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화, 삶을 위한 연기 강연 “당신의 무대는 바로 지금“ 작성일 06-24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C0J0Gc6i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1bfb425fb8f2866c695ed3b6e863dce682c6afd8d780226c9821353eb608da" dmcf-pid="yX2k2UhL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배우 이주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segye/20250624190802477gqrh.jpg" data-org-width="1200" dmcf-mid="QxSKSwxpL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segye/20250624190802477gqr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배우 이주화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04b686e706b01dc01f96dfa09dd4514591456891c07d434cab1de9e61db8700" dmcf-pid="WZVEVulonH" dmcf-ptype="general"> <br> 배우 이주화가 30년의 무대 인생을 녹여낸 강연으로 청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div> <p contents-hash="d9fb2459d36458efd255160a3e300300a03897bf0036f981f09048b9872f1068" dmcf-pid="Y5fDf7SgdG" dmcf-ptype="general">이주화는 최근 세종시 인사혁신처에서 열린 공직자 대상 특별 강연에서 ‘인생도 연기, 감정노동 시대의 공감과 표현’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연기’라는 언어로 풀어낸 이주화의 삶과 그 시간을 통해 축적된 지혜의 문장들은 이날 강연 참석자들의 심중을 울렸다는 평이다.</p> <p contents-hash="20ca8e9eea07fcf3b63ba3445e4282a977b60539321cbb1f6dd75e1e94df73cc" dmcf-pid="G14w4zvaLY" dmcf-ptype="general">무대 위에서 수많은 감정을 연기한 이주화는 “감정도 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기를 도구로 삶을 읽어내고자 한 이주화는 공무원들이 감당하는 감정의 무게를 섬세하게 어루만졌다. 그는 “‘말과 몸, 감정의 거리두기’와 ‘나를 지키는 연기의 기술’을 익히면 감정노동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9d234dbbc52d3aea8b41a70f513ba06e3520a9af1a2b1a05517fddcfb355a44" dmcf-pid="Ht8r8qTNLW" dmcf-ptype="general">이어 “공무원도 감정노동자”라고 언급한 이주화는 “하루에도 수십 번 민원인을 만나고 자신의 감정을 눌러야 하는 일이 반복되면 정작 자신의 감정은 뒷전으로 밀려나 스스로를 잃게 된다. 그럴 때 연기라는 렌즈를 통해 자신을 바라보면 조금은 숨 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2f1502ecf52439e69730d71e0c4dc9b0aac3a5df63f704c52a68cdbd55592637" dmcf-pid="XF6m6Byjey" dmcf-ptype="general">또한 이주화는 ‘생활 속 연기’라는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꾸며내는 가짜 연기가 아니라 진심을 담되 스스로를 다치게 하지 않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 이주화는 “민원에 성실히 응답하면서도 감정과 말 사이에 건강한 거리를 두는 법, 그것은 결국 자신을 지키는 연기이자 회복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66be5fc7a3fe262237133a06bd6b783cacfded67bb58c3e0a167265da88cb84" dmcf-pid="Z3PsPbWALT" dmcf-ptype="general">나아가 이주화는 배우가 아닌 인생의 동료로서 청중에게 조용한 위안을 건넸기도 했다. 그는 “저는 무대에서 연기하지만 여러분은 세상이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서 하루하루 살아간다. 우리가 서로의 관객이자 동료가 되어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aa043364f7cb9455ce5c1f56ab551f5de64a7cb1378468ce0051163d2db658c5" dmcf-pid="50QOQKYciv" dmcf-ptype="general">”여러분도 각자의 주연처럼 살아가길 바란다“는 이주화는 ”당신의 무대는 지금 이 순간이다“고 말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p> <p contents-hash="d6967614386cbf62e2624470dab6a7fe53c4cb48fb4a04efc67599ea6ca193d6" dmcf-pid="1pxIx9GkMS" dmcf-ptype="general">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IOC 위원장 공식 취임 06-24 다음 추영우, 백상 수상소감서 '예쁜 임지연' 말한 이유? "촬영 내내 학습된 결과물"('살롱드립')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