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 오류 수정하는데 연산자원 더 쓴다"…AI가 상용화 해답 될까

작성일 06-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세 간섭에도 오류 발생하는 양자컴 '큐비트'…실시간 정정 필수<br>'퀀텀코리아' 찾은 QM·엔비디아…양자 오류 정정 중요성 거듭 강조<br>AI 활용 디코딩으로 수십배 빠르게 양자 오류 정정 가능해질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ihMrk6FT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e77fe44db3ce49c03e176b8bdc4ac71f0b742b66415bbc33914d6ac986f6c0" dmcf-pid="unlRmEP3v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5'에서 관람객들이 IBM '퀀텀 시스템 원(Quantum System One)' 양자컴퓨터 모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6.24. bluesoda@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is/20250625145912369cqry.jpg" data-org-width="720" dmcf-mid="4ztcGTaVv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is/20250625145912369cqr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5'에서 관람객들이 IBM '퀀텀 시스템 원(Quantum System One)' 양자컴퓨터 모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6.24.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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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fdbdaf9d6cc4c536b76e0ab03c8c74e4bf6328418042db1050dd6123452f115" dmcf-pid="7LSesDQ0S3"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현재 양자컴퓨터는 원하는 해답을 얻어내는 것에 준하는, 혹은 그 이상의 연산 자원을 '오류 정정'에 쓰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3706777df6a1d221ae483ea80c45ad3b3c6bf394a25a17de8431f72b8b1f7456" dmcf-pid="zovdOwxpCF"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머신스(QM)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요나탄 코헨은 양자컴퓨터의 현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p>
          <p contents-hash="d4522055b1b0c414fce10e352d7f6741e1064898011df3c6529fc2240cd71906" dmcf-pid="q9azJMphyt" dmcf-ptype="general">복잡한 계산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는 아직 '오류와의 전쟁' 중이라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 자체가 워낙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열·진동·전자기장 등 미세한 간섭만으로도 오류가 발생하며,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이를 완전히 피할 수 없다. 결국 대다수 연산은 원하는 결과를 구하기보다 오류 복구에 집중되는 상황이다.</p>
          <h3 contents-hash="69bdfe9b58bf22f25320afe527f883708c2aefac739f05719ecb47864ad0b9e3" dmcf-pid="B2NqiRUll1" dmcf-ptype="h3"><strong>요나탄 코헨 퀀텀머신스 창립자 "양자컴 실용화 위해선 실시간 오류 정정 시스템 필수"</strong></h3>
          <h3 contents-hash="71daa1879bae285c7ab18ce3c967a601a2d2c17cddbc760f4226b630dd006aa5" dmcf-pid="bVjBneuSW5" dmcf-ptype="h3"><strong><strong>엔비디아, AI로 양자 오류 디코딩하고 큐비트 노이즈 특성까지 분석 추진</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674b612d547669114bff27f75dc03608aa60c41209afeae93ce5f19a55e215" dmcf-pid="KfAbLd7v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이스라엘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머신스(QM)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요나탄 코헨이  2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5' 행사의 QIC 세션에서 '글로벌 양자기술 트렌드와 그 진화'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2025.06.2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is/20250625145912541vece.jpg" data-org-width="720" dmcf-mid="8U7sFZDxv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is/20250625145912541vec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이스라엘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머신스(QM)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요나탄 코헨이 2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5' 행사의 QIC 세션에서 '글로벌 양자기술 트렌드와 그 진화'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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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045143da8cfba54edc1258720bc4163e22c260abb0542b5a740c8a76f224cf55" dmcf-pid="94cKoJzTvX" dmcf-ptype="general">
           <strong> 코헨 창립자를 비롯해 엔비디아, 큐컨트롤(Q-CTRL) 등 양자컴퓨팅 업체들은 2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5' 행사에서 양자컴퓨터 실용화를 위해서는 '양자 오류 실시간 정정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br><br> 코헨 창립자는 "양자컴퓨터를 실용화하려면 오류 정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코더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br><br> 그는 현재 QM이 개발 중인 시스템이 피드포워드(오류 신호 전달) 지연시간을 4마이크로초 이하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발표된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다. 코헨 창립자는 "지연시간이 수십 마이크로초만 되어도 수천개 논리 큐비트 이상으로 시스템을 확장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br><br> 양자컴퓨터는 크게 '양자 하드웨어'와 '제어 시스템'이라는 두 층위로 구성된다. 하드웨어가 연산의 물리적 공간이라면, 제어 시스템은 이 연산을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조율하는 운영자 역할을 한다. <br><br> QM은 여기에 고속 디코더 서버, 신호 처리 장치, 오류 정정 알고리즘 등을 통합한 '양자 오류 정정 전용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제시했다. <br><br> 코헨 창립자는 "양자 연산이 진행되는 동안 제어 시스템이 수십억개의 오류를 분석하고 복원하는 일이 동시에 일어난다. 이를 위해선 디지털, 광학, 전자공학, AI가 모두 결합된 통합적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br> </strong>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비롯한 반도체 제조 분야 최강자인 미국의 엔비디아도 양자 오류 정정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div>
