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네오플, 사흘간 전면 파업 돌입…게임업계 최초 작성일 06-24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야근·초과근로 지속…단순 성과급 요구 아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paoeFsdJS"> <p contents-hash="1f2ef8a68cc0ed1398db0274a6c4b7b4e7ce33322af74f8bb87ba644a90da8d7" dmcf-pid="fMTSsPFOMl" dmcf-ptype="general">넥슨 핵심 개발 자회사 네오플의 노동조합이 국내 게임업계 사상 최초로 사흘간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네오플은 넥슨의 주력 게임 중 하나인 '던전 앤 파이터'의 개발사다.</p> <p contents-hash="8f62bf7385787c9b727a2b827429e221b60ea28b987a7260ad3c22fcd6d0bce9" dmcf-pid="4RyvOQ3Iih" dmcf-ptype="general">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조는 이에 앞서 24일 서울지사, 25일 제주 본사에서 각각 집중 결의대회를 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69e37aa9ae65d8c9ed68d17bf8ee8619beaeb910cb9ce0e61adcf6faf70094" dmcf-pid="8eWTIx0Ci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측의 성과급 제도 변경에 항의하며 쟁의에 들어간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의 조정우 분회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지사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akn/20250624151432678ozgy.jpg" data-org-width="745" dmcf-mid="2FTSsPFOi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akn/20250624151432678ozg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측의 성과급 제도 변경에 항의하며 쟁의에 들어간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의 조정우 분회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지사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70624822798db8962863998d9c31c53ec530e1023c6ed3523dde1400e0f0bc" dmcf-pid="6dYyCMphJI" dmcf-ptype="general">제주에 위치한 네오플 본사는 던전 앤 파이터 PC 버전과 차기작 '프로젝트 오버킬', 액션 게임 '사이퍼즈' 등 주력 작품의 개발을 맡고 있다. 서울지사에는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 개발팀이 있다. 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1130명 중 약 60%가 제주 본사 근무자다.</p> <p contents-hash="b797494546967e10a8cc1e06446336a7c61486731b7127be726ed4d5db3da619" dmcf-pid="PJGWhRUldO" dmcf-ptype="general">네오플 노조는 앞서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해온 신규개발 성과급(GI)을 임의 축소했다며 반발했다. 지난해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중국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액인 1조3783억원을 달성했지만, 신작 출시 후 2년간 순이익에 비례해 지급해온 GI는 기존 지급액의 3분의 2만 지급했다는 취지다.</p> <p contents-hash="bfd358d6ccb082ef7b24d01a6590aff94e7ab543b88240d08bb546a9d49a32f2" dmcf-pid="QiHYleuSLs" dmcf-ptype="general">노조는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은 유관부서 포함 약 400명이 수년간 인센티브 없이 개발해왔고, 보상은 개발 완료 후 일괄 지급되는 구조"라면서 "해당 GI도 당초 약 2200억원이 예정됐으나, 중국 출시 지연을 이유로 1500억원 수준으로 감액 지급됐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d56c52c6c76ce14046c59cea1d241e7aedd23bd28ee74763bb5d7d8fcb42aa63" dmcf-pid="xnXGSd7vem" dmcf-ptype="general">노조는 네오플 사측에 전년도 영업이익 9824억원의 4%에 해당하는 약 393억원을 직원들에게 수익배분금(PS)으로 분배할 것을 요구해왔다. 네오플 노조는 이날 "네오플은 그룹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야근과 초과근로가 지속돼왔다"며 "특히 아트 및 미디어 직군은 이용자들로부터의 높은 기대와 성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업무로 극심한 피로도가 누적돼왔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2f8139d989f03ea80e1fce9375bbb575c4d90514790a1b5616b5c32ea45a50c" dmcf-pid="y5Je6HkPir" dmcf-ptype="general">지난해 네오플의 평균 연봉이 2억2000만원으로 게임업계 1위였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평균 계약연봉은 6000만원대로 대형 IT 기업이나 게임업계 타사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2024년 평균 보수가 상승했으나, 수년간의 누적된 보상이 한 번에 터져 나온 일시적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p> <p contents-hash="63714f035bc1515144b7a65df1f844066559919b0a6ab8affc4b673fe1b81c24" dmcf-pid="W1idPXEQiw" dmcf-ptype="general">노조는 "네오플 노동자들은 존중받는 노동과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이번 파업은 단지 보상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당한 외침"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22c5bc688ffde94b911ac842e76ac690ff62cc82a0cd83d023dd51b6e537308" dmcf-pid="YtnJQZDxLD" dmcf-ptype="general">노조는 3일간 전면 파업이 끝난 뒤로는 조직별로 일정 기간씩 돌아가며 파업하는 순차 파업에 들어간다. 게임업계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넥슨 네오플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c72214830aa32d3dfae9b4def6f2e024c7f03deddb59bbf3a1e6cc4af415d2e8" dmcf-pid="GFLix5wMRE" dmcf-ptype="general">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960년대 고전컴퓨터와 현재 양자컴 닮아…오류정정 5년간 비약적 발전" 06-24 다음 저커버그, 왓츠앱·인스타처럼 AI도 M&A로 승부수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