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 2025]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빅 게임으로 마지막 기회를 개척해야” 작성일 06-24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RhUc45r50"> <p contents-hash="328bc0832e53f187ad8387d8caa9ba300e375aaf7c3c9260b6ce9fde10eb01cf" dmcf-pid="xRhUc45rZ3" dmcf-ptype="general">넥슨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개발자 콘퍼런스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가 오늘(24일)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p> <p contents-hash="9a1b1b9260aed2f8ec5e81524f7aef8e5dbd162f1ae3091a4a8e2714c12d8eb1" dmcf-pid="yY4Auhnb1F" dmcf-ptype="general">201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현장에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NDC’는 오늘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강연이 시작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e5c98f6d93ceb0285084e23d86ea929460e8f38338f00e43ec7ad9632ac7d9" dmcf-pid="WG8c7lLKX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gamedonga/20250624130904085fpcf.jpg" data-org-width="800" dmcf-mid="fq45LByjZ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gamedonga/20250624130904085fpc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4e6b7f0e32c1a3726f15d0bf23c8aa6134cca9743c5ffaf028a3b3ed3c848e" dmcf-pid="YH6kzSo911" dmcf-ptype="general">이정헌 넥슨 대표의 환영사가 끝난 이후에는 넥슨게임즈의 대표이자 넥슨코리아의 개발 부사장을 맡은 박용현 대표가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를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진행했다.</p> <p contents-hash="30075ccee7aa2f4b9ace3621acb43875d775ab8dec92d1c3fc8307673e82899c" dmcf-pid="GXPEqvg215" dmcf-ptype="general">박용현 대표는 한국 게임 시장은 초반부터 현재까지 구분하며, 게임 시장 초반 미개척지인 한국은 서로 간의 경쟁은 치열하지 않았지만, 신(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선도 기업이 존재했고, 이 시장을 개척한 기업은 현재 빅 플레이어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853866940973393ad8e2a32d298778d5e055654f33c0c47e6355aa07d3937f" dmcf-pid="HZQDBTaVG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키노트 강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gamedonga/20250624130905469dlzr.jpg" data-org-width="1000" dmcf-mid="4df3N2HEH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gamedonga/20250624130905469dlz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키노트 강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d6982922c7b1a5a07dcf4a7c01a391878d18d8fd823a2ed99fbf8f95fe26fb" dmcf-pid="X5xwbyNfHX"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현재 게임 시장은 어떨까? 박 대표는 현재 게임 시장은 PC 온라인, 패키지, 모바일게임 모두 정체에 빠졌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be3d71351f7c93f00bc2141dd49f969eee0638b66e314270e4f1a3c3bce33118" dmcf-pid="Z1MrKWj45H" dmcf-ptype="general">PC 온라인 게임, 스팀 모두 2010년대 게임이 최상위 지표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모바일시장의 경우 한국, 대만은 쉽게 차트에 오르지만, 쉽게 떨어져 나가며, 일본, 미국은 진입 자체가 어려운 시장이 되어 버렸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25880e567dd630276225a3073ceec695cc17a76514e80e439d7e955958587fc" dmcf-pid="5yVNpIJqHG" dmcf-ptype="general">설상가상 모바일 게임 시장은 유튜브와 틱톡이 이미 게임의 매출을 넘었으며, 외부에서의 위협이 더 큰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a9cd786945f4be59393d71dc8a12b7d6e6fa24d4d7104aaff74d541e994e4e" dmcf-pid="1WfjUCiBX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키노트 강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gamedonga/20250624130906755dray.jpg" data-org-width="1000" dmcf-mid="82OoFmRu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gamedonga/20250624130906755dr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키노트 강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b30ddecf28d71eef705ddc5822320b8b1f2e3dc3de92b6afbbcae0e12178f6" dmcf-pid="tY4AuhnbHW" dmcf-ptype="general">여기에 패키지 게임 시장은 한정된 시간 동안 개발한 작품을 선보이는 만큼 생리가 조금 다르지만, AAA급 게임은 마블 스파이더맨 1편의 개발비가 1,500억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2편이 4,500억에 달하는 개발비가 투입되는 등 개발비가 폭등하여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464d87f601447ef6967968b3e63e01fc0d5ec2e9e02c2372990def15316a3bc" dmcf-pid="FG8c7lLK5y" dmcf-ptype="general">박용현 대표는 이렇듯 게임 시장이 개발비 상승과 성장의 정체, 포화상태에 다다르자, 이제 기업들은 서로 로컬 시장을 넘보고 있으며, 이에 방어보다는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7caa5a135a5e833a6c9f3958efc960e2ecccfcd18e9c15a0467d42a48da9b19d" dmcf-pid="3H6kzSo91T" dmcf-ptype="general">규모가 작은 회사는 좋은 아이디어와 엣지있는 게임을 배팅할 수 있지만, 큰 회사는 몸집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은 빅 플레이어는 빅 게임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것이 박 대표의 주장이다.