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3연패 도전' 알카라스 vs '페더러와 타이 정조준' 조코비치… 잔디 코트 최강자 가리자 작성일 06-24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윔블던 출격 준비 완료<br>최근 2년간 대회 결승 맞대결에선 알카라스 승리<br>세계 1위 신네르는 직전 잔디코트서 16강 탈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6/24/0000872194_001_20250624172709659.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퀸스클럽 앤디 머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HSBC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런던=AP 뉴시스</em></span><br><br>테니스 '신구 황제'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현존 '잔디코트 최강자' 가리기에 나선다.<br><br>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햄튼에서 열린 예선전을 시작으로 3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새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빅3'의 마지막 유산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도 30일부터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펼쳐지는 본선에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br><br>2023년과 지난해 우승자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에 도전한다. 최근 분위기로만 놓고 보면 적수가 없다. 이달 초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5번째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린 그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끝난 HSBC 챔피언십(퀸스클럽)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br><br>올 시즌 다섯 번째 타이틀이자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스부터 이어진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특히 그는 이 기간에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18연승을 내달렸다. 무엇보다도 윔블던 직전에 잔디코트에서 열린 퀸스클럽을 제패했다는 점이 그의 윔블던 3연패 전망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6/24/0000872194_002_20250624172709702.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물리친 후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하고 있다. 파리=AP 뉴시스</em></span><br><br>조코비치에게도 이번 윔블던은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그는 윔블던 최다 우승 타이 기록과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단독 1위에 동시에 도전한다. 2018~22년 윔블던 4연패(2020년은 코로나19로 대회 취소)를 포함해 이 대회에서만 7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린 그는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최다 우승(8회) 타이 기록까지 단 한 번의 정상등극만을 남긴 상태다.<br><br>동시에 여자 테니스 전설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함께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24회)에 올라 있는 그는 해당 부문 단독 1위에도 도전한다. 2023년 호주오픈·프랑스오픈·US오픈을 석권하며 대기록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뒀던 조코비치는 이후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해 2년 가까이 제자리 걸음 중이다.<br><br>조코비치의 대기록 달성을 막아선 상대도 알카라스다. 둘은 2023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윔블던 결승에서 만나 역사적인 대결을 펼쳤고, 두 번 모두 알카라스가 승리를 따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다시 알카라스를 만난다면, 그는 대기록과 설욕에 동시에 도전하게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6/24/0000872194_003_20250624172709729.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가 20일(한국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테라 보트만 오픈 16강전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와 경기를 하고 있다. 할레=AP 뉴시스</em></span><br><br>올해 호주오픈을 제패하고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후보다. 다만 그는 20일 독일 할레에서 끝난 테라 보트만 오픈 16강전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45위·카자흐스탄)에게 1-2(6-3 3-6 4-6)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이 올해 처음으로 나선 잔디코트 대회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그의 첫 윔블던 제패에 다시 한 번 물음표가 따라붙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서른 넘어서 하기 어려운 일 패자 06-24 다음 "외모 불안" 망언, 40대 '태혜지' 근황 뜨면 난리…'클라스' 어디 안 가 [엑's 이슈]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