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기업 인수해 10년 연속 조달 1위…'보안 하면 떠오르는 기업' 꿈꾼다 작성일 06-25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IT파이오니아]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br>망연계 시장 세분화…200여개 공인 유통채널<br>"보안은 모두가 중요성 공감…'얼마나 투자할 것인가' 문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2gscoKGy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312764635091cef68e70141218857c7fb5b6ac0a4c5ebd895fa0aa72e8f01b" dmcf-pid="bt8LM45r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휴네시온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4. jini@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is/20250625060134792egcq.jpg" data-org-width="720" dmcf-mid="7RU4BpCn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is/20250625060134792egc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휴네시온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4. jini@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0bbc79d6fd496bd4e1e7906d215e897d116f902a9d79adb22f4539d270c65d1" dmcf-pid="KF6oR81mh7"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strong>"앞으로 10년 안에 '보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휴네시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584636d757426584130f6c406f656e0d9468909f64db5cc9804544f7153fef39" dmcf-pid="93Pge6tsCu" dmcf-ptype="general">망연계 보안 전문기업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의 포부다.</p> <p contents-hash="b8faea676b0721c542b49c07db445c50851cec623aaf6fd1849b08b6d5b69ae0" dmcf-pid="20QadPFOSU"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확산, 망분리 제도 개선, SK텔레콤 해킹 사고 등으로 사이버 보안 환경이 빠르게 요동치는 가운데 정동섭 대표는 "휴네시온이 복잡한 위협의 한복판에서 새로운 보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p> <p contents-hash="abf8a02488713af12ac44bd2db70c16342ee16aeaef53927a4bcf833265a0171" dmcf-pid="VpxNJQ3Iyp" dmcf-ptype="general">휴네시온은 외부 인터넷망과 내부 업무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안전하게 주고받도록 연결해주는 망연계 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쉽게 말해 외부와 내부를 안전하게 잇는 '디지털 방화문'을 만드는 회사다.</p> <p contents-hash="f121ff8ef545087e16abb5361f13054072a6892cc4248bfbe61acd1f18a8dfbb" dmcf-pid="fUMjix0Ch0" dmcf-ptype="general">2012년 선보인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을 기반으로, 후발주자였음에도 2015년 망분리 의무화 흐름을 기민하게 포착해 기술 개발과 전국 파트너 전략을 전개했고 10년 연속 공공 조달 1위라는 성과를 일궈냈다.</p> <p contents-hash="bd3cf99777155181812c087f1930991da2bba3ec64b8a9bb5bfe8c621b6ba06f" dmcf-pid="4uRAnMphW3" dmcf-ptype="general">정동섭 대표는 1997년 기아자동차 경영전략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2000년 IT컨설팅 분야로 커리어를 전환했다.</p> <p contents-hash="8dba121339687582a4f2e59e0a79a836bc71822515eb459453b626d9b6a6521a" dmcf-pid="87ecLRUlCF" dmcf-ptype="general">2001년에는 당시 10여명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업 브레인즈컴퍼니에 합류해 경영과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사업을 총괄, 2008년에는 매출 100억원, 직원 100명규모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이 경험은 정 대표에게 첫 번째 기업 성장의 성공 사례가 됐다.</p> <p contents-hash="737e0fe33947488932fa5c8eaa43802eb196c3d674ad5ade955890f162484f08" dmcf-pid="6zdkoeuSyt" dmcf-ptype="general">이를 발판으로 정 대표는 2009년에 직원 3명, 연 매출 1억원, 부채 2억원의 적자 기업 '재웅테크'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창업자의 길에 들어섰다. 외부 투자 없이 기존 대표와 의기투합해 부채를 떠안는 조건으로 경영을 시작한 이 결정이 오늘의 휴네시온을 만든 출발점이다.</p> <div contents-hash="832ab17fc53d46b440c77b1e4daf9f29eb9430e90656d3d32b6ed59fef5f54bd" dmcf-pid="PqJEgd7vC1" dmcf-ptype="general"> 회사를 인수한 2009년부터 2018년 상장까지, 10년 안에 휴네시온은 빠르게 성장했고 지금은 170여명 규모의 보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정 대표가 직접 작명한 사명 휴네시온(HUNESSION)은 HUMAN, NEED, SION의 합성어다. '사람을 위한,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 세상을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기업 철학이 담겨 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b0bb9da4ee34dc2f3d6ead9f8d6abd46d2d7e66228737ff905dde1c0c29b62" dmcf-pid="QiIXvOdzv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휴네시온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4. jini@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is/20250625060134955pikq.jpg" data-org-width="720" dmcf-mid="zCpfq0Ii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is/20250625060134955pik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휴네시온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4. jini@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474e151eaa2fd7ad24e8c084031594c6163a244884d549da365e46c82a543d8" dmcf-pid="xnCZTIJqCZ" dmcf-ptype="general"> <br> </div> <h3 contents-hash="a4b32487949268aba2a1a6b014cb1727c12518550b9b2eab228c7aeb6032c469" dmcf-pid="y5fiQVXDyX" dmcf-ptype="h3"><strong>망연계 시장 세분화…강력한 유통·고객지원 체계 구축</strong></h3> <div contents-hash="39d61596ae14617e3e808e56b685e044049fe16d3d8a91381030ae735845c01b" dmcf-pid="W14nxfZwlH" dmcf-ptype="general"> <strong> 정동섭 대표는 휴네시온이 망연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기술력과 파트너 전략, 아울러 고객 중심 철학을 꼽았다.<br><br> 우선 기술적인 측면에서 정 대표는 "국내 보안 제품은 처음부터 완성도 100%로 시작하지 않는다"면서 "중요한 것은 초기 완성도보다, 고객 요구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고 개선하느냐"라고 강조했다. 