서 승소<br>사우디 대형 프로젝트 참여<br>"글로벌 사업 지속해서 추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UoyHrSgC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1a985dbc785fc07fd183c82516fa57ddbbc026bdc6258b058f0b33bdd3fe63" dmcf-pid="tugWXmva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ilgansports/20250624080128197nzmm.jpg" data-org-width="800" dmcf-mid="X6nvYDhL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ilgansports/20250624080128197nzmm.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0e109474d349b4540fa4c5805f21b0490405029b143b112240048ec4b13da107" dmcf-pid="F7aYZsTNlS" dmcf-ptype="general"> <br>국내 차량 호출 1위 카카오모빌리티의 앞길을 막아섰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는 모습이다. 그간 회사의 발목을 잡았던 족쇄들이 하나둘씩 풀리면서 오랜 숙원이었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br> <br><strong>조금씩 해소되는 리스크<br></strong> <br>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매각 이슈와 노사 갈등에 이어 정부의 규제 불확실성도 해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모처럼 어깨가 가벼워졌다. <br> <br>먼저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카카오 노조의 설립 후 첫 파업이 극적으로 철회됐다. 카카오모빌리티 노사는 지난해 성과를 지표로 올해 인상분을 결정하는 임금·단체 협상(임단협)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이 높은 실적에도 일방적이고 낮은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br> <br>하지만 양측은 곧바로 교섭을 재개해 가까스로 합의에 근접하며 집단 행동이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다. 매각 이슈는 잊을만하면 등장하는데 거대 자본이 유입돼도 경영권이 넘어가는 상황은 펼쳐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r> <br>현재 카카오모빌리티의 최대 주주는 57.20% 지분을 보유한 모회사 카카오다.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컨소시엄 카키홀딩스가 14.29%, 세계 3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칼라일그룹의 킬로미터홀딩스가 6.17%의 지분을 쥐고 있다. <br> <br>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매각설과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 교체 방안을 검토한 것은 맞지만, 카카오의 경영권 매각 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선을 그었다. <br> <br>이달 중순에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가 TPG와 칼라일 등이 보유한 지분 약 40%의 인수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퍼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61361ba4adb212c6f5cc482008951f9034f4ccc80314d79a01e7a533bacebe" dmcf-pid="3zNG5Oyj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ilgansports/20250624080128504czby.jpg" data-org-width="658" dmcf-mid="ZSm07Wts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ilgansports/20250624080128504czby.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25dd00a2e9e083db2393131ffa36d593c239a69ca913e242e27d478475ee59bb" dmcf-pid="0qjH1IWAlh" dmcf-ptype="general"> <br> <br>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로 누적된 과징금 부담은 법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손을 들어주면서 완화되는 양상이다. 서울고등법원은 공정위가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한 과징금 271억원과 시정명령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단했다. <br> <br>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앱을 운영하면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회사 등이 운영하는 가맹택시를 우대한 이른바 ‘콜 몰아주기’로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고 보고 제재를 내린 바 있다. <br> <br>공정위 측은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하는 법 위반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 및 제재를 하고 있다”며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으로, 법원의 판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br> <br>이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경쟁사 콜 차단·영업 비밀 요구(2024년), 배차 플랫폼 이용료 부당 징수(2025년)로 공정위로부터 각각 151억원, 38억82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br> <br>두 사건 모두 2심이 진행 중인데 이번 재판부의 판단으로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2c469e27d7a47b13037525fc21af3cf1c904cd194fe02d5afbc2923081da9d" dmcf-pid="pKk53lHE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류긍선(왼쪽)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컴퍼니 그룹 CEO가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ilgansports/20250624080128854loiv.jpg" data-org-width="800" dmcf-mid="5VLTGwloW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ilgansports/20250624080128854loi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류긍선(왼쪽)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컴퍼니 그룹 CEO가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bb05d92b33d0d44ae58a4d74a5edea84a7c4f37b1218cb53c82a41d91b2816c" dmcf-pid="U9E10SXDTI" dmcf-ptype="general"> <br> <br><strong>해외서 제2의 도약 노린다<br></strong> <br>이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던 실타래가 조금씩 풀리는 가운데 오랜만에 카카오모빌리티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br> <br>카카오모빌리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차 플랫폼의 해외 수출 기회를 잡았다. 총 사업비가 630억 달러(약 86조원)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도시 개발 계획인 ‘디리야 프로젝트’에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현지 사업 주체인 디리야컴퍼니와 손을 잡았다. <br> <br>해당 솔루션이 안착하면 주차를 넘어 전체 모빌리티 서비스의 추가 협력까지 노려볼 수 있다. <br> <br>다만 최근 들어 발생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미국까지 가세하며 중동 정세가 격랑에 휩싸인 건 변수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물리적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하면 투자 유치와 프로젝트 추진이 늦춰질 수 있어서다. <br> <br>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주차 등 솔루션 모델을 해외로 수출하고, 택시·렌터카 등 중개 플랫폼의 해외 모빌리티 업체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지속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r> <br>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흐릿한 CCTV 영상, AI 이용해 초고화질로 복원 06-24 다음 "역대급 초슬림, 자체칩 탑재" 반격 나선 삼성…'갤Z플립7' 스펙 보니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