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랭킹 상승 작전' 가동...홍콩 두호이켐과 여자복식 듀오로 미국 스매시 출전 작성일 06-25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5/2025062512554905171dad9f33a29211213117128_20250625140815069.png" alt="" /><em class="img_desc">세계탁구선수권에 출전했을 때 신유빈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em></span>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21·대한항공)이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br><br>신유빈은 24일(이하 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막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에서 여자단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출전한다.<br><br>지난 주말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끝난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 참가해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하고, 최효주(한국마사회)와 여자복식 준우승을 일군 데 이은 바쁜 일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5/2025062512560808686dad9f33a29211213117128_20250625140815091.png" alt="" /><em class="img_desc">세계선수권대회 때 임종훈(왼쪽)과 혼합복식에 나선 신유빈. 사진[연합뉴스]</em></span>신유빈은 이번 여자복식에서 왼손 최효주와 두 번째로 함께 출전하고, 혼합복식에선 작년 파리 올림픽과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던 임종훈과 나선다.<br><br>신유빈은 자그레브 대회를 마친 후에는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개최되는 'WTT 미국 스매시 2025'에 참가한다.<br><br>총상금 155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서 관심을 끄는 건 신유빈의 여자복식 파트너가 최효주가 아닌 홍콩의 여자 간판 두호이켐이라는 것이다.<br><br>세계랭킹 35위인 두호이켐은 작년 파리 올림픽 때 혼합복식 3위 결정전에서 신유빈-임종훈 조에 져 동메달 제물이 됐던 선수다.<br><br>미국 스매시에는 복식 종목에 국가별로 1개 조만 참가할 수 있다.<br><br>이 때문에 세계랭킹 11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듀오' 김나영-유한나 조가 한국 선수 복식조 중에서 우선권을 받았다.<br><br>한국 선수로는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깜짝 동메달을 땄던 신유빈-유한나 조가 세계 10위로 가장 높지만, 이 대회에는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 대회여서 소속팀 중심으로 복식 조합이 꾸려졌기 때문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5/2025062512562709495dad9f33a29211213117128_20250625140815120.png" alt="" /><em class="img_desc">올해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콤비로 나섰던 신유빈(왼쪽)과 유한나. 사진[연합뉴스]</em></span>신유빈으로선 최효주와 듀오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불가피하게 외국 선수 중 파트너를 찾았고, 수소문 끝에 두호이켐과 복식 콤비를 이루게 됐다.<br><br>주세혁 대한항공 감독은 "복식에는 나라별로 1개 조씩만 출전할 수 있고, 다른 나라 선수와 복식조를 구성하면 추가로 2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면서 "두호이켐 선수와 일정이 맞아 여자복식에 함께 뛰게 됐다. 신유빈 선수가 외국 선수와 복식조를 이룬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br><br>신유빈의 ITTF 세계랭킹은 현재 여자단식 10위, 임종훈과 호흡을 맞추는 혼합복식 5위이다.<br><br>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가 은퇴하면서 신유빈은 여자복식에선 파트너를 계속 물색 중이다.<br><br>지난 2월에는 소속팀 선배 이은혜와 WTT 싱가포르 스매시에 출전했고, 5월 세계선수권에선 유한나, 지난주 WTT 류블랴나에선 최효주와 각각 호흡을 맞췄다.<br><br>주세혁 감독은 "주요 국제대회에서 좋은 시드를 받으려면 세계랭킹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면서 "두호이켐과 여자복식에 출전하는 것도 세계랭킹 관리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에이프로세미콘, 전력 이어 RF용 GaN 에피웨이퍼 개발 06-25 다음 체육공단,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 운영…'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