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티 佛 CNRS 원장 "산업계의 꿈, 기초과학이 실현…한국과 협력 대폭 확대 원해" 작성일 06-25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PgQM5wMT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204575b0c5337f8d97db084f643ac4dd25d79c90e23bd2361e6cbbf4e092f3" dmcf-pid="UOHIhMphv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앙투안 프티 프랑스 국립과학원(CNRS) 원장이 24일 연세대 IBS관에서 열린 '한-불 연구 리더십 포럼'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I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dongascience/20250625100214968oowp.jpg" data-org-width="680" dmcf-mid="31B1Fk6Fv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dongascience/20250625100214968oow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앙투안 프티 프랑스 국립과학원(CNRS) 원장이 24일 연세대 IBS관에서 열린 '한-불 연구 리더십 포럼'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I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6a850ac25b58afe76ba6ad4edc402ca578d381a0bea87a18d35260f7387a57" dmcf-pid="uIXClRUlhh" dmcf-ptype="general">"산업계가 '꿈'을 제시하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게 기초과학의 역할입니다. 수학 등에 강점이 있는 프랑스와 반도체 등 산업에 강점이 있는 한국은 호라이즌 유럽에서 상호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p> <p contents-hash="cf2bfbc772005e6b6d2332f6579243504008bf935ca52039f367f25efc2c50b7" dmcf-pid="7CZhSeuSWC" dmcf-ptype="general">앙투안 프티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원장은 24일 연세대 IBS관에서 열린 '한-불 연구 리더십 포럼'에서 "현재 과학기술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는 일본만큼 한국과도 협력을 늘리고 싶다"며 협력 확대 의지를 보였다.</p> <p contents-hash="6f021e968761a8b84928f4211aab542c27760a5f9a7a19d32cf76c0130330dec" dmcf-pid="zh5lvd7vlI" dmcf-ptype="general"> CNRS는 현재 3만명이 넘는 연구자와 80여 개의 글로벌 연구실이 있는 유럽 최대 기초과학 연구기관 중 하나다. 2024년 기준으로 CNRS와 함께 출판한 논문 수는 일본이 1936개, 한국이 770개다. 국제공동과제(IRP) 협력은 일본이 29건, 한국이 4건에 그친다.</p> <p contents-hash="2608def36a183ce755291579900daa9abd2d241495dc1a24ced6d826730498fb" dmcf-pid="ql1STJzTyO" dmcf-ptype="general"> 이번 포럼은 올해 1월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과 CNRS, 한국연구재단(NRF)이 공동으로 개최했다.</p> <p contents-hash="11259faa6b31136a396c358dec9161dc52b6d6947d90d3b29632592360162c4d" dmcf-pid="BStvyiqyTs" dmcf-ptype="general"> 국내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약 955억유로(약 140조원) 규모의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에서 EU 연구자와 동등하게 총괄기관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호라이즌 유럽 과제 선정평가만으로 직접 연구비를 따낼 수 있다.</p> <p contents-hash="46430d8a24de170d1b18f4b6b65b7c1f221714f29a54996c447da824a8a10f5f" dmcf-pid="bvFTWnBWSm" dmcf-ptype="general"> 올해 한국은 세부 분야인 '필라(Pillar) 2'에 한정해 '글로벌 문제 해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공동연구를 꾸릴 수 있다.</p> <p contents-hash="20561ebedda0315225e50026e62919b9ab9b94314868136de435bb5fbdffa5ac" dmcf-pid="KT3yYLbYCr" dmcf-ptype="general"> 프티 원장은 호라이즌 유럽을 통한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연구 방향에 대해 "모든 주제를 열어두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분야에서 아시아와 유럽이라는 지리적 위치를 활용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보완하거나 인공지능(AI)과 인문사회학을 합치는 연구를 예시로 들었다.</p> <p contents-hash="39c8cfc72eaec227a8abf03e1ab9f06116e2f5f0e9aee59ae2f357d08473c423" dmcf-pid="9y0WGoKGlw" dmcf-ptype="general">또 CNRS가 호라이즌 유럽에서 지원 금액과 채택된 프로젝트 수가 가장 많은 기관이기 때문에 노하우를 살려 한국이 참여하는 데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0630ca581fc15a74c5c43c383353902812fa390166f0c6c7e138689dd0a8ed" dmcf-pid="2WpYHg9HT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앙투안 프티 프랑스 국립과학원(CNRS) 원장이 24일 연세대 IBS관에서 열린 '한-불 연구 리더십 포럼'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dongascience/20250625100216229tffq.jpg" data-org-width="680" dmcf-mid="0Iq5tc8ty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dongascience/20250625100216229tff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앙투안 프티 프랑스 국립과학원(CNRS) 원장이 24일 연세대 IBS관에서 열린 '한-불 연구 리더십 포럼'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92c733ff7863641b75d8b2d74f32252f67f580f5a0080a43c8e78dacbe1d9f" dmcf-pid="VYUGXa2XhE" dmcf-ptype="general">프티 원장은 4년 중임제인 CNRS 원장 연임에 성공해 내년 6월 총 8년의 임기를 마친다. 그는 기초과학 연구기관장으로 지낸 7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초과학계에 조언을 건넸다. </p> <p contents-hash="fed0ea0c4871f9ccc89a9d556c8c36ddee069501f5e59fbfe5ef9a737b845c9d" dmcf-pid="fl1STJzThk" dmcf-ptype="general"> 프티 원장은 "CNRS는 기초과학을 하는 기관이지만 산업계와도 적극 협력한다"며 "산업계가 '꿈'을 제시하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CNRS에서 스타트업도 많이 만들기 때문에 한국 기초과학계에 모범이 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5f27018ada619b8d605999f8caeea76274b80018eda5a049c8933a213f62de8" dmcf-pid="4StvyiqyWc" dmcf-ptype="general"> 이어 "기초과학은 30년 이상의 장기적인 시각이 필요한 분야"라며 "기초과학 육성은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한 선택지가 아닌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7ad5da031c9d6f0b6d4d5116fb0ec7f4ebb11e00928fcf6d1d9acd033eca2d4" dmcf-pid="8vFTWnBWWA" dmcf-ptype="general"> 프티 원장은 최근 전세계적인 과학기술 인재 확보 경쟁에 대해 CNRS는 인재 유출 문제를 체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aaf89deb3b9e8ebf64f3549aa1d328cf388b648c46138e3ea83d1be049f02de" dmcf-pid="6T3yYLbYyj" dmcf-ptype="general"> 그는 "CNRS는 국적에 상관없이 고용하기 때문에 정규직 3분의 1 이상이 외국 연구자"라며 "그만큼 프랑스 연구자들도 외국으로 나가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열한 인재 확보 경쟁에서는 임금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ff61a76b38f165c8a1bf5cf5da7c01bd3f0cf923c203620f966623f1c2d3588" dmcf-pid="Py0WGoKGCN"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육군 소령 참여, KAIST 연구팀 "전자섬유→개인 맞춤형 시대 연다" 06-25 다음 "프랑스 기초과학·한국 실용성 합하면 AI·반도체 협력 클 것"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