          <p contents-hash="2b0873f7144cd7b41c3c643f1ff5ab5b1ca86d58e6b313734aa4c1103fd1f610" dmcf-pid="28k9giqySH"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이날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양자 오류 디코딩 기술을 도입하면 기존 대비 최대 50배 빠르게 오류를 찾아낼 수 있다"며 "이는 단순한 속도 개선이 아니라 기존에 불가능하던 연산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cafe514d6a4ddf7bdd9f514c6376ab4130cdd21ff2e5126fa7746e1cd3740d0" dmcf-pid="V6E2anBWlG"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CUDA-Q(쿠다-큐)라는 양자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와 DGX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양자 연산을 가상환경에서 구동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8938ff6b209718bb6d6dd7b36866e8e742ebef4211678217121f99f70fcf2e7f" dmcf-pid="fPDVNLbYWY" dmcf-ptype="general">기존에는 양자 연산을 가상환경에서 구동하는 데 한 타임스텝에 44분 이상이 걸렸지만, AI 기반 GPU 최적화를 통해 1초 미만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수천개 회로와 수만번의 샷이 필요한 양자 화학, 양자 머신러닝, 최적화 문제에서 실질적인 실행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p>
          <p contents-hash="d958fc163d44417b4c26aaa9f4fc0988202b8b67bf3ca85cf2dfcf820d1e8d0f" dmcf-pid="4QwfjoKGTW"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AI는 양자 연산 그 자체를 대체하지 않지만, 그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특히 양자 오류 정정이라는 가장 어려운 과제에 AI를 도입함으로써, 연산의 정확도와 경제성 모두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div contents-hash="f99ec0bdd8568237bebab0e3fd8c01a3cd62c76f9940458f548c5a1335cf1259" dmcf-pid="87J3Q45rSy" dmcf-ptype="general">
           엔비디아는 현재 구글, IBM, 리게티 등 주요 양자컴퓨팅 업체들과도 협력 중이다. 오류 정정뿐 아니라 큐비트의 노이즈 특성을 AI로 분석하고, 그에 따라 실시간 정정하는 시스템도 병행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는 강화학습 기반의 자동 정정 시스템을 GPU에서 실시간 구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양자컴퓨터를 자가 오류 정정 능력을 갖춘 '스마트 연산 장치'로 진화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db8c4ed0f09d113b248b618e83871ab424a39e275a171e22edf70a5ad36d25" dmcf-pid="6zi0x81m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성능 AI 인프라를 활용해 양자 오류 정정과 하드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 센터(NVAQC). (사진=엔비디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is/20250625145913114tuny.jpg" data-org-width="640" dmcf-mid="6syiCmRu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is/20250625145913114tun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성능 AI 인프라를 활용해 양자 오류 정정과 하드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 센터(NVAQC). (사진=엔비디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52b15f0301f579b61e82f0b9c5c9d54c9b7dc9370b2323159c473ccbd1e09ba7" dmcf-pid="PqnpM6tsyv" dmcf-ptype="h3"><strong>글로벌 양자기업들, 양자컴 실용화 위해 연산 효율 높이는 SW 중요성 강조</strong></h3>
          <div contents-hash="5ea4ce8b64386de40d03eb659d3bae760d6474038ef418fba95073ba6fbabc6d" dmcf-pid="QBLURPFOyS" dmcf-ptype="general">
           <strong> 결국 QM과 엔비디아는 양자컴퓨터의 성공이 더 이상 '하드웨어 성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큐비트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하고 오류를 견디게 만드는 '소프트웨어 기반 인프라'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AI는 이 과정에서 계산 정확도를 높이고, 연산 시간은 줄이며, 연산 비용을 낮추는 삼박자를 동시에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br><br> 이날 행사에 참석한 Q-CTRL의 아라빈드 라트남 최고전략책임자(CSO)도 "우리는 (양자) 오류 정정은 실행 비용이 너무 크고, 오류 억제는 성능 개선이 제한적이라는 기존 패러다임을 AI로 둘 다 극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br><br> 이번 퀀텀 코리아 2025는 '100년의 양자, 산업을 깨우다'라는 슬로건 하에 양자의 미래를 과학이론의 영역을 넘어 산업과 공학의 영역으로 넓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br><br> 특히 양자컴퓨팅 영역에서는 AI와 오류 정정 기술이 산업화의 핵심 영역이 될 전망이다. 단순히 연산 속도가 빠르다는 이유만으로는 양자컴퓨터가 산업 현장에 자리 잡기 어렵다. AI를 기반으로 연산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제대로 된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br><br><br><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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