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에 전자회로 넣었더니” 전투력 높아졌다…KAIST, 플렉서블 ‘전자섬유’ 개발 작성일 06-25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교수·박규순 소령 연구팀<br>- 102% 늘어나고 10000번 반복 테스트에서도 안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XDlPHkP3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55955c2a716369bfd3aa6e46884d511d111d992cbbb66b421781341c1e8fd0" dmcf-pid="8ZwSQXEQU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번 연구를 수행한 스티브 박(왼쪽) KAIST 교수와 박규순 박사과정(육군 소령).[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d/20250625082819640jojt.png" data-org-width="793" dmcf-mid="VNG0AbWAF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d/20250625082819640joj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번 연구를 수행한 스티브 박(왼쪽) KAIST 교수와 박규순 박사과정(육군 소령).[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f881786c5dee5e4e9f290fcaa87d790472ec3340a69750bbc9bb470ee78288" dmcf-pid="65rvxZDx7c"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현직 육군 소령이 포함된 연구진이 전자섬유 플랫폼을 개발해 전투원 개개인의 특성과 전투 국면을 반영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함이 입증됐고, 많은 병력에게 보급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성도 갖췄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a7d9d663fe051e88c13461125edbefeef09d691d9f5b37d71f5c83076a0b1596" dmcf-pid="P1mTM5wMzA" dmcf-ptype="general">KAIST는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교수와 박규순 육군 소령(KAIST 박사과정) 연구팀이 섬유 위에 전자회로를 그려 넣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유연하고 착용 가능한 전자 섬유(E-textile)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p> <p contents-hash="a54d8fa7f00b3910f8d932b65fec66d27507bb32ae4110c25c2f9c4a79bddacc" dmcf-pid="QVZuE2HEuj"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전자 섬유 플랫폼은 3D 프린팅 기술과 신소재공학적 설계를 결합해 유연하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센서와 전극을 섬유에 직접 인쇄했다.</p> <p contents-hash="51089285e1c17039359b5a2e59f4a971a041e39cb3adc16e40420c7e8a03c0b2" dmcf-pid="xf57DVXD0N" dmcf-ptype="general">기존 전자 섬유 제작 방식은 복잡하거나 개인별 맞춤형 제작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고자 ‘직접 잉크 쓰기’ 3D 프린팅이라는 적층 방식 기술을 도입했다.</p> <p contents-hash="b08c23efb385ffa37c99b61823bab234f7656eb59d2e2dd9ef02bd9a4d76f3a8" dmcf-pid="yCnkqIJqpa" dmcf-ptype="general">이 기술은 센서와 전극의 기능을 하는 특수 잉크를 섬유 기판 위에 원하는 패턴으로 직접 분사해 인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마스크 제작 과정 없이도 다양한 디자인을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수십만 명에 달하는 군 병력에 손쉽게 보급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20be1b60fe28a4f91cd2f2fab302fcabb761ec273a6e9f84671fb91c9a03d821" dmcf-pid="WhLEBCiBUg" dmcf-ptype="general">기술의 핵심은 신소재공학적 설계에 기반한 고성능 기능성 잉크 개발이다. 연구팀은 유연성을 가진 스티렌-부타디엔-스티렌(SBS) 고분자와 전도성을 부여하는 다중 벽 탄소나노튜브를 조합, 최대 102% 늘어나면서도, 10000번의 반복적인 테스트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인장·굽힘 센서 잉크를 개발했다. 이는 전투원의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정확한 데이터를 꾸준히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3c44b08cda94fc035c6dd21c365ac4f192ae911ee4fe715e47933cd25c647c" dmcf-pid="YloDbhnb7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투복 등 다양한 섬유에 직접 잉크 쓰기(DIW)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전자섬유 개략도.[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d/20250625082819969obzl.png" data-org-width="643" dmcf-mid="f9DlPHkP3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d/20250625082819969obz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투복 등 다양한 섬유에 직접 잉크 쓰기(DIW)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전자섬유 개략도.[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505ec71d552f1d130a49b554eacf33a83ef70183f55374020825df843eb6d4c" dmcf-pid="GSgwKlLK7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실제 인체 움직임 모니터링 실험을 통해 개발된 플랫폼의 성능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개발된 전자 섬유를 옷의 주요 관절 부위(어깨, 팔꿈치, 무릎)에 프린팅하여 달리기, 팔 벌려 높이뛰기, 팔굽혀 펴기 등 다양한 운동 시의 움직임과 자세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했다.</p> <p contents-hash="d2df341f1c7c435deda1442607f8a7480c946006a0288dce56ef43e7e3853ac7" dmcf-pid="Hvar9So9Fn" dmcf-ptype="general">또한 스마트 마스크를 활용해 호흡 패턴을 모니터링하거나, 장갑에 여러 센서 및 전극을 프린팅해 기계학습을 통한 물체 인식 및 복합적인 촉감 정보를 인지하는 응용 가능성도 시연했다.</p> <p contents-hash="34c5e04745d770c2aa1584066463e03a95da0b5e5fdcdb81bbde3c38872e6699" dmcf-pid="XTNm2vg23i" dmcf-ptype="general">박 소령은 “현재 우리 군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력자원의 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위기이자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병과·직책별, 전투의 유형에 따른 맞춤식 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해 우리 장병들의 전투력을 향상하고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ˮ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8ec97781c1648ef3bbb91ab4bfc0ab766bc2dd5f73fb4e03280f0fb7b93a6ba" dmcf-pid="ZNfeXa2XzJ"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결과는 전기·전자 재료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npj Flexible Electronics’에 5월 27일 출판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븐틴 호시, 백발백중 사격 실력→군대가 체질? 유재석도 "특등사수 되겠네" 감탄('틈만 나면') 06-25 다음 UNIST, 저전력·비휘발성 무선통신 반도체 개발…6G·자율주행 혁신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