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성인 ADHD 고백…“작품 들어오면 도망쳤다” 작성일 06-24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eykVtzT0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b8b32c1d114149aeef6e6efa5f4505f4356f50d206960355d45e9cbc444273" dmcf-pid="8dWEfFqyu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지호.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ned/20250624102651471qwku.jpg" data-org-width="970" dmcf-mid="f2ZsQu2Xz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ned/20250624102651471qwk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지호.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432877053b98718ba8c68f205696a38d8d888a8b10da7df915b8693b772663" dmcf-pid="6ti9TcOJFE"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김지호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695d6fe55ebce809c4d35eb92042388b1a9e2fae34f0943bb8555c7a88598ed7" dmcf-pid="PFn2ykIiFk" dmcf-ptype="general">김지호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 공개된 영상에서 근황을 묻는 방송인 백지연의 질문에 “지난해까지만 해도 심심하면 자전거 끌고 나가서 달리다가 힘들면 그늘에서 책 보고 놀았다”며 “제가 약간 ADHD가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62f955f2ab290ffe048b4b97b13a9cc2846011eba7e6c35e761907301de22df" dmcf-pid="Q3LVWECnpc" dmcf-ptype="general">이어 “뭘 진득하게 오래 못해서, 책 보다가 일어나서 또 달리다가 천 하나 깔고 드러누워서 놀다가 들어오곤 했다”며 “작품 밖에서 오히려 배우 감성으로 살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ddbfa42e9b24a7f48ef3b334338466895309bb74431c1df0fb2b4935e80d8b0" dmcf-pid="x0ofYDhLFA" dmcf-ptype="general">김지호는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할 에너지와 지구력이 없던 탓에 배우 활동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7030273694d31d257058c0c8f71371fa0028dbfe629ac672b567f7d8f91cc8fb" dmcf-pid="yNtCRq41Uj" dmcf-ptype="general">그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다거나 작품을 보면서 가슴이 들끓는 열정이 있었다면 일이 들어왔을 때 ‘잘 해내서 멋진 배우가 돼야지’라고 생각했을 텐데, 그런 성향도 아니었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며 “현장에만 가면 얼어버리고 나 혼자 창피해 하면서 작아지는 모습에 속상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4ab8b36565b58963c9a221a7043eacf26ffb034a0ca0e9b95ed2d0d2093ccc1" dmcf-pid="WjFheB8tpN" dmcf-ptype="general">‘그래서 작품이 들어와도 도망간 것이었나’라는 질문에 김지호는 “도망간 거였다. 결혼하고 아기를 낳은 이후에도 작품들이 들어왔는데, ‘할까’ 싶다가도 ‘또 해내지 못 하면 어쩌지’, ‘못 할거야’라는 생각에 많이 도망쳤다”며 “중간에 드라마를 몇 번 시도하긴 했는데, 또 스스로에게 다시 실망하게 됐다. 끝까지 물고가는 에너지와 지구력이 없었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c83785edf47794a16986108b21bf0e2b751a38d6694319cceccb2d136a9517d2" dmcf-pid="YA3ldb6F3a" dmcf-ptype="general">이어 “얼른 끝내고 편안한 내 집으로 도망갈 생각만 했다”며 “지금은 과거 선택이 아쉽다. 지금의 나라면 그 때 도망가지 않았을 것 같다. ‘좀 못하면 어때’ 같은 배짱, 그 정도의 용기와 여유가 이제서야 생겼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1fab65fc99c5cd491690f90b679c56be0773aaff3f2b4b5a585db696491166ba" dmcf-pid="Gc0SJKP33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지금은 뭘 하고 싶어도 역할이 안 들어온다”며 “제가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하고 보여준 게 많지 않다. 드라마나 영화계에 또래 여배우들도 워낙 탄탄하게 포진해 있어서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p> <p contents-hash="a6055722ac094062a022fe21a163c136bf67121119d113ac4679608af1fb6297" dmcf-pid="Hkpvi9Q0po" dmcf-ptype="general">ADHD는 주의력 부족과 산만함, 과잉 행동,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질환으로,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양한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만 추정된다.</p> <p contents-hash="d80101b888ec82547fc0f9f25a4f98cf1b6653a40a8c101d3e4a20d35612dbbe" dmcf-pid="XEUTn2xp3L" dmcf-ptype="general">소아·청소년기에는 과잉 행동이 특히 눈에 띄다가 성인기가 되면 대개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여전히 주의력 결핍, 충동성 등에 문제를 겪기도 한다. 성인기에는 스스로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단순한 성격 문제로 오해받기 쉽다.</p> <p contents-hash="02a845e30e7b1459307a5a36c5cd54c61ac03379d720e047de87e6354a817773" dmcf-pid="ZObXjPiBun" dmcf-ptype="general">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ADHD 증상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만 1251명으로, 2019년(7만2452명)에 비해 세 배 이상 증가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소미, 7월 7일 컴백…성숙·시크→의미심장 무드 'EXTRA' 06-24 다음 ETRI, 메타버스 국제표준화 주도권 강화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