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테이블 만석, 감동"…황광희→전소미, 마지막 장사에 프로 등극 ('길바닥 밥장사')

작성일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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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마지막 밥장사에 나선 멤버들이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 가운데, 류수영이 꽉 찬 테이블을 보고 감동했다.
 24일 방송된 JTBC '길바닥 밥장사'에서는 파브리, 전소미, 류수영,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의 마지막 밥장사가 공개됐다.
 이날 푸드 바이크 4대가 총집합한 가운데, 파브리, 류수영이 뭉쳐 최초 200그릇 달성에 도전했다. 밥장사 최초 코스 요리로, 역대급으로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배인혁이 주문 2개가 더 들어왔다고 말하자 류수영은 "방금 전에 들어왔는데 또 2개?"라고 놀랐고, 배인혁은 "손님이 많아서 계속하시면 된다"라고 알려주었다. 
 황광희는 스페인어로 손님들과 원활하게 소통했다. 전소미가 옆에서 뜻을 묻자 황광희는 처음으로 언어에 대해 알려주었고, 전소미는 "많이 늘었다"라며 놀랐다. 웰컴 죽인 잣죽이 나오자 손님은 "제가 시킨 게 아니다"라고 당황했지만, 배인혁이 서비스라고 하자 좋아했다. 류수영은 "따뜻한 거 주니까 사람들이 좋아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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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쌀쌀해지자 손님들은 웅크렸고, 이를 본 전소미는 담요를 가져다주었다. 손님들은 전소미의 센스와 다정함에 반했다. 
 파브리와 신현지는 김치와 하몬이 있는 퓨전 토르티야를 만들었다. 류수영의 전식은 묵은지로 만드는 오리지널 김치전. 이베리코 삼겹살과 오징어도 들어갔다. 류수영이 전을 뒤집자 손님들은 박수를 쳐주기도. 
 파브리는 본식인 잡채아를 완성했다. 파브리는 당면을 잘라서 넣었고, "스페인 사람한테 익숙하면서 신기한 한식 맛이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류수영은 3시간 끓인 된장 육수에서 된장 수육을 꺼냈다. 류수영의 본식은 갓 담근 무생채, 수제 쌈장, 엔다이브까지 곁들인 된장 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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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중 파브리는 옆에서 완벽하게 보조해 주는 신현지에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신현지는 "절 알아주신 셰프님"이라고 화답하기도. 곧 신현지는 혼잣말하는 류수영에게 다가가 도와주었고, 류수영은 "말 안 해도 내가 뭘 원하는지 아는 것 같아"라고 감격했다. 이어 파브리 셰프 쪽 주문이 들어오자 신현지는 다시 파브리 쪽으로 갔고, 류수영은 "현지가 양쪽 부엌을 날아다니네"라고 칭찬했다. 
 홀 삼남매도 완벽히 분업 중이었다. 전소미는 "우리 이제 찰떡궁합이다. 딱딱 알아서 하네"라고 자화자찬했다. 황광희는 길게 줄을 선 손님들을 보고 테이블을 더 만들기 시작했다. 이를 본 전소미와 배인혁은 "너무 잘해"라고 밝혔다. 류수영은 추가 테이블까지 꽉 찬 걸 보고는 "테이블이 꽉 차다니 너무 감동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다"라고 감동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길바닥 밥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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