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드라마③] 웰메이드는 통하지만…시대적 차이 감안 필요 작성일 06-25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OKYqSo9M0"> <p contents-hash="79792f463bfd0630dcab8694149652c0633e864d44707d0b2489c2994328e06e" dmcf-pid="qI9GBvg2J3" dmcf-ptype="general"><br><strong>클래식 드라마 역주행을 바라보는 업계 관계자 시점<br>"고무적이지만 주의할 점도 있어"</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bd42032f4655209457df22b5bef84ec83ebca37dae9a28d04173147d0a3fcd" dmcf-pid="BC2HbTaV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시작으로 클래식 드라마들이 재소환되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현상을 고무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시대적 차이는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THEFACT/20250625000217168wajx.jpg" data-org-width="640" dmcf-mid="HkFjToKGn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THEFACT/20250625000217168waj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시작으로 클래식 드라마들이 재소환되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현상을 고무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시대적 차이는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이브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c37a51ee34b51ea16a68cb00ff87015822448cad985de7d045bb03cf0e9caf4" dmcf-pid="bhVXKyNfLt" dmcf-ptype="general"> <br><strong>'웰메이드는 시대가 지나도 통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무려 21년이 지난 현재 MZ 세대들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기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이고 '新 미사 폐인'을 배출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다. 이를 시작으로 역주행을 시작한 젊은 시청자들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그때 그 시절 우리의 추억을 지닌 작품들을 되짚고 이러한 현상에 대한 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strong> </div> <p contents-hash="9ab5c333ca2247565ca827df2c2bbd727640e5eed8041edc22fce180c502df10" dmcf-pid="KlfZ9Wj4L1" dmcf-ptype="general">[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잘 만든 드라마는 작품을 전반적으로 관통하는 내용과 주요 캐릭터들의 서사를 내세워 세대를 불문하고 공감을 자아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차이를 숨길 수 없는 지점도 분명 존재한다. 이에 배우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의 관점으로 옛 작품을 해석하거나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p> <p contents-hash="f0839eaa7b82da3c58f54f5c8951aa6e770e9956a82eae17caf7fcb7388e2ada" dmcf-pid="9S452YA8L5" dmcf-ptype="general">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이하 '미사')가 21년 만에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여러 클래식 드라마들도 더불어 소환되고 있다. 무엇보다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시청자들에게는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새로운 시청자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는 클래식 드라마만의 장점이 빛을 발한 덕분이다. </p> <p contents-hash="a023317d381f9079a0a04080ae6f7842501ace28fa287a127e14e4547f56ddec" dmcf-pid="2v81VGc6LZ" dmcf-ptype="general">업계 역시 이러한 현상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였다. 특히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등 여러 OTT들이 옛 드라마의 화질 개선을 위해 나서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다양한 작품들이 계속해서 복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p> <p contents-hash="c510680d9aa026926f6a4eef884fe1eaca885d8c052854a640c6484dd1cc8a2c" dmcf-pid="VbDQcfZwRX" dmcf-ptype="general">제작 관계자 A 씨는 "예를 들면 '미사'를 통해 소지섭의 또 다른 작품들까지 조명을 받고 있지 않나. 하나의 작품에서 배우에게 그리고 또다시 출연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51edb3aefcddc22561f2d04657a360e7c8cf9fe53344ac2082c65bbf18c2586a" dmcf-pid="fKwxk45riH" dmcf-ptype="general">이에 A 씨는 자신의 추천작으로 '개와 늑대의 시간'(2007, 이하 '개늑시')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미사'의 소지섭처럼 '개늑시'의 이준기로 시작해 '마이걸' '일지매'까지 관심이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fde35c385110289e171d4097c9e8a6da4dc5fc8a1fff6eef2784f1cef548a4fb" dmcf-pid="49rME81mnG" dmcf-ptype="general">방송 관계자 B 씨는 "사실 요새 다양한 OTT를 통해 많은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지 않나. 