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돌아온 연극 ‘렛미인’, 원조 ‘오스카’부터 뼛속까지 ‘일라이·하칸’까지 컴백 [SS현장] 작성일 06-25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16년 초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소<br>첫 ‘오스카’ 안승균·5년 전 권슬아와 조정근 다시 무대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dIvp5wMA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c0a13215a7cd5b5fbe2f59ced67e649b5b619f7171728cacaf8094541c50e9" dmcf-pid="zJCTU1rRg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승균(가운데)과 앙상블 배우들이 24일 연극 ‘렛미인’ 연습실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SPORTSSEOUL/20250625062121160vtap.jpg" data-org-width="700" dmcf-mid="30LjSse7k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SPORTSSEOUL/20250625062121160vt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승균(가운데)과 앙상블 배우들이 24일 연극 ‘렛미인’ 연습실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4f40cdfc16ee26dd343f9c0eb12569fd41e34edd1751a2ad1726a6bf17f2079" dmcf-pid="qihyutmek0"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연극 ‘렛미인’이 9년 만에 돌아왔다. 2016년 초연 주역부터 5년 전 코로나 팬데믹에 막혀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배우들까지 제자리를 찾았다. 어느 때보다 기다려온 작품이기에 특히 배우 조정근과 안승균, 권슬아의 각오는 남다르다.</p> <p contents-hash="f3266aa2df7b1438f6927cec3d0d4673e11d09e30ee232499e89d886257d57da" dmcf-pid="BovGq0Iij3" dmcf-ptype="general">조정근·안승균·권슬아는 24일 서울 종로구 연지원연습실에서 열린 연극 ‘렛미인’ 연습실 프레스콜에서 작품이 이들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관해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0fe2e884138de9dec7e1c046bb50a1af68e354064fe16247c5aa3ba2fe6d2c9" dmcf-pid="bgTHBpCnjF" dmcf-ptype="general">‘렛미인’은 스웨덴 작가 욘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뱀파이어 소녀와 인간 소년의 초월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p> <p contents-hash="7cfd3ac6c33def9242911c829702302f24b5603f8c9d473dfb2d9389e3a65793" dmcf-pid="KayXbUhLat" dmcf-ptype="general">2016년 레플리카 프로덕션 형태로 아시아 및 비영어권 최초로 한국에서 막을 올렸다. 당시 파격적인 연출과 스토리로 성공적인 연극 공포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0년 예정됐던 재연은 코로나 팬데믹에 막혀 취소됐다.</p> <p contents-hash="992fc15a20e417fdbe43f7259dc91894e4f486c4463c34c2684b2c00a02576fa" dmcf-pid="9NWZKuloA1" dmcf-ptype="general">이로부터 9년이 지난 2025년.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절을 뒤로하고,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작품의 재연 소식에 지난해 12월 진행된 오디션에는 1200여 명이 몰리는 등 여전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1fead2f98d53113b14180a17e6489eed98483c4e16312990a6e4258130d24a9a" dmcf-pid="2jY597Sgo5" dmcf-ptype="general">반가운 소식도 있다. 초연의 ‘오스카’로 활약했던 안승균, 코로나19가 빼앗아간 2020년의 ‘일라이’ 역 권슬아와 ‘하칸’ 역 조정근이 다시 캐스팅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d3b9969b1a8ccf1b3b62e54c820a230eef454fa0c11dee582cff4061eac624" dmcf-pid="VAG12zvag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극 ‘렛미인’ 루크 커너핸 해외협력 연출이 24일 연습실 프레스콜에서 작품과 배우들의 강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SPORTSSEOUL/20250625062121413pvym.jpg" data-org-width="700" dmcf-mid="0OVPjnBWa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SPORTSSEOUL/20250625062121413pvy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극 ‘렛미인’ 루크 커너핸 해외협력 연출이 24일 연습실 프레스콜에서 작품과 배우들의 강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96126054a9871362b54932aaea3463355cd010a2000e164ec385270ef9bb48e" dmcf-pid="fcHtVqTNNX" dmcf-ptype="general"><br> 초연부터 지금까지 한국 공연의 해외협력 연출을 맡은 루크 커너핸은 이번 시즌의 배우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권슬아에 대해서는 “5년 전부터 ‘일라이’라고 느꼈다. 인물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느낌까지 완벽하게 이해한 배우”라고 소개했다. 안승균에게는 “예전에도, 지금도 ‘오스카’다. 인물뿐 아니라 작품에도 밀접한 이해와 지식을 가지고 있다. 