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옥택연, '쌍방 직진' 로맨스 시작되나...'세계관 파괴'(남주의 첫날밤)

작성일 06-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서현, 단역→여주인공 등극...로맨스 급물살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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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조윤진 인턴기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의 배우 서현이 예상치 못하게 단역에서 여자주인공으로 부상하며 원작 소설 세계관을 파괴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단역 차선책(서현)이 원작 소설의 흐름을 뒤흔드는 전개를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현실 여대생 K(서현)가 최애 소설 속으로 들어가 단역 차선책에 빙의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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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 중 차선책은 조용히 원작 전개를 지켜보며 금수저 인생을 누릴 계획이었지만, 남주 이번(옥택연)과의 우연한 첫날밤을 계기로 본격적인 경로 이탈 로맨스를 시작하게 된다.
 첫 만남부터 파격적이었다. 여주 조은애(권한솔)의 운명적 장면을 직접 목격하기 위해 모임에 참석한 차선책은 악녀 도화선(지혜원)의 공격에 참지 못하고 돌발 행동을 벌이며 중심에 섰다. 이후 술기운에 이번과 마주한 차선책은 남주의 아픔을 꿰뚫는 발언으로 그를 위로했고, 이 장면이 곧 첫날밤으로 이어지며 서사가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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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밤 이후 이번은 차선책에게 본격적으로 집착한다. 청혼 사주단자부터 혼례 강요, 심지어는 '종친 순결' 언급과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 차선책이 탈출극을 벌일수록 그의 마음은 더 타올랐고, 조은애와의 원작 서사를 되살리려는 시도 역시 허무하게 끝났다.
 이 가운데, 차선책의 감정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역병 의심으로 끌려간 그를 이번이 망설임 없이 구하고, 병상에서 정성껏 간호한 순간은 차선책의 마음에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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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도성에 퍼진 이번의 혼례 소식을 들은 차선책은 마침내 결심을 굳히고, 남은 분량을 모두 이번에게 '올인'하기로 한다. 단역에서 주인공으로 나서기로 한 그의 선택이 어떤 전개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MHN DB, KBS 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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