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 대해부③]수술로봇 '다빈치'와 유사? 특허 리스크는 작성일 06-24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6Y3qG3ICi"> <div contents-hash="245eece6c9a373e0bd230b6b79a9cb221d93e4cf9b5e8da07518018b4f592e1e" dmcf-pid="PPG0BH0CSJ" dmcf-ptype="general"> <div> 이 기사는 2025년06월17일 08시10분에 <strong>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strong>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div> </div> <p contents-hash="04347adc8628e14677b66fbf11a85d4618c2eaa331ab30db8541b5f5aac017c9" dmcf-pid="QQHpbXphyd" dmcf-ptype="general">[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리브스메드의 다관절 수술 기구는 세계 1위이자 시가총액 250조원의 수술용 로봇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 기술을 연상케 한다. ‘다빈치 로봇 수술’로 널리 알려진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하나의 로봇팔에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춘 카메라와 세 개의 수술 기구를 장착하는 기술로 최소침습 수술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6d7a21925985ff23f0f19487c880f5a395cdd7e1def9231be60019eee6cdbe" dmcf-pid="xa7fMzf5l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정원 특허법인 더웨이브 파트너 변리사.(제공= 더웨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Edaily/20250624081033905ktqz.jpg" data-org-width="490" dmcf-mid="8vRaDeaV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Edaily/20250624081033905ktq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정원 특허법인 더웨이브 파트너 변리사.(제공= 더웨이브)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78e1cf4fbb335c6f414de24b7156506c3bbd4302b47849233cdbba3c02eeb4d" dmcf-pid="y3kCWECnSR" dmcf-ptype="general"> 이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관절 수술 기구가 인튜이티브 서지컬 구조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실제 시장에서 인슐린 펌프를 제조, 판매한 국내 바이오벤처가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기업과 900억원 규모 특허 소송에 휘말린 사례도 있다. </div> <p contents-hash="9eee9d54c66be25514ded6d61f99a82fed208cfd34beffdde34268d5f4853702" dmcf-pid="W0EhYDhLlM" dmcf-ptype="general">리브스메드는 이러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특허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아티센셜(Artisential)’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700여 건의 지식재산권(IP)을 출원했으며, 이 중 기술 관련 특허만 469건에 달한다. </p> <p contents-hash="b2e85587744183e2dbe8c430e5c4c664c751fba19b833907d4d94955057320be" dmcf-pid="YpDlGwloSx" dmcf-ptype="general">특허에 진심인 만큼 리브스메드는 사내에 3명의 변리사를, 외부로는 총 3곳의 특허법인과 협업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06772b1401724ace5a5f351bf31c7d394be6072e026537dc4dd6167d9fa8d01a" dmcf-pid="GUwSHrSgvQ"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기술 특허를 중점적으로 담당하는 곳이 특허법인 ‘더웨이브’다. 더웨이브의 윤정원 공동 창업자 및 파트너 변리사는 물리학을 전공한 IP 전문가로, 현재 변리사 경력 11년 차다. </p> <p contents-hash="a8bcf17731579ef79f890b0f5c461181305bc5c2ea677a8899b0acc6305851b3" dmcf-pid="HurvXmvaCP" dmcf-ptype="general">윤 변리사는 리브스메드의 아티센셜 특허 전략을 초기부터 함께 설계해온 핵심 인물이다. 그를 만나 리브스메드의 특허 전략과 리스크 등을 자세히 물었다. </p> <p contents-hash="0c72c9e501ff251fae3887120ec4d517928f06f8479143843312e1a1b461fc2c" dmcf-pid="X7mTZsTNv6" dmcf-ptype="general"><strong>△리브스메드 제품은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와 유사한 개념인 것 같다. </strong></p> <p contents-hash="e586ab1c54271869d8ac5b104cd41041402fe8751c7f1d15a2cb48b9f9685e11" dmcf-pid="Zzsy5Oyjy8" dmcf-ptype="general">=외부에서 봤을 땐 다관절이라는 점에선 비슷한 개념으로 보일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관절을 구현하는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두 기술의 공통점을 찾을 수 없다.</p> <p contents-hash="db2e940a87d80742bb22c941bd24d0940d67972a30707c8811c4deb281a1333e" dmcf-pid="5qOW1IWAl4" dmcf-ptype="general"><strong>△구현하는 방식은 달라도 ‘다관절’이라는 컨셉 자체가 유사하다며 소송을 걸 가능성도 있지 않나.</strong></p> <p contents-hash="5b56d1ac714c1bcd7f8f19722f635f3b3cfdf4f17a901d72e3a0735704124f6e" dmcf-pid="1BIYtCYcWf" dmcf-ptype="general">=다관절 개념 자체에 대한 초기 특허들은 만료됐으며 다관절이라는 컨셉만으로 넓은 권리범위를 확보할 수는 없다. 다관절이라면 어떤 다관절인지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이 근거로 나와줘야 한다. 