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원 가성비 폰' 앞세운 샤오미…한국 첫 매장 열고 '도전장'

작성일 06-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韓 시장 中 스마트폰 비중 1% 미만…이번엔 성공할까 가성비 제품·AS 개선 무기로…"이통사 뚫어야" 시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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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에서 열린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 오픈 기념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5.6.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1/20250625165725976udmg.jpg" data-org-width="1400" dmcf-mid="qldKFCiB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WS1/20250625165725976udm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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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에서 열린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 오픈 기념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5.6.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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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샤오미가 국내에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샤오미 스토어'를 열고 가성비 폰을 내세워 다시 한 번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25일 공개된 샤오미 스토어는 매장 한 가운데에 휴대전화·태블릿·웨어러블 체험존을 배치하는 등 휴대전화 판매에 중점을 둔 매장이다. 샤오미 스토어에서는 샤오미의 플래그십 라인인 '샤오미' 시리즈는 물론, 미들급 '포코', 중저가 라인업 '레드미' 스마트폰을 모두 판매한다.
 보급형 라인업인 레드미 시리즈는 13만 9600원부터 시작한다. 포코 시리즈의 가격대는 27만 9990원~71만 9990원 수준이다.
 특히 71만 9990원에 판매되는 '포코 F7 프로'는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와 같은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사양이 필요한 게임들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60만~70만 원대 중저가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있지 않은만큼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샤오미가 이날 스토어 오픈과 함께 국내에 첫 출시한 플래그십 폰 '샤오미15' 역시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다. 샤오미15는 갤럭시S25(출고가 115만 5000원)와 동일한 스냅드래곤8 엘리트 AP에, 라이카 주미룩수 렌즈의 트리플 카메라를 갖추고도 99만 9900원(얼리버드 기준·정가 110만 9900원)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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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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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중국 제조사의 스마트폰은 국내 시장에서 거의 파고들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한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60% △애플 39% △기타 1% 순이었다. 
 샤오미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한 올해 1월 이후로도 이같은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삼성전자 및 애플 사용자의 높은 충성도 및 불편한 AS 등이 원인이다. 실제로 그간 샤오미가 외주를 맡겼던 AS센터들이 지점별로 가격대가 들쭉날쭉하거나, 수리 부품 수급에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샤오미는 이번 여의도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직영 AS 서비스센터를 확대해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IFC몰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한국 전역에 스마트폰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샤오미 스토어를 개장할 예정이다.
 다만 샤오미가 국내 시장에 파고들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매장뿐아니라 이동통신사 유통망을 뚫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갤럭시S25 같은 플래그십 폰도 '공짜폰'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이동통신사가 지원금을 많이 책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이 단순히 자급제 폰의 가격이 비교작 저렴한 것만으로 중국산 휴대전화를 선택하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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