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카타르에 3대 0 완패…4위로 AVC컵 마무리

작성일 06-24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6/24/0001269431_001_20250624231110000.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남자배구 대표팀의 경기 장면</div>&#10; &#10;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을 4위로 마쳤습니다. &#10; &#10;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5위 한국은 오늘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카타르(24위)에 세트 스코어 0-3(21-25 20-25 23-25)으로 완패했습니다. &#10; &#10;D조 예선에서 뉴질랜드와 베트남을 모두 3-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호주마저 격파하며 준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10; &#10;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바레인에 2-3으로 아쉽게 패했고, 3위 결정전에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10; &#10;AVC 네이션스컵은 지난해까지 AVC 챌린지컵으로 불렸습니다. &#10; &#10;&#39;아시아 3강&#39; 일본, 이란, 중국은 1부리그 격인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했고, 12개국이 올해 AVC 네이션스컵 출전권을 얻었는데 카자흐스탄이 불참해 실제로는 11개국이 참가했습니다. &#10; &#10;한국은 지난해 AVC 챌린지컵 준결승에서 파키스탄에 패했고, 3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누르고 3위를 했습니다. &#10; &#10;올해에는 우승을 노렸지만, 4위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습니다. &#10; &#10;3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임동혁(13점&middot;국군체육부대), 허수봉(10점&middot;현대캐피탈)의 측면 공격과 최준혁(9점&middot;대한항공)의 중앙으로 카타르와 맞섰습니다. &#10; &#10;하지만, 카타르의 높은 벽에 막혀 블로킹 득점에서 3-12로 크게 밀렸습니다. &#10; &#10;가장 팽팽했던 3세트에서도 23-23에서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의 오픈 공격과 차영석(KB손해보험)의 속공이 연속해서 블로킹에 막혀 세트를 내줬습니다. &#10; &#10;AVC컵을 마친 대표팀은 귀국해 휴식을 취한 뒤, 7월에 브라질로 전지훈련 등으로 9월 세계선수권을 준비합니다. &#10; &#10;(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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