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업재개 첫날 5447명 유입…2개월만에 가입자 순증 전환

작성일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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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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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99e11fab998c0b89639634b7d0b4a7bb199a2407f7dcf64e72c557e5adbf2b" dmcf-pid="t8FWtXEQ5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동통신사 판매점 앞을 지나는 시민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etimesi/20250625144705653cbya.jpg" data-org-width="700" dmcf-mid="ZpXlHyNf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etimesi/20250625144705653cby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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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사 판매점 앞을 지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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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c281c1b556a6de043388364f1eaf37dad4cf5a4df33423340b9571d8b6d34bd" dmcf-pid="F63YFZDx1F" dmcf-ptype="general">SK텔레콤 번호이동 가입자가 유심해킹 사고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규 영업 재개에 맞춰 1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살포하며 점유율 회복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SK텔레콤이 가입자 재탈환에 총력을 기울이며, 통신시장 경쟁이 불붙을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d38de7ff1dbed59792ebe50eba22c4a506b1bc90308c75c2e4a20355acb79d66" dmcf-pid="3P0G35wMtt" dmcf-ptype="general">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신규 모집 재개 첫날 번호이동 시장에서 257명 순증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에만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5447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두 달 넘게 이어지던 가입자 감소세를 끊어냈다.</p>
          <p contents-hash="976738a5141d69e28dc49c52a41ba48b8da940a8f628d3cf1cadd2fc25f9cd7b" dmcf-pid="0QpH01rRt1" dmcf-ptype="general">신규 영업 재개 첫날부터 SK텔레콤 번호이동 가입자가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대기 수요를 흡수한 영향이다. 업계 관계자는 “'성지'로 불리는 일부 온라인, 도매채널에서 지난 18일부터 선예약 형태로 잡아둔 SK텔레콤 개통 대기 수량만 2000여건”이라며 “영업 재개 첫날 18~20일 접수건이 주로 개통됐으며 이후 접수건도 순차적으로 개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SK텔레콤 번호이동 순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p>
          <p contents-hash="0e296e8261600d4ba97251e9a86a5d29d6d324cdfef7cdd0cdbdba8da952554f" dmcf-pid="pxUXptmeH5" dmcf-ptype="general">이날 찾은 서울 시내 휴대폰 집단상가에서 갤럭시S25와 아이폰16을 SK텔레콤 번호이동으로 구매시 기기값은 0원이었다. 매장 직원은 “지난주보다 정책이 다소 줄어 페이백은 어렵지만 부가서비스 의무 조건도 없어 다른 통신사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7b12e49ac6768f205c310ecb1eeb30114e46f6a308d4d2ea23b6c952e7a5d2" dmcf-pid="UplDhse7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에 위치한 휴대폰 성지 매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etimesi/20250625144707210fmbh.jpg" data-org-width="700" dmcf-mid="5UsjmEP3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etimesi/20250625144707210fmb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시내에 위치한 휴대폰 성지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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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contents-hash="a9229e1e87d2d871133e89ca62a908cfad72f63fde1973826960a0658b21e328" dmcf-pid="uUSwlOdzHX" dmcf-ptype="general">유통망 관계자는 “지난주 최대 90만~110만원의 장려금(리베이트)을 지급하는 번호이동 특가 예약 정책이 가동되기도 했다”고 귀뜸했다. 성지점 등에 대한 과도한 리베이트 지급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장과열을 우려해 집중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 방통위는 30만원을 장려금 가이드라인으로 적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2e9ca209a7442fa1102462187b70030a0b93ea99a2bcafa6915c62f49f26c84" dmcf-pid="7uvrSIJqXH"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가입자 회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번호이동 타겟 정책에 따라 리베이트 상향은 물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거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점과 대리점 모두 요금제와 상관 없이 번호이동 고객 유치시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신규 단말뿐 아니라 중고 단말 개통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ae574f28fe27abdad92a4735235243b7efb66185ad1c4d2772dc124e40fb28b" dmcf-pid="z7TmvCiBHG" dmcf-ptype="general">또 SK텔레콤은 전날부터 번호이동(MNP) 목표 달성 정책도 내놨다. 매장별 최근 6개월 실적 기준으로 번호이동 판매 목표량 달성시 건당 3만원의 인센티브를, 10% 초과 달성하면 건당 5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영업 재개와 맞물려 가입자 재탈환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bc028049fd9e9984253351eaaeac5622304f9d22bf2c7bae5b270a2ff386cd5e" dmcf-pid="qzysThnbGY" dmcf-ptype="general">SK텔레콤 반격에 대응해 KT와 LG유플러스도 지원금 정책을 상향에 나설 경우, 통신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p>
          <p contents-hash="f0cbb9420df49dd275ad365d638dc40f75bef3d1d16c3dd07d7392c1b2ed25a0" dmcf-pid="BqWOylLK1W" dmcf-ptype="general">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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