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죄송해요" 오광록 아들, 할머니 영정사진 앞에서 후회의 '눈물' ('아빠하고 나하고') 작성일 06-24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PIuNeuSN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42bb4351792ad4da12abd8de7ab0c748e3fab56452a155789d465c0b3ac392" dmcf-pid="qQC7jd7vN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4/poctan/20250624225114304eocp.jpg" data-org-width="650" dmcf-mid="7GqoZSo9N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poctan/20250624225114304eoc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3be422e8dfa2e974d2726219091c5c8547f6601230fb11b5f3656c31083e9ad" dmcf-pid="BxhzAJzTgP" dmcf-ptype="general">[OSEN=김수형 기자]오광록 아들이, 9년 만에 마주한 할머니의 영정 사진 앞에서 후회와 눈물을 보였다. </p> <p contents-hash="9373a1ea4b8752ae8badf5dbefcac320cf91f9f478f8d9c134ba170dc544af68" dmcf-pid="bMlqciqyk6" dmcf-ptype="general">배우 오광록이 출연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24일 방송분에서는 7년 만에 아버지와 만난 아들이, 세상을 떠난 할머니 앞에서 뒤늦은 후회를 쏟아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p> <p contents-hash="1ecbbe0cfff30b536a05f6ab8d24799697e4b7fb056236e326c257b7d991b91c" dmcf-pid="KRSBknBWA8"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서 오광록과 아들은 처음으로 단둘이 여행을 떠났다. 식사 자리에서 만난 지 약 2주 만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말없이 기차에 올랐고, 목적지는 돌아가신 오광록의 어머니, 즉 아들의 할머니가 잠든 곳이었다. 오광록은 “모친께서 두 달 전에 세상을 떠났다. 손자를 정말 보고 싶어 하셨다”며 “참다 참다 손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아들은 “그때 수화기 너머로 울고 있는 아빠의 어깨가 보였다”며, 그 순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p> <p contents-hash="3c0f5b0940e3cb69374679c63e4232d383a530ed80861d4731230559ef3c97c1" dmcf-pid="9evbELbYj4" dmcf-ptype="general">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전화를 9년간 받지 않았다”며 “너무 매정한 손자였다”고 털어놓으며 자책했다. 그렇게 할머니와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처음으로 납골당을 찾은 아들. 그는 곧장 할머니의 사진을 찾아내었고, 그 앞에서 고개를 푸욱 숙였다. “여전히 할머니가 ‘우리 강아지 왔냐’며 안아주실 것만 같았다”고 말한 아들은,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아들은 “어리석게도 아빠에게 화가 나 있었다. 그런데 그 감정이 할머니에게까지 향해버렸다”며, “그때 그 전화 한 번 받을 걸”이라는 후회의 말을 되뇌었다.</p> <p contents-hash="2512434488e38712504fdecf6a11d121c317580c5bdf63001dc13ac43bf74746" dmcf-pid="2dTKDoKGgf" dmcf-ptype="general">그는 준비해온 편지를 꺼내 읽었다. “할머니, 너무 늦었어요. 9년간 매정한 손자가 돼서 정말 죄송해요. 그래도 할머니의 따뜻함은 제게 오래 남아 있을 거예요. 마음 깊이 사랑합니다. 강아지 왔어요, 할머니”라며 흐느꼈다.</p> <p contents-hash="f526ab04282af317697e352d3d9651b85108675a29b0c560b141518e2c58178f" dmcf-pid="VJy9wg9HkV" dmcf-ptype="general">단순한 가족 여행을 넘어, 돌이킬 수 없는 시간에 대한 뼈아픈 반성과 진심 어린 속죄의 모습이었다. 아버지 오광록 또한 “이 모든 게 내 책임이다. 연락 없는 아들을 그냥 두기보다 내가 더 문을 두드렸어야 했다”며, 부자의 엇갈린 시간 속 서로의 아픔을 보듬었다. 비록 늦은 인사였지만, 그 속엔 진심이 담겨 있었다. 9년 만에 열린 마음의 문, 그리고 떠난 이를 향한 진심 어린 사죄와 그리움. 시청자들은 아들의 눈물을 통해 ‘가족’이라는 이름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br>/ssu08185@osen.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 입대 앞둔 세븐틴 호시에 플렉스…“형이 사줄게” (‘틈만나면,’) 06-24 다음 주현영 "공포 영화 좋아해…母, '정서에 좋지 못하다'며 뜯어말릴 정도" ('괴기열차') 06-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