</p> <p contents-hash="1b4ef1c31d34e6e8e9673eb62711c5c04b1c8768270d09250054c8e58bb64b48" dmcf-pid="0XPEqvg2Gv" dmcf-ptype="general">더욱이 박 대표는 한국은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이 기회는 앞으로 수년의 시간 밖에 남아 있지 않아 이제 거친 바다로 나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f191f1970dbe0fc4d4c0043a3d43751f68503e60c83feded0eb99bc2acdc78" dmcf-pid="pZQDBTaVZ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키노트 강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gamedonga/20250624130908144zwbk.jpg" data-org-width="1000" dmcf-mid="6SAxWNVZ5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gamedonga/20250624130908144zwb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키노트 강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8f8c9b81c199f7f497a4cab89ba0db49f91781de65cf2a2d1eafdf7a35d5ed" dmcf-pid="U5xwbyNfZl" dmcf-ptype="general">실제로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 등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현재도 다수의 대형 게임을 개발 중이다. 박 대표는 이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상세히 공개했다.</p> <p contents-hash="6824c2e107787919705d97eac6cfedb14e8d52ea3db4238191e73a76c22e823b" dmcf-pid="u1MrKWj4Yh" dmcf-ptype="general">가장 큰 문제는 경험이었다. 20년 게임을 만든 경험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해외 시장은 마치 범선을 만들던 이들이 컨테이너 선박을 만들어야 하는 것 같이 완전히 다른 시장이었고, 모든 과정이 낯설고 문제가 발생. 새롭게 배워야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08824b0d12bcc5ce2773151eb35049cff94e5c3d5f219c286be5766bdf46c30" dmcf-pid="7fDZnqTNtC" dmcf-ptype="general">가장 대표적인 것이 마케팅이다. 한국의 경우 출시 2달 전 사전예약과 트레일러 공개 이후 런칭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해외는 3~4년 전부터 게임 내 트레일러를 공개해 게임의 정보를 일찍이 이용자들에게 알린다.</p> <p contents-hash="34ec2dba05cfc23346a30b226b2c8c831900a87547d07ffc7a47b31518c9de53" dmcf-pid="z4w5LByjXI" dmcf-ptype="general">이는 지형학적 차이에서 비롯된다. 땅이 좁고, 대부분 인구가 서울 인근에 몰려있는 한국은 짧은 기간에 집중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지만, 유럽과 미국 등 서구권은 인구는 많지만, 넓은 땅에 고루 퍼져 있어 집중적인 마케팅이 불가능하다. </p> <p contents-hash="bc35f3d73f66e4811a99340e6743406e0e3f2ed509d42d5e01568da372ec9cb6" dmcf-pid="q8r1obWAtO" dmcf-ptype="general">이에 개발 초기부터 트레일러를 공개하여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마케팅 빌드업을 쌓는 것이 서구권 시장의 기본이며, 이는 초기부터 게임 내 콘텐츠를 소개해야 하는 개발자에게 매우 부담이 되지만, 매력적인 트레일러. 그것도 꾸준히 공개해야 신규 IP 게임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4f078781f409073a95d4bdbb91f9d80644e29abdb085aacb139c4f2a14499c1c" dmcf-pid="B6mtgKYcYs" dmcf-ptype="general">이 트레일러는 또 개발사에도 영향을 미친다. 바로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글로벌 AAA급 게임은 캐릭터 대사부터 컷신까지 모든 것이 기존의 한국 게임과 다르며, 기존에 만들던 방식의 틀 안에서 사고를 하다 보니 오히려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5e69a24183fee2ba17a6568918f8e274ac67edf51115bfb6effd79d400f8ce" dmcf-pid="bPsFa9Gk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키노트 강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gamedonga/20250624130909379phad.jpg" data-org-width="1000" dmcf-mid="PxjWRpCn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gamedonga/20250624130909379pha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키노트 강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34efc08fcc5edee5c0f5887742d295756092f7930dff52bfae701deab74ff4" dmcf-pid="KQO3N2HEXr" dmcf-ptype="general">안 해봐서 모르는 것은 새롭게 배우면 되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9ef2d63a264e97dd10ef8913d540b69bc136d517cebbba2dc359720664ea081" dmcf-pid="9xI0jVXDtw" dmcf-ptype="general">더욱이 글로벌 AAA급 게임은 콘텐츠의 양도 차원이 다르다. 이에 개발 인력을 크게 늘려야 하지만, 인원이 수 천명 수준으로 늘어날 때 서로가 생각하는 비전도 다르고, 신규 인력도 비전을 몰라 개발 조직 자체가 삐걱거리는 일이 발생한다.</p> <p contents-hash="9308f2bc228171423b72c5a9ec5de3a4c8325b7f7a1152c52cb96b3d7a79a6fd" dmcf-pid="2MCpAfZwGD" dmcf-ptype="general">이에 트레일러를 미리 공개하는 것이 개발팀이 생각하는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새로운 인력도 이 비전을 따라 개발에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발매된 ‘오공’의 경우 초기에는 입사를 지원하는 개발자가 거의 없었지만, 트레일러가 화제가 되자 수 천 통의 입사 지원서가 오기도 했다. 개발 조직 형성과정, 운영, 단계 모든 것이 다른 셈이다.</p> <p contents-hash="8005cc043039c8dd0aaaca26f63f1b7071060ac1205d89fe0d4d36becfa877a0" dmcf-pid="VRhUc45r5E"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이러한 부분은 빅 게임을 만들면서 겪은 몇 가지 문제의 예일뿐 더 많은 난관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은 후발주자로서 이전에 빅 게임이 겪었던 문제를 미리 알 수 있으며, 우리만의 빅 게임을 만드는 데 더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22df6841f332ade409e410be024ce28ee80ea6797d27d35b98fea42826ecf16" dmcf-pid="feluk81mHk"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아직 기회의 문은 열려있지만, 이는 영원히 열려있지는 않으며, 기회의 문이 닫히기 전에 빅 게임으로 시장을 뚫어야 하며, 이번 NDC를 통해 서로 많이 배우고 많이 공유하여 서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키노트 강연을 마쳤다.</p> <p contents-hash="7aa1923958105b55dbb4f296f1531c538d2a3ec896f4532db25c30a423d3f07e" dmcf-pid="4rpMYjf5Hc" dmcf-ptype="general">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span>game.donga.com</span>)</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게임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투어스, 日 인기 음방 접수한다…"7월 현지 데뷔" 06-24 다음 IBM, 日이화학연구소에 최신 양자컴퓨팅 제공…"화학계산 혁신"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