즉, 초기 제품을 70점 수준에서 시작하더라도 고객 피드백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품질을 끌어올리는 내부 역량이 핵심이란 설명이다.<br><br> 뿐만 아니라 휴네시온은 전국에 약 200여개의 공인 파트너사를 운영하며 강력한 유통·고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품 유통뿐 아니라 현장 대응과 기술 지원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br><br> 정동섭 대표는 "단순히 영업 채널을 운영하는 게 아니라, 고객을 함께 책임지는 관계로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br><br> 휴네시온은 기존 인터넷 망분리를 위한 망연계 장비는 물론 ▲단방향 전송 장치 ▲클라우드용 망연계 솔루션 ▲쌍방향·양일방향 전송 장비 ▲망 간 정책 통합관리 솔루션(UC)까지 모두 자체 개발해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국방 특화 제품군인 'CDS' 영역까지 기술 제휴를 통해 라인업을 완성했다.<br><br> 정 대표는 "망분리 제도의 변화 흐름을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br><br> </strong> </div> <h3 contents-hash="df221a5f1b6f9a3f95ef7fd206be7bdfb2dc302463ffec4bbcb36e9d674bd42b" dmcf-pid="Yt8LM45ryG" dmcf-ptype="h3"><strong><strong>"망분리 제도 개선, 보안 시장 확대 기회 될 것"</strong></strong></h3> <h3 contents-hash="0a93da58479be55c43bfe6c2f6e886ac082ac56e863dc49ea420d1b633b9088c" dmcf-pid="GF6oR81mTY" dmcf-ptype="h3"><strong><strong>"보안하면 떠오르는 이름, 그게 바로 휴네시온이 되길"</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473cd7caa10d93fb1b9bbb3c4eb1b4025cefaec0f73bdc22de303950a1d956" dmcf-pid="H3Pge6ts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휴네시온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24. jini@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is/20250625060135109arru.jpg" data-org-width="719" dmcf-mid="qyAhwjf5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is/20250625060135109arr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휴네시온 본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24. jini@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dd168607bab3deb536f59bb0578b15bb3a656c0a9f406a8127b887585381f23" dmcf-pid="X0QadPFOyy" dmcf-ptype="general"> <strong> 정동섭 대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망분리 제도 개선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명확하지 않지만, 분명히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며 제도 개편이 보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br><br> 휴네시온은 그간 고객들과 만나 망분리 환경의 불편함과 개선 요구를 수렴해왔다. 특히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환경을 안전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명확해지고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br><br> 이를 위해 휴네시온은 기존 망연계 기술을 고도화해, 단순 데이터 전달을 넘어 인증·암호화·데이터 검증까지 포함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br><br> 아울러 망분리 제도 개선이 본격화될 경우, 기업들은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세분화해 관리하고 그에 맞는 망연계 솔루션을 선택해야 한다. <br><br> 정 대표는 "과거에는 하나의 연계 장비로 모든 데이터를 처리했다면, 앞으로는 데이터의 민감도에 따라 다양한 망연계 장비를 조합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시장이 세분화될 것"이라며 "휴네시온은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br><br> 다만, 정 대표는 제도 개선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br><br> 정 대표는 "고객들도 데이터 분류와 망 연계 구조 개편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예산과 일정의 불확실성으로 시범 도입 단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명확한 로드맵과 강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어야 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br><br> 정부는 이달 공공 분야에 국가망보안체계(N2SF)를 적용하기 위한 실증 사업을 공고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인 가이드라인 확산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AI 중심의 디지털 정책이 강조되는 만큼, AI에 대한 투자가 보안 투자를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는 인식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br><br> </strong> 휴네시온은 지난해 본사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로 이전하며 '휴네시온 타워' 시대를 열었다. </div> <p contents-hash="baa03439af5d7d464797b907847082f82cf2435d5851854ca718dc687651881e" dmcf-pid="ZpxNJQ3IST" dmcf-ptype="general">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입주 기념식을 열고 사내 투어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운 회사, 회사와 개인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회사, 사회공동체에 기여하는 회사'란 새 비전을 공유했다.</p> <p contents-hash="f8a013a6835805a2c6114c0549ef14610b245cba9483bd427c2bcb569c67b12f" dmcf-pid="55fiQVXDWv" dmcf-ptype="general">정동섭 대표는 향후 10년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보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휴네시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보안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하는 것이 회사의 방향성이라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a5967494293a9181777468ed2099cfa51f12493816d870a6024d53ea6a81592a" dmcf-pid="114nxfZwTS" dmcf-ptype="general">정 대표는 기업 운영의 중심 철학으로 '직원이 잘 돼야 회사도 잘 된다'는 생각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회사가 성장하는 이유는 결국 사람에 있고, 앞으로도 그 원칙을 바탕으로 경영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aec6ee6e6ceda4190b0a4efd5e60d46eb85e7224cc81df112687500b95721a3" dmcf-pid="tt8LM45rSl"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chewoo@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현지, 잔반 체크까지 완벽 “손님들이 싹싹 긁어먹어” (길바닥 밥장사)[결정적장면] 06-25 다음 [육아X청년과학자]⑦ "육아·연구 병행 성공사례 알려야…긴급돌봄제도 확대 시급"(끝)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