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장 위기론 꺼낸 넥슨…"'빅 게임'으로 정면 돌파"(종합) 작성일 06-24 5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용현 개발 부사장, NDC 25 기조강연<br>"해외 시장서 성공하려면 개발·마케팅 문법 바꿔야"<br>이정헌 일본법인 대표 "변화 속에서도 '재미있는 게임' 기본 지켜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mG5fXEQ0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1d69a807b20288d21165b59aa50cc327e07c4d9466cb99babfe6e4bb5e54f5" dmcf-pid="VsH14ZDx3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DC 25서 강연하는 박용현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 겸 넥슨게임즈 대표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박용현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 겸 넥슨게임즈 대표가 24일 경기 성남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기조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4 jujuk@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144217711jhuk.jpg" data-org-width="500" dmcf-mid="qLhqJ7Sg7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144217711jhu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NDC 25서 강연하는 박용현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 겸 넥슨게임즈 대표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박용현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 겸 넥슨게임즈 대표가 24일 경기 성남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기조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4 jujuk@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32488822956d67824fa6dea1df79d838e1d3a8a715e1677fe4ab79a361d10c6" dmcf-pid="fOXt85wMFP" dmcf-ptype="general">(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PC 라이브 게임, 모바일 게임, 패키지 게임 시장 모두 정체에 빠졌거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7bef2992feb2f78219604126617e1496a6f48cced6e1d0c3dbb09bf15003ba2" dmcf-pid="4IZF61rRp6" dmcf-ptype="general">박용현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 겸 넥슨게임즈 대표는 24일 경기 성남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기조강연에서 '게임시장 위기론'을 꺼내들었다.</p> <p contents-hash="19daf69f6374e8e611ef77fefc8645ca6951b0d869bec71eb08f49b1c854cf39" dmcf-pid="8C53Ptme38" dmcf-ptype="general">박 부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게임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대규모 신작을 중심으로 한 넥슨의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ad177a0351af524579f7c3d49625013f57c692b6bfbd568a1f6700d01a25ba" dmcf-pid="6h10QFsd7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촬영 김주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144217869quae.jpg" data-org-width="500" dmcf-mid="BAQstrMUz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144217869qua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촬영 김주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08ab3039cb1691aa543260d413cf6d737769e4e3528bf4a0336d9af2730a4f7" dmcf-pid="Pltpx3OJpf" dmcf-ptype="general">박 부사장은 "국내 PC방 순위를 보면 2020년 이후 나온 게임은 별로 없고 출시한 지 10년 넘은 게임들 위주고, 글로벌 스팀 순위 상위권 절반 이상도 5∼10년 묵은 게임"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87849582ea6398f4cb64bec0d85ce9d786b4e27995e005d42dfc48b27ea5a9b" dmcf-pid="Q0fPk81m7V" dmcf-ptype="general">이어 "모바일 게임도 새로운 게임이 진입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틱톡이나 유튜브의 매출이 이미 게임을 뛰어넘고 있다. 패키지 게임의 경우 트리플A급 게임 개발 비용은 1조 원대에 달하고, 2천만 장 이상은 팔아야 본전"이라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64532b8320949ab887bd55e15dba52f6aa308a6b66b33ea87af7b42cd81b4d4b" dmcf-pid="xp4QE6tsU2"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우리에게 기회의 문이 열려 있는 시간은 앞으로 수년뿐이다. 우리도 개발 비용이 늘어나고 있고, 해외 개발사도 한국의 강점인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쌓고 있으며, 한류 유행도 언젠간 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6e237e138f97f52b7c125a38db283c3724e746cd3c477a8d4f38aa4a66f5885" dmcf-pid="yjhTzSo9F9" dmcf-ptype="general">박 부사장은 이를 돌파하기 위한 넥슨의 전략을 '빅 게임'으로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774cfcd90a626d2e33174dba08fefec68a8831e205eb361babc70cbf208d4c1" dmcf-pid="WAlyqvg2FK" dmcf-ptype="general">'빅 게임'은 규모와 퀄리티 양쪽 모두 글로벌 시장의 기존 강자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타이틀이다.</p> <p contents-hash="6decf74eb3e8bf9ad1e5303e7bd4dd8a79982aabe8147a9d434afa6027224fcd" dmcf-pid="YcSWBTaVFb" dmcf-ptype="general">박 부사장은 "중국과 동유럽 회사들은 이미 승부를 시작해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검은 신화: 오공'은 약 600억원의 개발비로 2천500만장 이상을 판매했고, '킹덤 컴: 딜리버전스 2'도 비슷한 개발비에 출시 첫날 275만 장을 팔아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6d4d68f90c35a0832174576cabdda9e5bd7bded11ff46cf298951feffb607b6" dmcf-pid="GkvYbyNfpB"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런 회사들에 비해 우리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5f073dd5b7ec706bdacc9d203501e3f502d80cc8558bbbb1aec5afeaee90f14" dmcf-pid="HETGKWj4Fq" dmcf-ptype="general">박 부사장은 넥슨과 같은 국내 대형 게임사가 기존의 게임 마케팅 방식, 제작 방식 혁신 등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4c0105fc9bcabaf28c4e204b718490c665801e8d0dae52bd94a4677a3ad175e" dmcf-pid="XDyH9YA87z" dmcf-ptype="general">박 부사장은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등 성공적인 해외 게임 사례를 들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패키지 게임들은 수년 전부터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끌어올린다"고 언급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caa1a21ffe4f40c6328dab37414f6959d2ad6ddc4d735355224a0bacbc97bb" dmcf-pid="ZwWX2Gc63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촬영 