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커번트리, IOC 새 위원장 취임 "올림픽은 분열된 세상 비추는 등불" 작성일 06-24 29 목록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24/0003340991_001_20250624170708208.jpg" alt="" /><em class="img_desc">'사상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커번트리, IOC 새 위원장 취임 "올림픽은 분열된 세상 비추는 등불"</em></span>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초로 첫 여성, 첫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이 탄생했다.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이자 짐바브웨 출신 커스티 커번트리(42)다.<br><br>2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IOC 위원장 이취임식을 통해 커번트리는 본격적인 임기에 들어갔다. 임기는 8년이며 4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2년까지 연임이 가능하다.<br><br>커번트리는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 2연속 금메달리스트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까지 총 7개의 메달을 따냈다.<br><br>커번트리는 지난 3월 20일 그리스 코스타 나비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커번트리는 이날 이취임식에서 전임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로부터 올림픽 하우스 열쇠를 넘겨받는 상징적인 세리머니를 마쳤다.<br><br>커번트리는 취임 연설을 통해 "올림픽은 미래 세대가 꿈을 꾸도록 영감을 주는 발판이고,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삶을 바꾸는 플랫폼이다. 여러분과 함께 협력해 올림픽이 분열된 세상을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br><br>그러면서 IOC 종신 명예 위원장으로 선출된 바흐 전 위원장을 향해서도 감사를 건넸다. 커번트리는 "바흐 위원장은 가장 격동의 시기에 전 세계를 하나로 묶었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이 놀라운 성과를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오랜 세월 열정과 목표 의식으로 IOC를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존경을 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24/0003340991_002_20250624170708273.jpg" alt="" /><em class="img_desc">'사상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커번트리, IOC 새 위원장 취임 "올림픽은 분열된 세상 비추는 등불"</em></span>임기를 마친 바흐 전 위원장은 IOC 최고 영예인 올림픽 금장 훈장을 받았다. 그는 "임기 동안 동료 IOC 위원들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 나는 결코 이 길을 혼자 걸어오지 않았다"며 "함께 개혁하고 쇄신하며 올림픽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단결했다"고 전했다.<br><br>이어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한다. 커번트리는 용기 있는 리더다. IOC는 이제 가장 훌륭한 리더의 손에 맡겨졌다"고 기대를 나타냈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협회장배] 고민호, 남자 18세부 단식 2연패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여서 기쁘다" 06-24 다음 스포츠로 건강한 마을 만든다,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 추진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