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조원 부자’ 젠슨 황, 엔비디아 주식 1조원어치 현금화 나섰다 작성일 06-25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세계 12위 부호’ 젠슨 황, 자산 대부분이 엔비디아 주식... 8억6000만주 이상 보유<br>엔비디아 주가, 2년간 800% 넘게 올라... 올해 600만주 매도 계획<br>매각량, 지분의 1% 미만... 시장 영향 ‘미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Pp97yNfn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45e82e306cbbe6e654ffba71acdb40e69e9f8107d1b6735a1ab4bc1738853b" dmcf-pid="fQU2zWj4J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젠슨 황 엔비디아 CEO./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chosunbiz/20250625155311270drrs.jpg" data-org-width="4363" dmcf-mid="2r4dPpCnJ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chosunbiz/20250625155311270drr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젠슨 황 엔비디아 CEO./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c838dbde700c0a23894ea7ab2e8cb9326e961624e59240018d25a2c2b8c6b34" dmcf-pid="4xuVqYA8JS"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62)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규모 자사주를 매각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AI 붐이 본격화한 지난 2년간 800% 넘게 폭등해 창업자인 황 CEO의 재산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황 CEO의 주식 매각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p> <p contents-hash="6e55854f2a8bb51052c5b26dd19938ee0f8eecc21765131600ead44cccbc12a9" dmcf-pid="8M7fBGc6el" dmcf-ptype="general">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20~23일(현지시각) 사이 엔비디아 주식 10만주를 매도해 약 1440만달러(약 196억원)를 확보했다. 이는 황 CEO가 지난 3월 SEC에 올해 말까지 최대 600만주를 매도하겠다고 등록한 사전 매매 계획에 따른 첫 거래다. SEC는 기업 임원이나 이사회 멤버들로 하여금 내부자 거래 의혹을 피하도록 사전에 매매 수량과 시점을 알리는 제도를 두고 있다.</p> <p contents-hash="03ce506f5e04a99e8948e3e03371cf1c558c5608286304a0d176d9845e9b9f0f" dmcf-pid="6oVR83OJJh" dmcf-ptype="general">황 CEO는 여전히 8억6000만주 이상의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엔비디아 지분율은 3.5%로, 전날 종가 기준 보유 주식 가치는 약 1255억달러(약 171조원)에 달한다. 황 CEO가 계획대로 엔비디아 주식 600만주를 전량 매각하더라도 보유 지분율은 기존 대비 0.25% 감소하는 데 그친다.</p> <p contents-hash="d54b871a1fe9553cbcaa1db74c2a409e7e6d9a026a9202bc3687c430d60e9cbf" dmcf-pid="Pgfe60IiJC" dmcf-ptype="general">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 CEO의 순자산은 1260억달러(약 172조원)로, 세계 부호 12위에 올라 있다. 그의 자산 대부분은 엔비디아 주식으로, 재산이 회사 주가와 사실상 연동된 셈이다.</p> <p contents-hash="9382e9f3b2b65f9844cff1daa9bc355c67ab07b011a1365277d3795c0e348777" dmcf-pid="Qa4dPpCndI" dmcf-ptype="general">시장에서는 황 CEO의 주식 매각을 엔비디아 미래 사업에 대한 비관적인 신호로 해석하지 않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 역시 지난 20일 이후 1.7% 오르는 등 부정적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황 CEO는 작년에도 사전 발표된 계획에 따라 600만주(총 7억달러·약 9500억원)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했는데,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b257d102cee3477c8b639ba2d712c8a6a994674d4afd386ca11fc9a042641465" dmcf-pid="xN8JQUhLeO"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주가는 2022년 말 챗GPT 등장으로 AI 시장이 개화하고 AI 모델 훈련과 구동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수요가 폭발하면서 800% 넘게 급등했다.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한 엔비디아는 작년 6월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시총 3위이지만, 명실상부 ‘3조달러 클럽’의 거대 기업이 됐다.</p> <p contents-hash="342c3a2ebba8399d018a8a9cb039059f6ba942c0226a8d7287bcfc660b4334ca" dmcf-pid="y0lXTA41Rs" dmcf-ptype="general">황 CEO는 엔비디아를 종합 AI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칩 제조사를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AI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올 1분기 엔비디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한 440억달러(약 60조원)를 기록했고, 매출총이익률은 72%에 달했다. 최신 AI 칩인 ‘블랙웰’은 수요가 폭주해 올해 생산량 전량이 이미 예약 완료된 상태다.</p> <p contents-hash="33e21af516f87ba9036137c83048551d4a8ba078cf286c2bf10a106da7d3f432" dmcf-pid="WpSZyc8tJm" dmcf-ptype="general">월가는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로젠블래트 증권은 엔비디아 목표가로 200달러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다수의 투자은행은 150달러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AI 칩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고성능 GPU를 판매하지 못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9% 상승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Valuation·기업 평가 가치)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엔비디아의 향후 12개월 실적 전망치를 반영한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약 45배 수준이다. 이는 경쟁사인 AMD(약 35배)나 인텔(약 20배)은 물론, S&P 500 지수 평균(약 21배)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p> <p contents-hash="96c8dcbc61429304d49ea86fa92ba9523847ccc6e026b71bdd8744ced23072c2" dmcf-pid="YUv5Wk6Fer"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美 상원 배터리 법안, 韓 기업에 유리” 06-25 다음 '갑상선암 수술' 진태현, ♥박시은 남긴 고백이 진통제 "아내만 있으면 돼"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