김주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144218073pjkk.jpg" data-org-width="500" dmcf-mid="boxdsRUl3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144218073pjk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촬영 김주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08a5a12a559605e22d3916175084f6d6407fa675cf95157674fdd6afe7467c" dmcf-pid="5T07eUhLuu"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한국에서는 게임 출시 약 두 달을 앞두고서야 비로소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하지만 신규 IP를 만들어 팔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트레일러로 오래전부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adfc61956499a64aa8326b867fb08f5c0ead32c6d29d0776bb442749114f60a6" dmcf-pid="1ypzduloFU" dmcf-ptype="general">설령 게임 개발이 늦어지더라도, 경쟁작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게임의 전반적인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고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239e5a238b8829ad3cfadac846d91562d57996041dc257876cbf57f5581c010" dmcf-pid="tWUqJ7Sgup" dmcf-ptype="general">라이브 게임 개발에 필수적인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이를 뒷받침할 개발 문화 도입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aaddf8bf67da258f2131f4a3d4c57b9a8f080a117b55bf34ee5b902ffb7db07" dmcf-pid="FYuBizvau0" dmcf-ptype="general">박 부사장은 "대형 신작을 만들기 위한 조직이 커질수록 조직 자체를 유지하는 비용이 커지고, 같은 비전을 공유하기도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fadf15f47d20b62f4e19392bc3fef9b5fa663333e745cc2043571c4a5d48684" dmcf-pid="3G7bnqTN73" dmcf-ptype="general">이어 "글로벌 개발사들은 이에 게임을 여러 덩어리로 쪼개 여러 지사에서 개발하거나, 개발·아트·기획 같은 직군별 조직이 아닌 10~20명 안팎의 소규모 개발 조직이 콘텐츠 단위로 개발한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2e1017169d22a0bfc130763a34e46fb2906b4344a71bad0c1682068ffdb9fb" dmcf-pid="0HzKLByj3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DC 25서 강연하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24일 경기 성남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기조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4 jujuk@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144218272htqa.jpg" data-org-width="412" dmcf-mid="KSISuhnb7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144218272htq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NDC 25서 강연하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24일 경기 성남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기조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4 jujuk@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a3950bfe82f4660a904fc24178d6c20de3b51340f5656d17f1498bbd56e67f" dmcf-pid="pXq9obWA0t" dmcf-ptype="general">박 부사장은 "우리도 그렇게 개발하면 되는지는 또 다른 문제지만, 확실한 것은 기존에 우리가 하던 방식이 글로벌 대작 시장에선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284d24f45ebfab5a99cfa120c5bb0969ccf38ca0ce1e7897831b752e3f11a95" dmcf-pid="UZB2gKYcu1" dmcf-ptype="general">위기의식은 앞선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의 환영사에도 드러났다. </p> <p contents-hash="6c8c0aa5ded3aac82ff3f7ea72c062ef9addd99412243af252232afeeeedf0d5" dmcf-pid="u5bVa9Gk75"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게임산업은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대형 지식재산(IP)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생성형 AI나 웹3 등 새로운 기술의 흐름이 더해지며 게임을 만드는 과정은 점점 복잡·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aa6035c508e478d3f4b06d6d3c53d2b06ed264d6fa0a2a725e300f346b729fb" dmcf-pid="7kvYbyNfFZ" dmcf-ptype="general">이어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 아무리 기술과 시장 환경이 달라져도 이용자는 재미있는 게임을 기억하고 다시 찾는다는 것을 여러 번 실감했다"며 "넥슨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멀티플랫폼 전략과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IP 중심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7558e7174775ce861f08d1382f6579954eb86e00df6e91a764e4c245ebe3f5" dmcf-pid="zETGKWj4U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DC 25서 강연하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24일 경기 성남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기조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4 jujuk@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144218441rlyx.jpg" data-org-width="500" dmcf-mid="9YOlUCiB7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144218441rly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NDC 25서 강연하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24일 경기 성남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기조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4 jujuk@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553f5924764a4c1e9d9dee7c307edeada2177cd9a8b8715d601483a54b1549" dmcf-pid="qDyH9YA8FH" dmcf-ptype="general">NDC는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넥슨의 게임산업 지식 공유 행사다.</p> <p contents-hash="4717eac05863f645ac3a526ad13a087f68a93c4580694f22ca78d94d36b7238f" dmcf-pid="BwWX2Gc63G" dmcf-ptype="general">올해 NDC는 이달 26일까지 사흘간 넥슨 사옥 및 일대에서 열린다. 넥슨 그룹 안팎의 다양한 업계 인사들은 직접 강연자로 나서 총 10개 분야에서 49개 강연을 진행한다.</p> <p contents-hash="145343b9e1505cfdfd58b3d78ea5fa43a2706b919e60a597d8b9041b41f50fd9" dmcf-pid="brYZVHkPFY" dmcf-ptype="general">jujuk@yna.co.kr</p> <p contents-hash="d48997423f1366a1df07b61557ec6f8bab95a6e2a4ecb672c608ee184662928b" dmcf-pid="9sH14ZDxUy"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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