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첫 내각에 AI기업인 전면 배치, 민관 협력 신호탄 작성일 06-24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기정통부에 배경훈 LG AI연구원장<br>출근길에 "세계적 수준 AI 기술 만들 것"<br>중기부에 한성숙 네이버 前 대표<br>현장 뛰던 기업인이 정부 전면에…AI 정책에 속도 기대<br>AI 치중 인선에 우려도…기초과학·통신·산업 균형 과제 남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ZQXLByjn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30179e1ed2d2824bd0ae2180143f22b0d2c2f52e8951c02a453a683a8d49d2" dmcf-pid="2qazrx0Cn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정부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akn/20250624115833090dxqv.jpg" data-org-width="500" dmcf-mid="brdFjVXDM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akn/20250624115833090dxq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정부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57eb95e16de518bbb6b5f016bfdc73f3a680451101a1514ddf952bd2e17f198" dmcf-pid="VBNqmMphMI" dmcf-ptype="general"> <p>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한국의 인공지능(AI) 기술 수준에 대해 "분명히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가 보완된다면 세계적인 수준의 AI를 개발하고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배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산업 현장에서 AI 연구와 개발에 몸담아 온 사람으로서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쏟을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장관 후보 지명 소감을 말했다.</p> </div> <p contents-hash="77f0600e95dd1e5387520902fc80b9950cc2b95567d852b5baa2c5d376e1bbc0" dmcf-pid="fbjBsRUlnO" dmcf-ptype="general">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인선에 AI 기업인들이 전면 배치되면서 기술 기반 실용주의 국정기조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각각 지명되면서 AI업계는 "예상 밖이지만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p> <p contents-hash="3b3affa4719af8434bc8d27cbf02ac0f0c4d8c37df5ab91cc592da8110b30aa7" dmcf-pid="4KAbOeuSLs" dmcf-ptype="general">두 인물 모두 기업 현장에서 직접 AI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해 온 대표적인 민간 전문가다. 배 후보자는 한국형 초거대 AI모델 '엑사원(EXAONE)'을 개발한 LG AI연구원 초대 원장이며, 한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 재임 당시 벤처투자 플랫폼 'D2SF'와 창작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 '프로젝트 꽃'을 주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92bff3fdeda7d354b77e1292b027c2cc6c67430708fb0ece3a083c16fa06b6" dmcf-pid="89cKId7vi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된 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 사진=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akn/20250624115833301mjmw.jpg" data-org-width="745" dmcf-mid="KcSeZEP3e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akn/20250624115833301mjm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된 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 사진=네이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cbed973bb6e0fa3a4ac5ab16531f3ffa148aba33543a955a8e9a79df390dd11" dmcf-pid="62k9CJzTdr" dmcf-ptype="general"> <p>업계는 이번 인사를 '실용형 리더십의 제도화'로 해석하고 있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기업을 25년 가까이 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산업 기반 AI 정책이 나올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든다"며 "LLM을 실전에서 다뤄본 사람은 국내에 거의 없고, 배 후보자와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정도가 실질적 선두이며 그 외에는 대부분 교수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1970년대 중후반생으로, 단순히 젊은 인사가 아니라 가장 앞에서 기술을 이끌어온 실전 전문가라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p> </div> <p contents-hash="2ebf54d042864ff0285c027fef484b72c90b363afe1f145087a41c6568f95399" dmcf-pid="PVE2hiqyew" dmcf-ptype="general">인터넷기업협회 관계자는 "실제 LLM 개발 경험이 있는 민간 인사들이 들어왔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기대치가 크다"고 전했다. 현장에 대한 이해도도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배 후보자는 단지 전략만 짠 게 아니라 현장에서 개발자들과 함께 일해 본 사람으로 AI 전략이 기술자들과 괴리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산업의 목소리를 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의 내부 고민을 잘 아는 기업인을 요직에 앉힌 건 실용주의 노선을 표방한 새 정부의 방향과 맥락이 같아 보인다"며 "정부 차원에서 그간 기업인들이 해냈던 성과들을 유심히 보고 파악해 왔기에 이런 인사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5a9b714611a95a603a531adb14f8ef5a5ebc1a8b648363165204d69cdaa69268" dmcf-pid="QfDVlnBWeD" dmcf-ptype="general">다만 과기정통부 내부에서는 다소 뜻밖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에 전문성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장관은 주로 학계나 행정 경력을 갖춘 인물들이 맡아온 자리라 내부적으로는 다소 의외라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AI 기술 이외에 기초과학, 통신정책 등 과기정통부가 다뤄야 할 전방위 과제들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학계에선 "AI 정책이 기술 산업의 핵심이 된 건 분명하지만, 정부는 전체 생태계를 설계하는 균형자 역할도 중요하다"며 "AI조차도 산업·데이터·교육이 맞물린 생태계 문제이기 때문에 실용성과 연구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c577372ec9e83a5716f970470bee60270cc8356eafe6427d7634c7243ab2a82c" dmcf-pid="x4wfSLbYME" dmcf-ptype="general">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br>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br>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현장] '임금체불'에 고개 숙인 박대연, '가이아'로 티맥스ANC 돌파구 찾는다 06-24 다음 SK하이닉스 첫 시총 200조 돌파…HBM 경쟁력에 중동 휴전 '호재'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