다시 ‘오스카’가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줘 감사하다”며 엄지를 치켜올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99307476fe849ee76b099500eddb730fe16648ad75f6fa5bb2675b6c6d7763" dmcf-pid="4kXFfByjj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승균이 24일 연극 ‘렛미인’ 연습실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SPORTSSEOUL/20250625062121761ycdl.jpg" data-org-width="700" dmcf-mid="pY7KJQ3Ij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SPORTSSEOUL/20250625062121761ycd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승균이 24일 연극 ‘렛미인’ 연습실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f75799e49f707adca3f592a0b7d24274c67cdeda1b764b19ccd1947e7e00b3c" dmcf-pid="8EZ34bWAoG" dmcf-ptype="general"> <br> <div> ◇ 시간의 두려움도 막지 못한 작품에 대한 애착 </div> <br> 누구보다 ‘렛미인’을 향한 기다림과 아쉬움이 컸던 세 배우이기에 감회가 새롭다. </div> <p contents-hash="29e4194fda41915e866861365064fd506faeaf447f1b682631fcda6e10833677" dmcf-pid="6D508KYcNY" dmcf-ptype="general">한국의 첫 ‘오스카’ 안승균은 ‘렛미인’을 “첫사랑 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eee8b76c815eec70c0e8ae0e54313a5ffa9c225040db2e00d49c9051f0de48ab" dmcf-pid="Pw1p69GkoW" dmcf-ptype="general">그는 “다시 ‘렛미인’ 오디션 공고가 떴을 때 (작품을) 하고 싶은데, 할 수 있겠느냐는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이번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찾아가는 것이 더 많다는 걸 느꼈다”며 “(천)우진이 나이(21세)에 (오스카를) 했지만, 신선함을 찾고 있다. 아직 괜찮은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보다 더 프레쉬(Fresh)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adfa5652c80d2588eb5ca2e1f26dc0bfd283d9db90943391f1d6a4d42e7cc6" dmcf-pid="QrtUP2HEg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슬아가 24일 연극 ‘렛미인’ 연습실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SPORTSSEOUL/20250625062122017ktbb.jpg" data-org-width="700" dmcf-mid="Uq8Mkg9Ha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SPORTSSEOUL/20250625062122017ktb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슬아가 24일 연극 ‘렛미인’ 연습실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292cf8a2ebdd5fdcf1785e26488849a8b1b72784ab171a5287c4a1b1146cf16" dmcf-pid="xmFuQVXDAT" dmcf-ptype="general"><br> 5년 전 데뷔작일 뻔했던 ‘렛미인’ 공연 취소로 데뷔가 늦춰졌던 권슬아는 “코로나19 때문에 늘 가슴 속 짝사랑처럼 마음속에 데리고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15f3044dbaf289268b6327f19f7f1fdfb66c8dba8764ebd2ac52a65e7f12deb4" dmcf-pid="yLSYz3OJAv" dmcf-ptype="general">세월의 흐름 앞에서 잠시 주저하기도 했다는 권슬아는 “다시 만난 ‘렛미인’은 짝사랑이 아닌 사랑이 이뤄질 것 같은 설렘이 있다. 연습하면서도 무대를 빨리 보고 싶다. 함께 고군분투한 배우들이 어떤 멋진 퍼포먼스를 펼쳐낼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3a469921007f183582707614dfeb8578b10b863de8b09f8b16612e369dd2d0" dmcf-pid="WovGq0Iia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정근이 24일 연극 ‘렛미인’ 연습실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SPORTSSEOUL/20250625062122280qyto.jpg" data-org-width="700" dmcf-mid="uugcTIJqk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SPORTSSEOUL/20250625062122280qyt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정근이 24일 연극 ‘렛미인’ 연습실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2bbc00ce599578b318ce7784de747b3e9b62621ecfe9e89722c3de48478b132" dmcf-pid="YgTHBpCnAl" dmcf-ptype="general"><br> 조정근은 지난 2020년의 아쉬움을 삼키고 ‘진짜’ 무대에 오른다. 그는 “극 중 ‘하칸’과 나이(57세)가 같다. 아침마다 트레이닝을 하는데, 어깨와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p> <p contents-hash="eb08137938096541a5cfa8eae90dd7c916ae276445afff711f7a5e591f5ddbd9" dmcf-pid="GayXbUhLgh" dmcf-ptype="general">마음만큼은 20·30대라는 조정근은 “몸은 나이를 먹었지만, 마음만은 아니다. ‘하칸’의 마음속 ‘일리아’가 그런 존재다. 사랑하는 마음은 계속 지내오면서 점점 차이가 생긴다. 인간이기에 겪을 수 있는 외로움과 고통, 인간적이지만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고통이기 때문이다. 도전 의식을 느낄 정도로 역할을 신나게 파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bf4465ddef3cb0365c0b8b049784b979ad2b8e20f7fc1846534832b13ac266f" dmcf-pid="HNWZKuloaC" dmcf-ptype="general">재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던 시기 역시 다 지난 과거가 됐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무대에 대한 설렘과 기대, 열정은 증폭됐다. 이들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p> <p contents-hash="a205a13db435e1012c8d519995b4da2148cca382c27d89767a75269ccc1be5cd" dmcf-pid="XjY597SgAI" dmcf-ptype="general">한편 뱀파이어의 귀환처럼 비밀의 문을 다시 연 ‘렛미인’은 7월3일부터 8월16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경규, ‘약물 운전’ 혐의 인정 “변명의 여지 없다” 06-25 다음 강지우, ‘살롱 드 홈즈’서 이시영 딸 현지 역 출연···깊이 있는 연기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