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게 왔다” 글로벌 빅테크 인력감축 현실화 작성일 06-24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S, 올해만 약 1만명 인력 감원<br>아마존 CEO “사무직 감소” 예고<br>국내에도 시작된 구조조정 바람<br>기업들 신입 채용도 문 걸어 잠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Gz4N2HE3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f12f94922be4da05f96c1abdfa0d82070e2fb3745b1b276521e61fbc2a5e9a" dmcf-pid="4S3bizva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ned/20250624114503792rofx.jpg" data-org-width="1280" dmcf-mid="VAIYBTaVu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ned/20250624114503792rof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2b841c74c75358354dce66a46c38021211e6df3bc34ab257dbc3165d15b51de" dmcf-pid="8v0KnqTNpx"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때문에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다.”</p> <p contents-hash="4751b128f6a964b3b036006f0fa79b0c8dfc2fc66b1d7e6e52a0090ecf982928" dmcf-pid="6Tp9LByjuQ" dmcf-ptype="general">막연했던 이 같은 전망이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을 덮쳤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AI발 대규모 구조조정이 현실화하고 있다. AI 사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인건비를 줄이거나 인간의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기업의 인력이 줄고 있다. 말 그대로 ‘올 게 왔다.’</p> <p contents-hash="3e07791810b171b7de0ad5ef44c508f23b52cf639cadf7982dbdfac33f53ea95" dmcf-pid="PyU2obWAzP" dmcf-ptype="general">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다. 향후 AI로 인해 기업의 인력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에 더욱 힘이 실린다. 정보통신(ICT)업계를 비롯해 전 산업군에서 AI로 촉발되는 인력 지각변동이 더욱 속도를 붙게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c193f77a825c58ed9f574719227727018e14153040510562004cfaa9e3a01569" dmcf-pid="QWuVgKYcu6" dmcf-ptype="general">24일 ICT업계에 따르면 AI발 인력 감축의 직격탄을 맞은 곳은 글로벌 대표 IC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다음달 초 수천 명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48ec25b2299b3160285d39dfa72b6cea9e99e4cb2b2029719871b112547bc129" dmcf-pid="xY7fa9GkU8" dmcf-ptype="general">이는 지난달 6000∼7000명 감원에 이어 두 달 만에 또 다시 이뤄지는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당시 MS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개편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전체 인력의 3%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MS의 전체 직원은 22만8000명이다. 지난달 감원은 1만명을 구조조정했던 2023년 이후 최대 규모였다.</p> <p contents-hash="908704f319abee7c59bfe8c6813929bd2b75c382c3263744c693d055ac850b81" dmcf-pid="yRkC3se704" dmcf-ptype="general">MS가 대규모 감원을 실시하는 것은 AI 위주로 회사를 재편하기 위해서다. 특히 구조조정의 가장 큰 희생양이 AI가 대체 할 수 있는 개발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SW) 개발자가 전체 감원 인원의 40% 이상을 차지한다.</p> <p contents-hash="0604e6b55d7f8e5cac7ba50af76d6c0451addb037ba26bff2009caf22af25b2d" dmcf-pid="WeEh0OdzFf" dmcf-ptype="general">MS뿐만이 아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역시 수년 내 AI로 인한 대규모 인력 감축을 예고했다.</p> <p contents-hash="971bffc7dbb44535baea7a06bc786295fc9873d538d262ea20f9621ea6a89daf" dmcf-pid="YdDlpIJqzV" dmcf-ptype="general">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사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도입은 기존의 업무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정확히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몇 년 안에 회사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AI 사용으로 인해 전체 사무직 인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383e85a838208cd0a0fcfb2b0e2e8547d2d205fa05dda284d2c86c2ee830a1a" dmcf-pid="Girvuhnb02" dmcf-ptype="general">아마존은 이미 2022년부터 2만70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했다. 올해도 여러 차례 감원을 단행했다.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업체다. 지난 3월 말 기준 156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아마존의 구조조정 규모가 커질수록 그 파장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미칠 여지가 크다.</p> <p contents-hash="5e9bac57d50cd8618d39999adb4b38dc4ecf0077ac50eec5eff3c6777467676e" dmcf-pid="HnmT7lLKF9"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AI발 인력 구조조정은 이미 시작됐다. KT는 지난해 말 AI에 힘을 싣는 사업 구조개편 등을 위해 2800명에 달하는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다.</p> <p contents-hash="bae7c51f50777a99b5f626e9c8610f17f7f2d69c858722b94ee5aaf68fea6f51" dmcf-pid="XLsyzSo93K" dmcf-ptype="general">국내 기업들은 기존 직원의 구조조정과 함께 신규 채용 역시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인사·채용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IT업계 채용 공고는 1년 전에 비해 13.4% 감소했다. 특히 신입 개발자 채용은 1년 전 대비 18.9%가 줄었다. 매년 늘어나던 경력직 개발자 채용 공고도 5.3% 감소했다. IT 기업들이 AI로 대체할 수 있는 분야에서 신입 채용부터 줄이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AI발 인력 감축 속도는 갈수록 더욱 빨라져 인력 구조 판도 자체를 바꿀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97d983e5cfba5cc92ed3294e126158c71ffe0444fae9b7bb926ac9b54011c0e8" dmcf-pid="ZoOWqvg23b" dmcf-ptype="general">오픈AI의 경쟁사인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AI가 향후 5년간 모든 신입 사무직 일자리의 절반을 없애고 실업률을 최대 20%까지 급등시킬 수 있다”고 언급, 일자리 변화에 대해 경고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은 “5년 안에 AI가 인간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a81c51d280ede44de2f4c620dadc5bcf7f1591ff198b9b3349073fe3ac0e275" dmcf-pid="5gIYBTaV0B" dmcf-ptype="general">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역시 ICT발 인력 감원으로 2035년까지 기존 일자리 3억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세정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LG·네이버 출신 3인, 새정부 AI·과학·中企 이끈다 06-24 다음 “신입보다 AI가 낫다”…일자리 뺏긴 취준생 ‘눈물’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