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갤럭시 공짜" "60만원 페이백"…SKT 영업재개 첫 날 보니

작성일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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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081fe318711ce564b05d49e67563ba814d866d849be290b2723c815a962b31" dmcf-pid="7S9Aq0IiS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변 테크노마트. /사진=김승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moneytoday/20250625052803792olzz.jpg" data-org-width="680" dmcf-mid="UlX6Whnb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moneytoday/20250625052803792olz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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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변 테크노마트. /사진=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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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bbf9c9a55ee727bfabc00039d2f304f1fdba427f73bb64aad81fbbeb454ed72" dmcf-pid="zv2cBpCnTa" dmcf-ptype="general"> SK텔레콤이 24일부터 신규영업을 재개하고 대규모 보조금을 내세워 고객유치에 나섰다. 유심(범용가입자식별모듈) 해킹사태 이후 가입자 50만명 이상이 빠져나간 데 따른 대응조치다. </p>
          <p contents-hash="fca50300b04255cc75d4fe5fd5fd1ea4a75d0ea4e6cd3875c1cb9aaf1d558619" dmcf-pid="qTVkbUhLSg" dmcf-ptype="general">이날 강변 테크노마트 등 이른바 '성지'로 불리는 휴대폰 판매점에선 SK텔레콤 번호이동 가입시 최대 60만원 이상의 페이백을 지급했다. 유심 해킹사고로 고객유출이 이어지자 공격적 마케팅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백은 통신사가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지급한 판매장려금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의 일종의 불법보조금이다.</p>
          <p contents-hash="e0c21a37234f8535afc0d6f37b63b1744f564c2ff722196ba3487e2e0b983ae6" dmcf-pid="BXQs4bWAyo"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출고가 115만5000원인 '갤럭시S25'(이하 '갤S25')의 기깃값은 0원이었다. 여기에 일종의 '차비' 명목으로 현금 10만원을 제공하는 판매점도 있다. 현재 SK텔레콤에서 '갤S25'에 지원하는 공시지원금은 최대 50만원으로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7만5000원을 고려하더라도 불법보조금이 최대 58만원 제공되는 셈이다. </p>
          <p contents-hash="50102e05fef0b6d8e5eeb3a82cdf7f3fd5da598d53b0bd4df7450b48f0888e64" dmcf-pid="bZxO8KYcyL" dmcf-ptype="general">아이폰도 '공짜폰'으로 풀렸다. 서울 강동구의 한 성지에서 출고가 99만원의 '아이폰16e'를 SK텔레콤 번호이동 조건으로 구매하면 기깃값은 0원이다. 이날 SK텔레콤이 공시지원금을 55만원으로 인상하고 페이백 44만원까지 제공한 덕분이다. 다만 이 조건으로 단말기를 구매하려면 10만원 이상 요금제를 6개월 유지해야 한다. 나머지 18개월은 4만원 이상 요금제를 써야 한다. </p>
          <p contents-hash="e23e14ad94a8cb6663ab12701b8eb6cc08e6103ae9d171e875fc4af4ca6f5317" dmcf-pid="K5MI69GkWn" dmcf-ptype="general">휴대폰 판매점 한 직원은 "오늘 아침 SK텔레콤에서 판매장려금을 인상한다는 공지가 내려왔고 금액은 매일 바뀌는 거라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다"며 "아이폰이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7c263590843dcb1305e6009218716ac2edcc72e3e125590ea8c68d96ea9b6ac" dmcf-pid="91RCP2HEhi" dmcf-ptype="general">이에 KT와 LG유플러스도 고객방어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현재 두 통신사는 번호이동 조건에서 출고가 124만3000원인 '아이폰16' 128GB(기가바이트) 모델을 0원에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여기에 최대 20만원의 현금을 추가 지급한다. 양사 모두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을 합쳐 70만원을 공식적으로 제공하지만 별도로 70만원(차비 포함) 이상의 불법보조금을 풀며 가입자 유치에 적극적이다. '갤S25' 역시 SK텔레콤과 비슷한 수준의 페이백을 내세우며 고객 지키기에 주력한다.</p>
          <p contents-hash="39fde2ee4dc1c5e269065a4c24ad948e776b8d393a897eabf712ec5e82b85b02" dmcf-pid="2tehQVXDhJ" dmcf-ptype="general">유심 해킹사고가 처음 알려진 지난 4월22일부터 신규영업 재개 전날인 이달 23일까지 SK텔레콤 가입자는 52만3964명 순감했다. 4월 기준 SK텔레콤의 휴대폰 가입회선 점유율은 40.08%로 전월 대비 0.33%포인트 하락했다. </p>
          <p contents-hash="894befe49675d7e518e8ea01c13c78d4a1a5b394faf181a9e297069994301816" dmcf-pid="VFdlxfZwyd" dmcf-ptype="general">김승한 기자 winone@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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