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먼지, 지구 미세먼지보다 독성 덜해" [우주로 간다] 작성일 06-24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NP4BTaVLd"> <p contents-hash="1f44614e1b4511197d401fb11e6d48acf0ea8de48ac173f7e49285a07475c2ad" dmcf-pid="pjQ8byNfMe"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달 먼지가 생각했던 것만큼 인간에게 치명적으로 해롭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p> <p contents-hash="f2d059424c8dc35533bb15d91b114114b39d2dcbbabd6caaa9c67076968ed57c" dmcf-pid="UAx6KWj4LR" dmcf-ptype="general">호주 시드니 공과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구 도심의 일반적인 대기 오염 수준이 달 먼지를 흡입하는 것보다 더 독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우주 생명과학 연구(Life Sciences in Space Research)’에 실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d6a548b8fa419cdd120cb5455bd42b75ae5f9c7eb71b2a768083191bd77ce6" dmcf-pid="ucMP9YA8e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향후 유인 달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임무 중 달 표면에서 작업하는 우주인을 표현한 이미지 (출처=NA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ZDNetKorea/20250624133402686isbs.jpg" data-org-width="640" dmcf-mid="usILM0IiM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ZDNetKorea/20250624133402686isb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향후 유인 달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임무 중 달 표면에서 작업하는 우주인을 표현한 이미지 (출처=NAS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c11e38646cb7db51b37fd15d629ae02a94a5090ad2656c89dc7bd622a3ff74a" dmcf-pid="7kRQ2Gc6ex" dmcf-ptype="general">시드니 공과대학 생명과학 명예교수 브라이언 올리버 교수는 성명을 통해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이 달에 다시 착륙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6d0343e4c5fdc3b93607f5dae6c270ba911cac85f98ef05d4476ce7699d8284" dmcf-pid="zEexVHkPiQ" dmcf-ptype="general">과거 달 탐사 임무인 ‘아폴로 임무’ 기간 동안 달 먼지의 독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달 먼지는 정전기를 띠고 있어 우주비행사의 우주복에 달라붙을 수 있다. 우주인들이 달 유영 후 달 착륙선으로 돌아온 후, 달 먼지가 기내로 유입되며 흡입돼 우주비행사들이 호흡기 질환을 겪기도 했다. 아폴로 17호 우주비행사 해리슨 슈미트는 눈이 따끔거리고 재채기가 나며 목이 아팠다며 이를 ‘달 건초열(lunar hay fever)’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446941c13842a93f77774f0ee861dc2c051995d657d56131e5b4659cd23796" dmcf-pid="qDdMfXEQL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폴로 17호 우주비행사 해리슨 슈미트는 달 먼지로 인한 증상을 호소한 바 있다. (출처=NA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ZDNetKorea/20250624133403935mcij.jpg" data-org-width="640" dmcf-mid="721Ok81m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ZDNetKorea/20250624133403935mci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폴로 17호 우주비행사 해리슨 슈미트는 달 먼지로 인한 증상을 호소한 바 있다. (출처=NAS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63ad2de5cdc39974a6df5d9df8345f0bc8f13cb482dd9475d323eff6b22c301" dmcf-pid="BwJR4ZDxM6" dmcf-ptype="general">아폴로 임무에 참여했던 외과의사도 지구로 돌아와 사용했던 우주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 이들은 증상이 임무를 계속 수행하면서 악화되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달 먼지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독성이 강해지는 것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54aab2b03e8a59939a6060b86b81e1d8965fdb09e38984cf0cc7a83b2c1dc939" dmcf-pid="brie85wMn8"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달 먼지가 인간에게 미칠 수 있는 피해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두 개의 모의 달 먼지를 사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 모의 먼지는 각각 달의 어두운 화산 저지대 평원과 더 오래된 고지대에서 발견되는 달 먼지와 유사하다. 모의 먼지 입자는 2.5마이크론(μm,100만 분의 1미터)보다 작아 흡입 후 폐의 하부 기도에 갇힐 정도로 작다.</p> <p contents-hash="0a14177e84f858e89e820e23d3d3490363bbb8aa4be889953a8cc5c7230b4164" dmcf-pid="Kmnd61rRe4" dmcf-ptype="general">시드니 공과대학 호흡기 연구 그룹 박사 과정 미카엘라 스미스는 폐의 상부와 하부를 나타내는 두 가지 유형의 폐포 세포와 기관지 세포에 모의 먼지를 주입했다. 이후 호주 시드니의 번화한 거리에서 채취한 공기 중 미세먼지를 이용해 동일한 실험을 수행한 다음 달 먼지의 영향과 대기 오염의 영향을 비교했다.</p> <p contents-hash="8168d41c03bdcbe7a97221a5b95bccbd50eb89457152c648e360b62715c766d6" dmcf-pid="9hNoRpCndf"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달 먼지의 불규칙한 모양과 거칠기가 여전히 폐를 자극하지만, 그 영향은 대기 오염에 비해 훨씬 적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d7da791e0f5cfe88ba7ea05bd7ba601e67d05e08d659c3d14d4c23ace94ea4e" dmcf-pid="2ljgeUhLJV" dmcf-ptype="general">"물리적 자극 물질과 독성이 강한 물질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달 먼지는 기도에 즉각적인 자극을 유발할 수 있지만, 건설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실리카 먼지와 같은 물질이 폐에 꽂혀 발생하는 규폐증과 같은 만성적이고 장기적인 질병의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48092776a4485d11f56c8cfc2c369b3b1ad846189786b2d15a7e3e532ae0883" dmcf-pid="VSAaduloR2" dmcf-ptype="general">이는 달 유인탐사를 계획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게 좋은 소식이다. NASA는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인간이 달 표면에 다시 착륙하는 아르테미스 3호 임무를 계획하면서 달 먼지로 인한 우주인의 건강 문제를 고려해 우주인의 우주복을 달 착륙선 외부에 부착하고, 우주비행사가 착륙선 내부의 에어록을 통해 우주복을 출입할 수 있도록 하여 달 먼지가 우주복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3c128079957ce820b6779f20e5d7ae4a5f2e9d4ed929c1312a2621f5b5a1baeb" dmcf-pid="fvcNJ7SgM9"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타트업 13개사 만난 KT, 기술·협업 과제 공유 06-24 다음 이광형 KAIST 총장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AI 기본사회 앞장서겠다”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