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복식 종목서 경쟁력 입증…대표팀은 '행복한 고민' 작성일 06-24 2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임종훈, 안재현·신유빈과 WTT 류블랴나 남복·혼복 우승 합작<br>신유빈, 새 콤비 최효주와 여자복식 준우승…파트너는 '실험 중'</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4/AKR20250623159700007_08_i_P4_20250624083423805.jpg" alt="" /><em class="img_desc">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오른쪽)과 안재현(중앙)<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가 지난 주말 끝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에서 복식 종목에서만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br><br> 한국은 이 대회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이 같은 팀의 안재현과 남자복식 우승을 일궜고, 임종훈과 신유빈(대한항공)이 듀오로 나선 혼합복식 우승도 차지했다. <br><br> 임종훈은 대회 2관왕 기쁨을 누렸고, 신유빈은 혼합복식 우승에 이어 여자복식에선 새로운 파트너 최효주(한국마사회)와 여자복식 준우승을 합작했다.<br><br> 세계 최강 중국이 2진급 선수를 파견해 빛이 조금 바랬지만, 나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br><br> 남자복식 '환상 콤비' 임종훈-안재현 조가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형제 듀오'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를 결승에서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것.<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4/AKR20250623159700007_09_i_P4_20250624083423827.jpg" alt="" /><em class="img_desc">WTT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왼쪽)과 안재현<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세계 탁구에서 복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흐름에서 거둔 값진 소득이었다.<br><br> 3년 후 열리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선 작년 파리 올림픽 종목이었던 남녀 단체전이 빠지는 대신 남녀 복식이 부활하고, 혼성단체전이 신설되기 때문이다.<br><br> 우리나라는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도 단식에선 안재현이 유일하게 8강에 오르는 부진을 겪었지만, 복식 종목에서만 메달 2개를 수확했다.<br><br> 임종훈-신유빈 조와 신유빈-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각각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4/AKR20250623159700007_10_i_P4_20250624083423831.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탁구선수권 혼복 동메달을 딴 임종훈(왼쪽)과 신유빈<br>[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남자복식의 임종훈-안재현 조는 세계선수권 때 32강에서 이집트 조에 0-3으로 일격을 당해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지만, 이번 WTT 류블랴나 대회에서 세계 최강 복식조를 꺾고 우승해 자존심을 회복했다.<br><br> 더욱이 임종훈은 같은 팀 후배 오준성과 호흡을 맞춰 출전했던 지난주 WTT 스코피예에서도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4/AKR20250623159700007_07_i_P4_20250624083423834.jpg" alt="" /><em class="img_desc">WTT 컨텐데 스코피예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오른쪽)과 오준성<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임종훈의 파트너로 오준성도 검증받아 남자복식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된 것이다.<br><br> 혼합복식에선 임종훈-신유빈 조가 작년 파리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올해 세계선수권 동메달, 지난 3월 WTT 첸나이 대회 제패에 이어 이번 WTT 류블랴나 대회 우승으로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4/AKR20250623159700007_11_i_P4_20250624083423838.jpg" alt="" /><em class="img_desc">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혼복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왼쪽)과 신유빈<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다만, 여자복식은 신유빈과 '환상 콤비'를 이뤘던 전지희가 은퇴하면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 위한 실험을 여전히 진행 중이다.<br><br> 신유빈이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한 달 정도 호흡을 맞춘 유한나와 깜짝 동메달을 수확했지만, 이후 소속팀 상황에 따라 파트너를 바꿔 대회에 출전해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4/AKR20250623159700007_12_i_P4_20250624083423842.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탁구선수권 여자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오른쪽)과 유한나<br>[연합뉴스 자료 사진]</em></span><br><br>신유빈은 유한나와 같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속의 김나영과 WTT 스코피예에 출전해 여자복식 우승을 합작했고 WTT 류블랴나에서는 또 다른 왼손 선수인 최효주와 손발을 맞췄다. <br><br> 신유빈은 대표팀이 다시 소집돼 훈련하기 전까지는 파트너를 바꿔가며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br><br>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은 "대표팀은 대통령기가 끝난 후인 8월 초 다시 소집할 계획인데, 지금으로선 여자복식에선 다른 콤비로 각자의 세계랭킹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면서 "신유빈의 파트너가 누가 될지는 지금으로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br><br> 석 감독은 이어 "유한나 선수는 세계랭킹 50위권에 진입해야 하는 과제가 있고, 최효주 선수는 귀화 선수 쿼터(2명) 안에 들어야 하는 만큼 다른 귀화 선수인 이은혜, 주천희와 경쟁을 뚫어야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r><br> 오상은 남자대표팀 감독은 "임종훈-안재현 조가 세계랭킹 1위 복식조를 이겨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LA 올림픽에서 남녀 복식이 부활하고 혼성단체전이 신설된 만큼 복식 강점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br><br> 오 감독은 이어 "올해 10월 아시아선수권은 단체전으로 열리기 때문에 당분간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랭킹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면서 "아시아선수권은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대표팀 소집 후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여름철 빈번한 소아 장염·식중독…예방하려면 어떻게? 06-24 다음 광주FC 변준수, 국가대표팀 합류.."좋은 모습 보여줄 것"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