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 꼬집어 공감… ‘오겜’, 제대로 시대정신 건드렸다” 작성일 06-24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황동혁 감독, NYT 인터뷰<br>“차기작 ‘오겜’ 만큼 폭력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eBrZEP3E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4f5465972b50f01018c8939bd8cd85832d18e19a288f28e803ce2a9814c512" dmcf-pid="1dbm5DQ0s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munhwa/20250624114434533blyd.jpg" data-org-width="625" dmcf-mid="Z2s2obWAI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munhwa/20250624114434533bly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1f80e24e839bb882cfbfdb6e73ed66e080d23ea0a0eb8cca64f89895da640c1" dmcf-pid="tJKs1wxpwg"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의 진짜 우승자는 황동혁 감독이다.”</p> <p contents-hash="6ff91162ba7f41bc5ce98c288276571c60de4d7bc84b054a20d3c2721991d58d" dmcf-pid="Fi9OtrMUwo" dmcf-ptype="general">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오겜) 공개를 앞두고 황동혁(사진) 감독과 나눈 인터뷰를 전하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p> <p contents-hash="8fbe07967571f9fc00739beb6a186fbf3ad0176fd44023a6220c686fbd9ae61f" dmcf-pid="3n2IFmRusL" dmcf-ptype="general">‘오겜’은 상금 456억 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게임에 참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하지만 NYT는 23일(현지시간) “황 감독은 이 디스토피아적인 액션물로 에미상을 거머쥐고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면서 진정한 승자는 극 중 456억 원을 번 기훈(이정재)이 아니라 현실 속 황 감독이라고 치켜세웠다.</p> <p contents-hash="0a1aff481085806a2961453226e27b3c9b7082ca92151fb2e1553c2d64120d33" dmcf-pid="0LVC3se7sn" dmcf-ptype="general">이에 황 감독은 뺨을 움켜쥐며 “말 그대로, 저 자신을 꼬집어봤다”면서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겠다는 꿈을 포기했지만 ‘오겜’이 저를 다시 할리우드로 데리고 왔다. 꿈을 꾸지 않자 그 꿈은 이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0053df89b6964ca06c7f163b01fdb88ace8b52e4b37fdeb1bd720c72c883e7a1" dmcf-pid="pofh0OdzDi" dmcf-ptype="general">황 감독은 ‘오겜’이 세계인의 공감을 얻고 인기를 끈 이유에 대해 “시대정신을 건드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회적 죽음이다. 죽음이라는 개념을 통해 사회적 실패를 묘사하고 싶었다”면서 “일상을 무겁게 짓누르는 긴박감과 위기감 때문에 누구나 기훈에게 쉽게 공감한다. 어린이들이 즐기는 게임을 통해 사회의 무한 경쟁 문제를 짚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890fb8309955170c494a335df3d0a5762117bb53fea1591874026ff2b2d6ede" dmcf-pid="UN6vuhnbOJ" dmcf-ptype="general">‘오겜’ 시즌1의 성공 이후 황 감독은 다음 시즌을 제작하길 꺼렸다는 후문이다. 치아가 8개나 빠질 정도로 창작의 고통이 심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NYT는 “왜 이런 식으로 일하냐?”며 한국의 열악한 제작 상황을 꼬집었다. 황 감독은 “한국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작가실이 없고 항상 혼자서 일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다면 모든 것을 혼자서 해야 했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c1f6d2730aff6cc30c9fc791248a22de7d66615a7f1336d73af42f638d12f713" dmcf-pid="ujPT7lLKOd" dmcf-ptype="general">‘오겜’의 성공에 도취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저는 여전히 같은 10년 된 차를 운전하고 있다”고 답한 황 감독은 “매우 피곤하다. 오랫동안 깊은 잠을 못 자서 쉬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후속작에 대해 “쉬고 난 후 장편 영화를 만들고 있다. 차기작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징어 게임’만큼 폭력적인가”라는 NYT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44ff1d082bccdfea6c59fda69e042a553a83d940a01bbb1dbd99a105d2c565d6" dmcf-pid="7AQyzSo9Oe"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준원, '언슬전' 최대 수혜자 맞네…손석구 제치고 브랜드평판 1위 06-24 다음 '11년차 부부' 성민♥김사은, "입술 닿기 일보 직전" 농익은 퍼포 화들짝 ('수밤')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