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트, 오픈소스 DB 기반 통합 플랫폼…기업의 데이터 전략 핵심 파트너

작성일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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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데이터 전략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상용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의존하던 기업들이 오픈소스 기반으로 눈을 돌리면서,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오픈소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인 ’PostgreSQL‘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인젠트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 ‘eXperDB’가 있다.
 PostgreSQL은 ANSI/ISO 표준을 95% 이상 만족하는 높은 호환성과 안정성을 갖춘 오픈소스 DBMS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기존 오라클 환경과의 호환성, 풍부한 SQL(구조적 질의 언어) 기능, 파티셔닝과 병렬처리 등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갖춰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젠트는 이러한 PostgreSQL을 코어 엔진으로 삼고, 실제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해 eXperDB라는 독자 플랫폼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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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젠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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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트 리포트까지 제공
 eXperDB는 단순히 기능이 많은 것이 아니라, 오픈소스 전환의 핵심 목표인 비용 절감을 구조적으로 실현하는 플랫폼이다. 내부에 모니터링, 데이터 암호화, 백업과 복구, 로드밸런싱, 스케줄링 등 운영 필수 기능이 통합돼 있어 별도의 외부 솔루션 없이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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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배치처리 기능도 기본 제공돼, 대규모 데이터 작업도 별도 솔루션 없이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실제로 오라클 기반 시스템 대비 5년 총 소유비용(TCO)을 10~20%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기업의 IT 운영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DBMS 전환은 단순한 기술 교체가 아니라 전략적 결단이 필요한 프로젝트다. 인젠트는 고객 시스템을 정밀 분석하는 사전 컨설팅으로 시작해, 자동화 도구를 통해 호환성과 전환 리스크를 진단하고, TCO 절감 효과와 전환 전략을 포함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후 고객 맞춤형 아키텍처 설계와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SQL 최적화를 통해 성능 저하 없는 시스템 전환을 지원하고, 전환 완료 후에는 전담 엔지니어가 투입돼 운영 안정화와 기술 내재화를 돕는다.
  ◇ 공공, 금융, 기업…국내 최대 레퍼런스
 이 같은 전환 사례는 수치로 증명된다. SSG닷컴은 전체 트래픽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조회 업무를 분산 처리하기 위해 eXperDB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축했고, 100대 이상의 인스턴스에서 4000개 이상의 코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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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투자증권은 캠페인 마트 시스템 구축 시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도구와 SQL 튜닝을 활용해 기존 오라클 Exadata 대비 약 80%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0TB 규모 데이터를 컨테이너 기반 eXperDB 환경으로 전환하며 단일 DBMS 통합과 스케일 아웃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인젠트는 10년 이상의 DBMS 전문 사업 경험과 PostgreSQL 중심의 다양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의 데이터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전환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사진)는 “eXperDB는 단순한 대체를 넘어 새로운 데이터 전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기술적 완성도와 운영 역량을 갖춘 인젠트가 변화의 여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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