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출신' 초클루, PBA 개막전 우승…통산 2승, 상금 2억원 돌파 작성일 06-24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결승전 산체스에 4-1 승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6/24/0008328586_001_20250624091626419.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당구 개막전에서 우승한 초클루(PBA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택시 기사 출신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가 프로당구 새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br><br>초클루는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당구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4-1(15-12 15-11 15-8 6-15 15-4)로 꺾고 우승했다.<br><br>이로써 초클루는 2023-24시즌 9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3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 PBA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br><br>아울러 우승 상금 1억원을 추가하며 누적 상금 2억원(2억 5750만원)을 돌파했다.<br><br>튀르키예 출신 초클루는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 탓에 중학교 1학년 때 중퇴한 뒤 생활 전선으로 뛰어들었다.<br><br>90년대 중후반 지역 토너먼트와 전국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생활이 나아지지 않자, 택시와 버스를 몰며 선수 생활을 병행했다.<br><br>그러다 2004년 유럽3쿠션선수권 우승, 3쿠션 월드컵 우승으로 본격적으로 3쿠션 무대에 존재감을 알렸다.<br><br>이번 우승으로 프로 무대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든 초클루는 같은 국적의 선배인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와 나란히 개인 투어 2회 우승을 일궈, PBA를 대표하는 튀르키예 선수로 발돋움했다.<br><br>초클루는 "(소속 팀 동료) 김가영과 동반 우승을 해 행복하다. 항상 꿈꿔왔던 일이었다"며 활짝 웃었다.<br><br>이어 "장모님의 건강 문제로 아내가 튀르키예에 가 있는데, 김가영 등 하나카드 동료들이 있어 외롭지 않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관련자료 이전 택시·버스 몰며 선수생활 초클루의 ‘코리안 드림’…산체스 꺾고 통산 2승 06-24 다음 카카오엔터, 배우 오디션 개최…이병헌→추영우 따뜻 조언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