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자핸드볼 주니어선수권, 일본이 포르투갈에 대패…8강 진출 좌절 작성일 06-24 23 목록 아시아 유일의 메인 라운드 진출국인 일본이 포르투갈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br><br>일본은 23일(현지 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열린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2그룹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8-46으로 크게 패했다.<br><br>이로써 일본은 예선 1패에 이어 메인 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패하며 2패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이 무산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6/24/0001075222_001_2025062415490838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일본과 포르투갈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국제핸드볼연맹</em></span>반면 포르투갈은 2연승(승점 4점)으로 스웨덴과 함께 조기 8강행을 확정 지었다. 골 득실에서 앞선 포르투갈이 1위, 스웨덴이 2위에 올랐고, 크로아티아가 3위, 일본은 4위를 기록 중이다.<br><br>포르투갈은 경기 시작부터 자신들의 강력한 화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전반 10분 만에 10-3으로 앞섰고, 일본을 5분 이상 무득점으로 묶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골키퍼 디오구 헤마(Diogo Rema)는 60%의 세이브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초반 독주를 이끌었다.<br><br>일본은 수비 구조를 바꾸고 빠른 공격으로 전환하며 대응하려 했지만, 포르투갈의 끈질긴 공격 흐름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20분에는 점수 차가 18-10으로 벌어졌고, 이후 포르투갈은 흔들림 없이 전반을 23-12로 마무리했다.<br><br>일본은 공격에서 센터백 하루토 나가모리(Haruto Nagamori) 외에는 뚜렷한 옵션을 찾지 못했다. 나가모리는 10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전체의 슈팅 성공률은 43%에 그쳤다. 그나마 하루키 카와다(Haruki Kawada)가 뒤늦게 힘을 보탰지만, 전력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후반 들어 점수 차는 점점 더 벌어졌고, 포르투갈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선수단 전체에 고르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골키퍼 곤살루 모르가두(Gonçalo Morgado)가 후반 교체로 투입되었고, 필드 플레이어 14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br><br>포르투갈은 이날 46득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조별리그에서 캐나다를 45-12로 꺾었을 때의 45득점이었다.<br><br>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일본은 지난 1985년 11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달성했다. 그동안 16위 밖으로 밀려났는데 40년 만에 메인 라운드에 진출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2025 발로란트 e스포츠는 계속 이어진다 06-24 다음 코번트리 IOC 위원장 취임…사상 첫 여성 위원장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