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존스의 은퇴 엔딩, 美 유명 ‘독설가’의 일침 “은퇴하겠다고? 아스피널 처리하고 가!” [UFC] 작성일 06-24 31 목록 결국 겁쟁이의 길을 선택한 존 존스. 그를 향해 ‘독설가’로 유명한 스티븐 A. 스미스가 일침을 가했다.<br><br>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2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린 UFC on ABC 8 이후 존스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br><br>화이트 대표는 “지난 밤 존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은퇴를 선언했다. 존스는 공식적으로 은퇴했고 (톰)아스피날은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고 이야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6/24/0001075207_001_20250624124710880.jpg" alt="" /><em class="img_desc"> 결국 겁쟁이의 길을 선택한 존 존스. 그를 향해 ‘독설가’로 유명한 스티븐 A. 스미스가 일침을 가했다. 사진=AFPBBNews=News1</em></span>그러면서 “존스에게 결정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려준 걸 후회하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그가 이 스포츠를 통해 이룬 업적을 생각한다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br><br>존스는 2023년 3월, 시릴 간을 상대로 승리하며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이후 2024년 11월, 은퇴를 앞둔 스티페 미오치치까지 끝장냈다.<br><br>남은 건 톰 아스피날이었다. 그는 2023년 11월,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꺾고 잠정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커티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리벤지 성공, 존스와의 헤비급 타이틀전을 요구했다.<br><br>그러나 7개월 동안 존스와 아스피날의 ‘드림 매치’는 성사되지 않았다. 아스피날은 기다렸고 존스는 답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존스는 은퇴를 선언했다.<br><br>UFC를 사랑하는 모든 팬이 충격을 받은 하루였다. 존스와 아스피날의 맞대결은 UFC 역사상 최고의 매치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존스의 어처구니없는 은퇴 소식에 충격과 실망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야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6/24/0001075207_002_20250624124710926.jpg" alt="" /><em class="img_desc"> 스미스는 ‘ESPN’의 ‘퍼스트 테이크’에서 “존스는 내가 평생 본 MMA 선수 중 최고다. 그에 대한 존경, 존중은 정말 크다. 그러나 이번 은퇴 소식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em></span>이때 스미스가 나섰다. 그는 평소 화끈한 발언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키는 사람이다. 최근에는 마이클 조던과 ‘NBA GOAT’ 경쟁을 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와 갈등을 겪기도 했다.<br><br>스미스는 ‘ESPN’의 ‘퍼스트 테이크’에서 “존스는 내가 평생 본 MMA 선수 중 최고다. 그에 대한 존경, 존중은 정말 크다. 그러나 이번 은퇴 소식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br><br>이어 “존스는 정말 놀라운 선수다. 진짜였다. 그런데 아스피날과 관련되면 항상 ‘짜증난다, 질린다’고 했던 것도 존스다. 인터뷰 때도 아스피날 관련 질문이면 듣기조차 싫어했다. 그런데 존스가 은퇴하면서 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아스피날이 차지했다”고 더했다.<br><br>40대를 바라보는 존스이기에 언제 은퇴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기가 문제였다. 아스피날과의 맞대결을 펼친 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때 은퇴했어야 했다. 결국 존스는 경쟁을 회피, 겁쟁이가 된 채 도망가는 모습으로 은퇴하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6/24/0001075207_003_20250624124710975.jpg" alt="" /><em class="img_desc"> 아스피날의 UFC 헤비급 챔피언 승격, 그러나 존스와의 ‘드림 매치’가 성사되지 않은 아쉬움은 남아 있다. 사진=TNT 스포츠 SNS</em></span>스미스는 “우리는 프로모터나 관계자들이 ‘보고 싶은 경기’를 못 보게 하는 복싱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고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존스도 다르지 않은 사람이었다”며 “누가 존스의 신경을 건들면 두 가지 반응이 나온다. 하나는 그를 때려눕히는 것, 존스는 그럴 능력이 있다. 또 하나는 ‘X 먹어, 넌 나랑 싸울 자격이 없다’고 무시하는 것이다. 아스피날이 존스의 신경을 건들었다고 해서 싸울 기회조차 주지 않는 건 있어선 안 될 일이다”라고 전했다.<br><br>더불어 “수백만명의 UFC 팬들이 존스의 위대함을 인정하고 아스피날과의 경기를 보고 싶어 한다. 그들을 생각해야 한다. 아스피날과 경기를 한 뒤에 원한다면 은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br><br>그동안 존스는 아스피날을 향해 “나와 싸울 ‘특권’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해왔다. 스미스는 이에 대해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의심의 여지 없이 인정하는 수많은 팬이 있다. 우리는 존스가 아스피날을 제대로 처리하는 걸 보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6/24/0001075207_004_20250624124711016.jpg" alt="" /><em class="img_desc"> 아스피날은 존스의 은퇴와 함께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승격했다. 사진=X</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이시영 “유튜브 PD와 이혼한 거 아냐” (짠한형) 06-24 다음 존박 "미국 SAT 만점 받았지만…한국 수능 더 어려워"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