그러다 보니 어떤 장르나 소재가 유행하면 비슷한 작품이 연이어 등장하는 경향도 있다"고 짚으며 "그런 가운데 옛 드라마만이 지닌 감성이 오히려 신선함을 안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23b0c204be96d0ac65daa5dc36b952b4c777b2a994f6949b35090e96e4f3af" dmcf-pid="82mRD6tsd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수의 관계자들이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클래식 드라마들이 MZ세대에게도 통했다며 '웰메이드는 통한다'는 말에 공감했다. /각 작품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THEFACT/20250625000218491jjqh.jpg" data-org-width="580" dmcf-mid="XZk1fHkPR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THEFACT/20250625000218491jjq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수의 관계자들이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클래식 드라마들이 MZ세대에게도 통했다며 '웰메이드는 통한다'는 말에 공감했다. /각 작품 포스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a6fba178022ed81dee0ee5f069dd20a2e815e4067a45f6cada4d665ea8826a4" dmcf-pid="6VsewPFOLW" dmcf-ptype="general"> <br>물론 긍정적인 면만 있는 건 아니다. 시대적 상황이 달라진 만큼 옛 드라마를 바라보는 시청자의 기준과 해석하는 태도 등은 다를 수밖에 없다. </div> <p contents-hash="4cabe9d9623866c73a3092aec25b2e1d93390654ae1ff768b3fe9ff1090436be" dmcf-pid="PfOdrQ3Iey" dmcf-ptype="general">실제로 앞서 재공개된 '내 이름은 김삼순'의 경우 남주인공 현진헌(현빈 분)의 재벌 2세 나쁜남자 설정이 재평가되기도 했다. 또한 '미사'의 차무혁(소지섭 분)의 행동도 폭력적으로 느껴진다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일부 시청자도 존재했다. </p> <p contents-hash="93c1521c98232e4b0101a67ec9a1d9c306b0b35b2e0f49c286f83eb65c1dd576" dmcf-pid="Q4IJmx0CMT" dmcf-ptype="general">이는 출연 배우를 비롯해 당시 제작진들까지도 신경을 쓰는 지점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미사'가 재편집돼 공개됐을 당시 이형민 감독은 차무혁의 폭력성이 이유 있는 설정임을 강조하면서도 현재의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불편할 수 있다고 판단해 최대한 거둬냈다고 밝힌 바 있다. </p> <p contents-hash="b096b17c7adcec07cb4100fabfb7b7848c27aa434e9d6e556c8705f7dbc414d4" dmcf-pid="x8CisMphnv" dmcf-ptype="general">차무혁을 연기한 소지섭 역시 마찬가지였다. '미사'가 21년 만에 재조명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도 거듭 당부를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오래전에 나온 작품이다 보니 지금의 시대와는 맞지 않는 설정들이 있다. 예를 들면 손목을 낚아채거나 벽으로 밀치는 건 절대 따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부분만 조금 조심하고 감안해서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e31d165975218f6fcbd9ff95add31b0dff79fdbc8dd93909c098a4ad22abc33a" dmcf-pid="ylfZ9Wj4eS" dmcf-ptype="general">이에 관계자 A 씨는 "시대착오적인 대사들이 나오는 작품이 많을 터다. 이를 무조건적으로 검열하기보다는 시대의 차이라고 받아들여 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p> <p contents-hash="d6934fab98956765d5cd4f31e72f3beca2c2e2074d416dbb771bd1e416711eed" dmcf-pid="WS452YA8nl" dmcf-ptype="general">이는 관계자들에게 작품 추천을 부탁했을 당시에도 우려되는 부분으로 언급됐던 지점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또 다른 진입장벽도 있다"며 "그 당시에는 인기 배우나 잘된 작품일지라도 현재는 문제의 소지가 있어 시청하기 어려운 작품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p> <p contents-hash="6adbba7864eeefbfaf1a24a6b3ddbc64b3b4185167893885c442ff7ae0abe3a0" dmcf-pid="Yv81VGc6nh"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 C 씨는 "마음 같아서는 '성균관 스캔들'(2010), '공주의 남자'(2011)도 웰메이드라고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작품도 존재하는 것 같다"며 "이 또한 Z세대 혹은 다른 시청자들이 취사선택해야 하는 부분 같다"고 전했다. <strong><끝></strong></p> <p contents-hash="1395de5ce387be88b42d5de74e44b6eaf2524dda2027e688e3e1f05703947549" dmcf-pid="GT6tfHkPeC" dmcf-ptype="general">sstar120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17789bf21cc363f9b0a0a7538e441bb464b355587cd0c02ce253a7c4f6dd8871" dmcf-pid="HyPF4XEQeI"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추영우 "JYP 가수 제안 받아…그땐 예쁘게 생겨서" 06-25 다음 걸그룹 최초 굴착기 면허증 취득…'걸스데이' 민아 "집 짓기 위해"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