막연히 개념에 대한 소송은 걸 수 없다. </p> <p contents-hash="642bfd6fae9bff8b676091ae2ed21c0d9a9f31099a4c57aa544f231d802fbe20" dmcf-pid="txXUKZUlSV" dmcf-ptype="general"><strong>△리브스메드가 보유한 특허가 469건에 달한다. 업계 평균으로 봤을 때 많은 편인가.</strong></p> <p contents-hash="a1b98a745c2cbaaa6cc92269718c7533bb17a1e83ec705f24d1926df0c15b83a" dmcf-pid="FMZu95uSS2" dmcf-ptype="general">=그렇다. 다른 의료기기 회사들을 보면 평균 100개 정도거나 그 이하다. 벤처 입장에서는 비용도 걸림돌이다. 국내의 경우 특허 하나를 등록하려면 건당 400만~500만원이 든다. 미국은 훨씬 비싼 2000만원 수준이다. 여기다 2~3년마다 ‘유지비’ 개념으로 권리를 유지할 수 있는 중간 비용이 추가로 나간다. 이 때문에 보통은 특허를 많이 내고 싶어도 잘 못한다. 이런 점에서 리브스메드는 확실히 특허가 많다.</p> <p contents-hash="4863eea7fca33cd49ba39dcb54fe7f784e03257990075ee04c7126c090436f1e" dmcf-pid="3R57217vv9" dmcf-ptype="general"><strong>△왜 이렇게 특허가 많은 건가.</strong></p> <p contents-hash="3985da508400d02f2325e048d576b556e58dd75894fd78aac869608264f71eab" dmcf-pid="0e1zVtzTTK" dmcf-ptype="general">=리브스메드는 기술을 ‘카피’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특허도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 분할 특허를 계속해서 내기 때문이기도 하다. 분할특허는 한 기술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권리범위를 나누고, 이미 등록된 권리를 피해 새로운 범위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틈새를 노린 타사의 회피 설계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방향에서 ‘새끼’ 특허들을 계속 쌓아가는 것을 말한다.</p> <p contents-hash="b0a9f67aed601b7dccbfa26533c56e870e109682fb474b53f5c01788c1e07a09" dmcf-pid="pdtqfFqylb" dmcf-ptype="general">리브스메드는 특히 분할 특허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기술 하나에 6건 이상 분할출원한 사례도 있다. 향후 출시될 제품뿐 아니라 기존 경쟁사까지 포괄하는 방어벽을 치기 위한 전략이다.</p> <p contents-hash="b6db50d8bff6409950f18e07f6f73438de26fd5ed854ca0e33f1b0c7575c899f" dmcf-pid="UJFB43BWCB" dmcf-ptype="general"><strong>△리브스메드 특허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등록돼 있나.</strong></p> <p contents-hash="a1be01293f72bcf4a2ecd5b3b888df2a99e8e4ed7bbc5523d087b2a4245441e1" dmcf-pid="ui3b80bYvq" dmcf-ptype="general">=그렇다. 여타 기업들과는 달리 국내보다 해외 출원 비중이 더 높으며 그 중에서도 미국 출원이 전체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많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기업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p> <p contents-hash="65ec9ec991018d93f2090b0fa62c6a814baa9fb7007ab37616c2fed83bd5f232" dmcf-pid="7n0K6pKGCz" dmcf-ptype="general"><strong>△경쟁사의 다관절 특허는 이미 모두 만료된 것으로 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기존 경쟁사를 겨냥한 특허를 쌓는 이유는.</strong></p> <p contents-hash="1296eb6db747277ce51bc213c01d112ae472ada776258f6fdd59bd332bd2d7c0" dmcf-pid="zLp9PU9Hv7" dmcf-ptype="general">=리브스메드의 원천기술은 이제 시작점이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확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안다. 그런 점에서 리브스메드는 앞으로도 특허 활동을 활발히 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p> <p contents-hash="c88864ecdd6d815d2f853ecf4400cf846c445fd6f56b9b79b759b15c439d437d" dmcf-pid="qoU2Qu2Xvu" dmcf-ptype="general"><strong>△특허가 많으면 좋은 점은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eeb83196db8a9941a7127c7758fb59b4f384fdf79bc0f7f5e3cc7d4fb14e556b" dmcf-pid="BguVx7VZTU" dmcf-ptype="general">=리브스메드와 같은 기술 기반의 회사에게는 제품 자체 뿐만 아니라 특허 또한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즉, 상품화할 기술에 대한 특허 뿐만 아니라, 주변 변형 기술에 대한 방어를 통해 유사품까지도 방어할 수 있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b89989e95d9bb947512467573af2d9c14299d2a7d92484dacb35ccc26c45f898" dmcf-pid="ba7fMzf5hp" dmcf-ptype="general">따라서 특허는 당연히 질적인 측면에서 양질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양적인 측면에서도 세분화된 영역에서 촘촘하게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또한 경쟁사에게 강력한 진입장벽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d95193ad2e230a2ee5bebf0cffba4741763969adb1056fbef6743883801327a6" dmcf-pid="KqOW1IWAC0" dmcf-ptype="general">석지헌 (cake@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리브스메드 대해부②]의사들이 줄서는 수술기구, 밸류 1조 육박 06-24 다음 산체스 잡고 개인 통산 2승 달성! 초클루 "김가영과 동반 우승 이뤄서 기쁘다"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