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새 위원장에…사상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커번트리 취임 작성일 06-24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해 3월20일 IOC 총회서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br>2004·2008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 금메달리스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24/NISI20250623_0000440206_web_20250623184026_20250624151921185.jpg" alt="" /><em class="img_desc">[로잔=AP/뉴시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위원장으로 취임한 커스티 커번트리가 23일(현지 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IOC 위원장 이취임식에서 전임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에게 올림픽 하우스 열쇠를 넘겨받고 있다. 2025.06.23.</em></span><br><br>[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출범 사상 첫 여성, 첫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이 탄생했다.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커스티 커번트리가 전임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에 이어 신임 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br><br>커번트리는 24일(한국 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IOC 위원장 이취임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했다. 임기는 8년이며, 4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2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br><br>커번트리는 짐바브웨 출신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스타 선수 출신이다. 이 외에도 올림픽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해 아프리카와 짐바브웨를 대표하는 수영 선수로 활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24/NISI20250623_0000440214_web_20250623184634_20250624151921190.jpg" alt="" /><em class="img_desc">[로잔=AP/뉴시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위원장으로 취임한 커스티 커번트리가 23일(현지 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IOC 위원장 이취임식에서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24.</em></span><br><br>커번트리는 지난 3월20일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br><br>이에 따라 커번트리는 이취임식에서 전임 위원장인 바흐로부터 올림픽 하우스 열쇠를 넘겨받는 상징적은 세리모니를 통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br><br>취임 연설에서 커번트리는 "위원회 여러분들과 8년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하며 올림픽 정신을 강조했다.<br><br>그녀는 "올림픽은 미래 세대가 꿈을 꾸도록 영감을 주는 발판"이라며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삶을 바꾸는 플랫폼이다. 여러분과 함께 협력해 올림픽이 분열된 세상을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24/NISI20250623_0000440252_web_20250623191647_20250624151921194.jpg" alt="" /><em class="img_desc">[로잔=AP/뉴시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위원장으로 취임한 커스티 커번트리가 23일(현지 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IOC 위원장 이취임식에서 전임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와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2025.06.23.</em></span><br><br>커번트리는 IOC 종신 명예 위원장으로 선출된 바흐 전 위원장을 향해 감사 인사도 건넸다. 그녀는 "바흐 위원장은 가장 격동의 시기에 전 세계를 하나로 묶었다"며 "특히 2024 파리올림픽이 놀라운 성과를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오랜 세월 열정과 목표 의식으로 IOC를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존경심을 표했다.<br><br>동시에 커번트리는 바흐 전 위원장에게 IOC 최고 영예인 올림픽 금장 훈장을 수여했다.<br><br>이에 바흐 전 위원장은 "임기 동안 동료 IOC 위원들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 나는 결코 이 길을 혼자 걸어오지 않았다"며 "함께 개혁하고 쇄신하며 올림픽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단결했다"는 소감을 전했다.<br><br>이어 그는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한다. 커번트리는 용기 있는 리더다. IOC는 이제 가장 훌륭한 리더의 손에 맡겨졌다"고 격려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체대, 육상 남자 1,600m 계주 대학부 기록 경신 06-24 다음 10월 경주서 세계종합격투기대회…APEC 21개 회원국 선수 참가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