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11년 전 ‘런닝맨’ 후유증 폭로 “그 뒤로 예능 안 나가” (유퀴즈)

작성일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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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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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심은경이 11년 전 ‘런닝맨’ 출연 당시 힘들었던 점을 폭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재석의 요즘 제일 웃긴 동생 심은경! 웃음 버튼 에피소드들 충전 완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퀴즈’에는 심은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심은경과 예능을 찍은 적이 있는 유재석은 그에게 “11년 전 런닝맨 나왔을 때 첫 예능이었는데 너무 고생했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심은경은 “그때 맛집을 다니면서 어묵도 먹고 떡볶이도 먹고 김밥도 먹고 그랬다. 심지어 보리비빔밥까지 먹었는데 갑자기 뛰라더라. 소화도 안 됐는데 무작정 뛰라길래 뛰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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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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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아, 잠시만요’ 이러면서 힘들어하는데도 ‘은경씨! 달려야 해요’라며 부추겼다. 달리기 지옥이었다. ‘힘들어 죽겠는데 어떻게 하냐’고”라며 “그래도 재석 선배가 그때도 괜찮냐고 물어봐주셨는데, 대선배님인데도 손을 휘적이면서 ‘말이 안 나와서, 죄송하다’고 했다. 그때 이후로 회사에 얘기해서 예능을 안 나왔다”고 고백했다. 그 이후 11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게 유재석이 나오는 MBC ‘놀면 뭐하니?’라고 한다. 심은경은 “긴장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라며 “근데 스태프 분들이 전날에도 촬영을 하셨는지 예능 촬영장 같지 않았다. 다들 피로가 많이 누적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를 차주실 때도 밝고 활발하게 해주실 줄 알았는데 그냥 ‘마이크 좀 차도 될까요’라고 어둡게 얘기하셨다”며 당시 스태프들의 표정과 말투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은경이 출현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25일)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 이민주 온라인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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