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여선 원작 ‘봄밤’...상처의 끝에서 외는 사랑

작성일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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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여선 원작 ‘봄밤’...상처의 끝에서 외는 사랑 (제공: 창비, 시네마 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bntnews/20250624155604481yvvc.jpg" data-org-width="680" dmcf-mid="VpD1VyNfv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bntnews/20250624155604481yvv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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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여선 원작 ‘봄밤’...상처의 끝에서 외는 사랑 (제공: 창비, 시네마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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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14169613414389bbccc726de14397a924aa8c3cbcf706b43dd9c2ed71b8a8da" dmcf-pid="Pzhew45rv3" dmcf-ptype="general">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화제를 얻으며 죽음과 사랑의 경계에서 서로를 응시하는 두 인물의 감정을 시적으로 풀어낸 영화 ‘봄밤’이 동명 소설의 영화화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ed141c89b0b0dbd1f7b0acf892f3c27ae516809b55f271cf104dca8b6a716a9a" dmcf-pid="Qqldr81mCF" dmcf-ptype="general">상처를 안고 폐허를 살아가는 ‘영경’과 수환’이 죽음을 마주하며 펼치는 처참하고도 애처로운 사랑을 담아낸 시적 드라마 ‘봄밤’의 원작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p>
          <p contents-hash="5c1bd609d2f1f87729e99a2d660e9704ddfe6f76bd0788888d1f127c71fa349a" dmcf-pid="xBSJm6tsyt" dmcf-ptype="general">권여선 작가의 동명 단편 소설  ‘봄밤’을 원작으로 한 ‘봄밤’은 소설 속 섬세한 묘사와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스크린에 옮겼다. ‘봄밤’이 수록된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2016)는 이해되지 않는, 그러면서도 쉽사리 잊히지 않는 지난 삶의 불가해한 장면을 잡아채는 선명하고도 서늘한 문장으로 삶의 비의를 그려내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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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9ea336c1db0dd821f07aa46e3d8692276bb9c3f77badea2b9abdef8e2724211" dmcf-pid="WrPZ9vg2W5" dmcf-ptype="general">제47회 동인문학상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으며, 권여선 작가는 금년 치러진 제2회 무산문화대상에 수상하며 다시 한번 그의 작품 세계를 주목 받았다. </p>
          <p contents-hash="8529ddeec1c0771f6df3544995ab74617e78d6c439b2f3054233662dccac841c" dmcf-pid="YmQ52TaVvZ" dmcf-ptype="general">특히 현대 시인 김수영의 시 ‘봄밤’이 인용되기도 해 화제다. ‘봄밤’의 첫 시구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로 전달되는 시적 운율은 영화 ‘봄밤’에서 사랑과 상실이 뒤엉킨 감정으로 풀어냈다. 원작의 가슴 아린 사랑은 더욱 감각적으로 구현하여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p>
          <p contents-hash="99068c7b2326f174cf3df0b6446ff99a52bfd795028142ede5ad03839330ea54" dmcf-pid="Gsx1VyNfCX" dmcf-ptype="general">한편 영화 ‘봄밤’이 다가오는 7월 9일 전국 극장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히지 않을 감정의 잔상을 남길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327e1137c6493b10b85f62fc61839ae3c307e56ece5aeb30976e9ca191440e5d" dmcf-pid="HOMtfWj4yH" dmcf-ptype="general">송미희 기자 <br>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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