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사이그너와 어깨 나란히···초글루, 1년3개월 만에 프로당구 PBA 우승, 통산 2승째 작성일 06-24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6/24/0001048560_001_20250624113619954.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초글루. PBA 제공</em></span><br><br>튀르키예 출신의 3쿠션 강호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가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를 꺾고 프로당구 새 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br><br>초클루는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산체스에게 세트 스코어 4-1(15-12 15-11 15-8 6-15 15-4)로 승리,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초클루의 PBA 투어 우승은 2023~2024시즌 9차 투어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br><br>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128강에서 윤순재를 상대로 애버리지 3.462를 남긴 황형범이 가져갔다.<br><br>초클루는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으로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시작했다. 버스와 택시를 운전하며 선수 생활을 병행했던 그는 2004년 유럽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빛을 보기 시작했다.<br><br>2023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초클루는 빠르게 적응한 뒤 상승세를 탔고, PBA 팀리그에서는 소속팀 하나카드를 창단 첫 우승으로 견인하는 데 결정적인 힘을 보태고 포스트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br><br>이번 우승으로 초클루는 고국 선배인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와 나란히 투어 2승째를 거둬 PBA를 대표하는 튀르키예 선수로 발돋움했다.<br><br>초클루는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이 끝나고 당구 큐를 튀르키예에 가져가지 않았다. 가족들과 삶, 행복에 집중하고자 했고, 당연히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하나카드 팀 동료) 김가영 선수와 함께 이룬 남녀부 동반 우승 또한 기쁘다. 항상 꿈꾸던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br><br>시즌 개막전을 마무리한 PBA는 곧바로 2차 투어에 들어간다. 시즌 두 번째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은 오는 29일부터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시작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6/24/0001048560_002_20250624113620017.jpg" alt="" /><em class="img_desc">PBA 제공</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춘천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코리아오픈' 7월 잇따라 열려 06-24 다음 이수혁X이다희, ‘성적 관계’ 뭐길래... ‘S라인’ 파격 포스터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