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IOC 위원장, 코번트리 공식 취임 작성일 06-24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바흐 전 위원장에게 올림픽 하우스 열쇠 전달받으며 본격 임기 시작</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6/24/0002971584_001_20250624171420900.jpeg" alt="" /><em class="img_desc">IOC 위원장에 취임한 코번트리. ⓒ AP=뉴시스</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여성으로는 사상 첫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장이 된 커스티 코번트리(41·짐바브웨) 위원장이 공식 취임했다.<br><br>코번트리 위원장은 23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IOC 위원장 이·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br><br>코번트리 위원장은 올림픽 메달만 7개(금2·은4·동1)를 보유한 수영 스타 출신으로, 지난 3월 20일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br><br>7명이 출마한 1차 선거 투표에서 코번트리는 전체 97표 가운데 과반인 49표를 얻어 여성,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최초로 IOC 위원장에 올랐다.<br><br>코번트리 위원장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 연장(4년)할 수 있어 최장 12년간 일할 수 있다.<br><br>코번트리 위원장은 전임자인 토마스 바흐(71·독일) 전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 하우스 열쇠를 전달받으며 본격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br><br>커번트리는 취임 연설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 여정을 가게 돼 정말 영광이다. 8년 동안 저와 올림픽 운동을 지지해 줄 최고의 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앞으로 펼쳐질 모든 일이 기대된다”면서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삶을 바꾸는 플랫폼이다. 여러분과 함께 협력해 올림픽이 분열된 세상을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br><br>한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바흐 위원장은 2013년부터 12년 동안 맡아 온 IOC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관련자료 이전 문체부 직원 69% "이재명 정부 장관? 리더십·전문성이 가장 중요" 06-24 다음 주현영, 이젠 차세대 호러퀸…'괴기열차' 고전에 트렌드 더한 일상공포 (종합)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