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노조, 게임업계 최초 '전면 파업'…넥슨 "합리적 보상 지급" 반박 작성일 06-24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5일부터 사흘간…'성과급 축소·고강도 노동' 주장<br>사측 "성과급 순차적으로 지급…추가 보너스도 제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eRvVyNfkZ"> <p contents-hash="65f81b6234c145a30a623fcf7c2ed2a11bf80b78abfe1f25eeab58ecfce23bc5" dmcf-pid="xbBcFEP3cX"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게임 '던전앤파이터' 시리즈를 개발한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이 오는 25일부터 게임사 최초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성과급(GI) 축소와 과중한 업무 강도 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사측은 "합리적인 보상이 지급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9b4c4ed65d89a930457a612ce0b3a98ff06273b3218a87c82a05ba3c5e4a39" dmcf-pid="yrwugzvaN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넥슨지회 네오플분회) 조합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네오플 서울지사에서 집회 시작 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inews24/20250624180529172rihs.jpg" data-org-width="580" dmcf-mid="6nQhKSo9k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inews24/20250624180529172rih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넥슨지회 네오플분회) 조합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네오플 서울지사에서 집회 시작 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2310bf238d50b9bdf8fac5e5e1bc6cdd98fc37fb79f9b91c056531aa2e654f" dmcf-pid="Wmr7aqTNaG" dmcf-ptype="general">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이하 네오플 노조)는 24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네오플 서울지사에서 집중결의대회를 갖고 25일 제주 본사 집회를 시작으로 사흘 간 서울과 제주에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후 노조는 7월부터 조직별로 일정 기간 돌아가며 파업하는 '순차 파업'으로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p> <p contents-hash="d740e0d011a18d17cfa83351b8bc070f6db87b5ac3d0f776816468f1d6c87311" dmcf-pid="YsmzNByjjY" dmcf-ptype="general">네오플 노조의 파업은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최초 사례다. 앞서 지난 2022년 웹젠 노조가 임금교섭 관련 파업을 예고한 바 있으나 사측과의 교섭이 최종 타결돼 실제 파업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p> <p contents-hash="f3b1eeee64890df28493c35db734853dbdae47c663211b458640496e4f96775f" dmcf-pid="GOsqjbWAkW" dmcf-ptype="general">네오플 노조는 현재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신규 개발 성과급(Growth Incentive, GI)'을 임의로 축소 지급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8e15a5050e20bdf147e13dfa9537290c21893e67af50a86110708f554c1e317e" dmcf-pid="HIOBAKYcay" dmcf-ptype="general">노조는 지난해 회사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중국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액인 1조 3783억원을 달성했지만 신작 출시 후 2년간 순이익에 비례해 지급되던 GI가 기존 대비 3분의 2만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전년도 영업이익(9824억원)의 4%에 해당하는 약 393억원을 수익배분금(PS, Profit Share)으로 요구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b3a833ac58366c96bf3fc3c965924767791e2ec4737ebb4f59b7ab07ae8a5d" dmcf-pid="XCIbc9Gkj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넥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inews24/20250624180530565iwdn.jpg" data-org-width="580" dmcf-mid="PZeTfWj4c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inews24/20250624180530565iwd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넥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9c41b236797951196a9de2031c5a59f4be034a6fa0f21244377462f61e2925" dmcf-pid="ZhCKk2HEkv" dmcf-ptype="general">노조는 아울러 '고강도 노동' 문제도 지적했다. 노조는 "네오플은 (넥슨) 그룹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야근·초과근로가 지속됐다. 특히 '아트·미디어' 직군의 업무 과중과 피로도가 심각하다"며 "이번 파업은 단지 보상의 문제가 아닌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외침"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12e9f834ee1b1d383c67b2403b299c2a9386c320c965ca891689fec1e68d806" dmcf-pid="5lh9EVXDoS"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넥슨은 입장문을 내고 "네오플을 비롯한 넥슨컴퍼니 전체는 '성과에 기반한 보상'을 기조로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해명했다.</p> <p contents-hash="8c67a78f2126c25c7b09c6df372190fac7b77f2aca250e14008a69406f22e314" dmcf-pid="1Sl2DfZwcl" dmcf-ptype="general">우선 GI 지급과 관련해서는 당초 던파 모바일이 지난 2022년 국내에 먼저 출시돼 2년간 프로젝트 이익의 30%가 GI로 우선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출시의 경우 '해외 퍼블리싱'을 이유로 GI 지급률이 프로젝트 이익의 20%로 설정돼 중국 성과에 대한 GI는 내년 6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ed3330d903cbdefb4e8f40cfbe38ed3d26975a4a0cecb2b4e30e74f05606de71" dmcf-pid="tvSVw45rAh" dmcf-ptype="general">넥슨은 아울러 올해 경영진을 제외한 네오플 구성원들에게 지난해 영업이익의 15% 규모에 해당하는 성과급이 지급됐으며, 추가로 1인당 최대 3300만원의 보상을 지급하는 '스팟 보너스'를 제안했으나 노조가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aee2a6573dc97bd52429adce28cf683d7cf76cf5c9c2aae51091eda9617e9186" dmcf-pid="FTvfr81mkC" dmcf-ptype="general">고강도 노동과 관련해서는 "네오플은 지난 2019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업무상 발생하는 초과근로에 대해서는 1분 단위로 계산해 법정 가산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p> <p contents-hash="086aab3438e3d4f5432cc917b780827434bea5a1dd4676a50051682d7bfdccfd" dmcf-pid="3qzj1c8taI" dmcf-ptype="general">다만 넥슨은 향후 노조와의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넥슨은 "회사는 노조와 원만한 합의를 위해 앞으로도 성실히 대화에 임할 예정"이라며 "회사와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p> <address contents-hash="880b0fde7ef9ff3aa4918ae48d8ee1fb33177f3629a20524b363e985f14b431d" dmcf-pid="0BqAtk6FNO" dmcf-ptype="general">/박정민 기자<span>(pjm8318@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고의 시간 거친 티맥스 ANC, 슈퍼앱 '가이아'에 사활 걸어 06-24 다음 대한체육회, 한중 생활체육 교류 성료...10월 중국서 후속 교류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